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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자기개발

골프의 선은, 바로 잘 어울림, 그것에 있다 : 퍼팅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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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영화백의 삼국지를 안 읽어 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 혹 있다면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그의 책에는 민초들의 해학이 들어 있다. 性은 우리네 삶에 있어서 원초적인 것이다. 그것을 불결하게 느낀다거나 안으로 감추려 할때 그것이 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것이다.

2005년 타계한 고우영화백은 예전 일간스포츠의 연재로 처음 접하게 되었다. 당시 일간스포츠는 최고(?)의 황금기를 구하였다. 김성종의 여명의 눈동자도 10년 넘게 연재를 하였다.

지금은 복간이 되어 10권으로 나와있지만 얼마 전에만 하여도 정권에 의하여 삭제되어 5권으로 나온 적이 있었다. 그 시절 이 책을 아시아나 기내 구비도서로 추천을 하여 비치하게 되었다. 개이적으로 고화백과 친분이 있어서가 아니라 순수하게 이런게 재미있는 책은 여러 사람이 보아야 한다는 순수한 열정이었다. 한동안 비치되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혹 보신 분이 계시면 제가 추천한 것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굳이 고화백과 친분을 따지자면 고등학교 동문이라는 것이다. 물론 연배도 많이 차이가 나고 날 알 수도 없지만 동창회보에 실린 인터뷰기사를 보고 알게되었다. 한참동안 YS가 나온 고등학교와 출신 사람에 대하여 논한 것을 기억한다. 재미있던 시절이었다.

<퍼팅인생>은 한번도 보지못한 <레져신문>에 10년 넘게 연재한 것이라고 한다. 골프를 아직것 치지 않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제는 더 이상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골프를 인생에 비유를 많이 한다.인생이라는 것이 꼭 자기계발서와 같이 삶에 도움이 되는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에서도 고화백은 性이 많이 등장한다. 홀컵 구멍과 다른 구멍과 연관하여 많은 풍자를 자아낸다.

몇 해전 딴지일보에서 삼국지를 원본으로 복간하여 CD를 판 적이 있었다. 예약구매를 하여 구매를 하였는데 누가 빌려가서 지금은 내 손에 없다. LP와 마누라는 밖으로 돌리는 것이 아니라고 하였는데 이제는 책으로 10권이 나와 있으니 구매를 하여야겟다. 하지만 지금은 아닌것 같다. 큰 아이와 얼마전 전략삼국지 60권을 같이 읽었다. 삼국지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초등학교 2학년이 보기엔 이 책은 너무 외설(?)적인 것 같다. 몇 년후에는 가능하리라 보인다.

골프는 잘 치는 것이, 곧 선(善)이 아니다.
골프의 선은, 바로 잘 어울림, 그것에 있다.
- 골프 조선 객원기자 토니임 골퍼

덧붙임_
칼 품은 입심, ‘고우영 만화’ 는 영원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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