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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story
2008/08/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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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킹메이커>는 '8인8색 참모들의 리더십'이란 부재를 달고있다. 조선의 참모 8명의 이야기를 하고있다. 말처럼 '킹메이커'라기보다는 '참모'라는 의미가 더 맞다. 호흡이 짧고 평이한 문체라 감흥이 떨어진다. 그리고 한참전에 읽은 제왕들의 책사와 유사한 책이다.

뛰어난 주군이 있어야 참모가 존재한다.

8명의 선정 기준이 모호하다. 제목과 선전기준이 모호하다. 특히 황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청백리는 아닌다. 오늘의 우리가 알고 있는 황희는 세종의 아령과 배려로 만들어진 인물이다. 뛰어난 참모는 그를 알아보는 주군이 있어야만 존재함을 더욱 더 느끼게 한다. 그에 반하여 중종과 조광조의 관계를 들 수 있다. 소심하고 준비안된 군주 중종은 조광조를 이용하였지만 결국 친위쿠데타로 조광조를 버린다. 물론 그러한 과정에는 조광조의 성품에도 기인함을 인정한다. 하지만 참모를 품을 수 있는 주군이 없다면 뜻을 펼 수 있는 참모는 존재하지 않는다.

2인자는 튀어서는 안된다.

2인자는 항상 불안한 자리이다. 언제 주군에게 팽을 당할지 모른다. 늘 불안한 자리이면서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는 자리이다. 정도전과 조광조에서 그 예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책에 나온 8명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은 '시대의 흐름을 읽는 빼어난 감각과 탁월한 결단력'이다.

이중텐의 <품인록>과 많이 비교된다. 사람을 평가한다는 내용에서의 유사점을 말한다. 품인록은 재미있고 그 입담이 뛰어나다. 반면 너무 평이한 문체이고 특이한 내용이 없다. 좀 더 자료를 구해 야사와 다른 이와 비교를 하면 좋은 텍스트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평이하게 조선의 참모들을 읽고 싶다는 그리 나쁘지 않은 책이다.

나는 누구에게 참모를 할 수 있는 사람인가? 아니면 참모를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인가? 어떠한 그릇을 가질 것인가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다.

나는 누구에게 어떠한 존재인지 고민하는 계기로 삼아야겟다.

덧붙임_
"조선왕조 창업의 숙명적 맞수 - 정도전과 하륜"이 제왕의 킹메이커를 이해하는데는 더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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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Hemingway's I love text | 2008/08/26 23:30 | DEL
조선의 킹메이커 易中天 의 품인록과 함께 구매했던 책이다. 이 책은 조선시대의 8인의 참모에 대한 이야기다. 제목은 킹메이커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소제목인 8인8색 참모들의 리더십이 더 어울린다. 이 책도 좋지만 각 인물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진다면 조선왕조실록이나 제왕들의 책사 - 조선시대 편를 보면 좋다. 책에서 소개해준 8인 정도전과 하륜은 왜 각자의 길을 갔는가? 태조 이성계가 1329년 고려 왕조를 무너뜨리고 조선 왕조을 세웠다. 정도..
BlogIcon 헤밍웨이 | 2008/08/23 10:2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 책 사놓고 아직 못읽고 있었습니다.
으흠...역시 토사구팽을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을 늘 하고 살아야 하는군요.
그래서 물러날 때를 아는 자가 제일 현명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BlogIcon 한방블르스 | 2008/08/23 11:07 | PERMALINK | EDIT/DEL
사지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책이 너무 평이하게 쓰여져 있어 감흥이 덜 합니다. 그래도 한번 읽기에는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BlogIcon 헤밍웨이 | 2008/08/25 14:19 | PERMALINK | EDIT/DEL
어제 정도전편을 보았습니다. 평하신대로 글이 단조롭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목도 달리 했었으면 더 좋았으리라 생각되었습니다. 역시 느끼는 것이 비슷합니다.^^
BlogIcon 한방블르스 | 2008/08/25 14:54 | PERMALINK | EDIT/DEL
정도전과 하륜은 제가 링클르 걸어놓은 것이 훨신 자세하게 비교 설명되어있습니다.
BlogIcon 데굴대굴 | 2008/08/23 16: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 책의 제목이 좋아서 살까.. 하고 찜해두고 있었는데 아쉬운 책인가 보네요.... 나중에 한번 접해봐야겠어요.
BlogIcon 한방블르스 | 2008/08/23 17:46 | PERMALINK | EDIT/DEL
이중텐의 <품인록>을 권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평이한 편입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8/28 02:33 | PERMALINK | EDIT/DEL | REPLY
평이하다는 평가에도 관심이 가는 책입니다. 모든 사람이 왕이 될 수 없는 것이겠지요. 내가 될 수 없다면, 내가 믿는 사람이 왕이 되게 만드는 것도 가치있는 일일 겁니다.

이 책에서 선택한 8명이 누구인지 궁금하네요. 정도전, 조광조 말고 또 누가 있나요? 황희정승도 들어가는 건가요?
BlogIcon 한방블르스 | 2008/08/28 12:12 | PERMALINK | EDIT/DEL
전도전, 하륜, 황희, 그리고 한명회 대신 신숙주가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저자의 판단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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