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월 23일자 메일로 온 글을 보았다.
이 글이 어찌 가슴에 절절하게 느끼는지, 나도 이제 처신만 마구 늘어가나보다.

".... 인생의 동기를 잃어버리고 살았던 것 ...."
 얼마전 필로스님의 말이 더욱 더 공감이 간다. 지금은 삭제된 글이다.
나이가 들수록 줄어드는 말

나이가 들면 말이 줄어든다는 말이 무엇인지 그 전에는 잘 몰랐습니다. 그저 스스로 말수를 줄이는가보다, 그렇게 생각했지요.

세월이 지나 불혹도 지나고 나니 조금은 그 의미를 알겠더군요.
나이 들어 말수가 줄어드는 것에는 말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말들도 있구나.

특히 세상의 이런저런 비상식에 혈압을 높이던 기개는 확실히 말을 잃었습니다.
처세를 하는 걸까요? 아마 그럴 겁니다.

나이가 들면 지혜가 깊어지고 신념이 더 분명해져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처신만 느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 출처 : 김익수의 감성편지




2009-06-15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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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말에 대하여

    Tracked from 하민혁의 민주통신 2009/06/23 15:03  삭제

    '말에 대하여' 하도 오랜 기억의 저 편 일이라서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존 로크는 그의 주저 가운데 하나인 <인간오성론>의 집필 의도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여럿이 둘러앉아 사뭇 심각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알고보면 서로 다른 애기를 하고 있는 것같다고, 그래서 우리가 어느 정도까지 서로 같은 얘기를 할 수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볼 필요가 있었다고. 마치 커다란 범선이 추를 던져 바다의 깊이를 알아보면서 육지에 다가가듯이 그렇게 서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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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필로스 2009/06/15 2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신만 늘어나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비공개로 돌려놓았던 글들 다시 공개로 바꿔놓았습니다.^^;;

  2. BlogIcon 하민혁 2009/06/16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노통께 이 글을 읽어드렸다면.. 어쩌면.. -_-;;

  3. BlogIcon 데굴대굴 2009/06/30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이 많아져서 말하는 시기를 놓치다보니 말수가 줄어드는건 아닐까요?

    • BlogIcon 한방블르스 2009/06/30 1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것보다는 처신이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것을 생각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행동거지를 생각하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