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확실한 감정은 ... :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2010.07.21 18:50 영화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메릴 스트립의 영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중년의 사랑으로 머리에 남아있다. 케이블에서 다시 방영하는 것을 넋을 잃고 보았다. 잠시 광고가 나올때 책장으로 가 먼지 자욱한 책을 꺼내들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기전에 책을 읽어야겠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을 한 작품이다. 그의 연출력은 인정받고 있다. 그보다는 그의 영화에 나오는 음악을 말하고 싶다. 음악에 조예가 깊고 뮤지션과 교류도 많다. 그의 영화를 볼떄 음악을 따로 듣는 것도 한 즐거움이다.

영화를 보면 기억에 남는 부분이 한 장면은 있다. 이런 장면이 없다면 다시 보고 싶은 영화가 아니다.



결정의 순간을 기다리며 떠나가는(? 기다리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차를 바라보며 마음을 주체를 못하고 차 문을 잡고 고민한다. 이 영화에서 가장 가슴을 져미게 하는 장면이다. 그 장면이 클로즈업 되면서 그간 보이지 않았던 갈등과 고민을 전부 표현하고있다. 대단한 표현력이다.  도무지 사진을 찾을 수가 없었다.

"이렇게 확실한 감정은 일생에 오직 한 번만 오는 것" 처럼 나에게 찾아 온다면 난 어찌 하여야 하는가?

덧붙임_
정말 아름답군요.
이런 말을 해도 된다면.
아줌마에게 작업(?)하기엔 가장 적절한 말이다. 동의를 구한다는 뜻으로도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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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2.16 00:31
    비밀댓글입니다
  1. 젊은 날에는 늙은 양반들이 주접뜬다고 생각했습니다-_-;;;ㅋㅋ
    그런데 내가 중년이 되고보니 또 다른 떨림이 느껴지네요^^ㅎ
    • 어렸을때는 부모를 엄마, 아빠로만 보았지 남자, 여자로 보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2. 그렇게 사랑했으면서 왜 가지 않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평생을 마음속에 담아두고 살아간다면, 남편은 뭐가 되나요. 항상 아이들 핑계 가족핑계...그렇게 거짓으로 사는것이 좋은건가요? 저정도 였으면 이혼하고 클린트한테 용기내서 갔어야지... 아름답게 남기기 위해?....정말 싫은 영화
    • 용기와는 다른 문제라 생각됩니다. 자기를 누르는 것도 표출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실명이었으면 더 자세한 애기를 했겠지만..
    • 2010.07.21 19:34
    비밀댓글입니다
    • 이렇게 확실한 감정이 나에게 온다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를 가끔 생각합니다. 답은 그떄가서 고민하자 입니다.

      옳고 그름의 결론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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