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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 2008. 0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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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Midnight - Eric Clap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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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사람과 우리는 어떤 대화를 해야할까요? 무엇을 물어야할까요?"라는 질문을 제기한 처음 만난 사람, 나이도 학번도 묻지 말라는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이 사회의 편가르기와 줄서기와 무관하지 않다.

먼저 나온 이야기는 "왜? 학번을 물어 보나?"였다.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대답하기가 계면쩍다. 대화의 기술이 필요하다. 이야기를 풀어갈 실타래가 없기에 더욱 나이와 학번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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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코리아의 블로그-잇 Link는 스크립트를 설치하여 키워드에 관련된 글과 광고(향후이지만)를 팝업되게 해주는 서비스이다. 텍스트에 링크를 거는 것은 상관없지만 HTML 소스에 링크가 걸린다면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현재는 한글위주의 키워드이기때문에 문제를 야기하지 않았는지 모른다.

시월 - 심수봉 <a href="http://maggot.prhouse.net/attachments/******.mp3" title="시월 - 심수봉"> </a>
앞부분의 "시월 - 심수봉"과 뒷부분의 그것을 같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와 ">"사이에 있는 키워드는 변경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 링크가 걸린 곳에 같이 키워드가 링크되어 혼란스럽다.

이왕 말을 하였으니 블코의 수집기는 이상하다. 스페이스도
태그를 구분을 한다. 매번 그런 것은 아니다. 일관성이 없다. 버그인가? 아니면 내가 모르는 다른 뜻이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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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교보에 갔다가 김훈의 세설 밥벌이의 지겨움을 보았다. 예전 이걸로 밥을 먹을 수 없다면 난 안 해요라고 하는 것을 보고 참 솔직하게 이야기 한다고 생각하였다. 한데 그 제목으로 책이 있을 줄이야.김훈에게 너무 무심했나 보다. 제목이 참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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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번째 구매한 책 책과 세계 (살림 지식총서 085) : 강유원 - 인문학에 관심을 가지려고 하는데 '세계적 고전들을 중심으로 책 속에 담긴 의미와 세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하여 읽고 싶다.
나는 이 책을
두가지 목적을 가지고 썼다. 하나는 고전에 대한 자극을 주면서 그것들로 직접 다가가는 길을 알려주고, 다른 하나는 그 책들을 읽기 전에 미리 그 책들이 어떻게 서로 이어져 있고 대화하고 있는지를 짐작하게 하는 것이다. 어떤 목적이든지 이루어진다면, 이 책은 불필요해진다. 결국 이 책은 잊혀지고 버려지기 위해 쓰여진 셈이다.
책을 쓴 이유이다. "
결국 이 책은 잊혀지고 버려지기 위해 쓰여진" 것이라 하였지만 그의 논리대로 한다면 이 책은 인류가 망하는 날까지 읽히고 팔려야 하는 책이다. 왜냐하면 그가 말한 목적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기 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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