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하재영

(2)
희망함이 적다. 하길종은 왜 하재영을 죽였나 ... 개뿔 하길종의 을 다시 보았다. 하길종은 왜 하재영을 동해바다로 뛰어들게 하였을까? 희망함이 적었기 때문일까? 병태도 군으로 갔다. 현실도피인가? 이 땅에서 희망함을 볼 수가 없기에 그들을 바다로 군으로 보낸 것인지. 하길종은 이땅에서 희망함을 느낄 수 없었나 보다. 아마도 그시절에는... 지금은 희망함이 있을까? 지금도 별반 달라 보이지않는다. 이 땅에 희망함이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노해의 말을 빌어) 사람만이 희망이다. 아직도 희망함이 이땅에 존재함을 느끼고 싶다. 하길종은 왜 하재영을 죽였을까? 개뿔. 2009-04-22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덧붙임_ '희망함'이란 정희성 시인의 에서 인용하였다. '만약에 우리가 희망함이 적다면/그 누가 이 세상을 비추어줄까'에 나온 귀절이다. '희망함..
살아남은 자 모두 피고 : 바보들의 행진 개봉당시(75년)는 코흘리게였고 지금은 없어진 을지로4가에 있던 국도극장에서 '바보선언'과 동시 개봉 하는 것을 본 기억이 있다. 그 이후로도 여러차례 보았다. 지금은 "검열과 통제의 시대 - 꺼지지 않은 희망의 불씨"라는 이름으로 기획전을 하고 있다. 무료로 VOD를 볼 수 있다. 김지하가 '죽음'이라고 말하던 1974년 부터 1983년까지의 7편의 영화다. 살아남은 자 모두 피고 최인호의 원작에 송창식의 음악과 함께 하길종의 천재적인 연출로 태어난 작품이다. 은 우울한 70년대 대학생들의 유쾌한 반란. 결론은 패배라는 생각이 들지만 당시에는 꽤나 심각하게 영화를 보았다. 주인공 2명의 남자는 모두 현싱을 도피한다. 병태는 군대를 선택하고 영철는 고래를 잡으러 동해바다로 뛰어든다. 그들이 암흑의 시기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