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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밥 먹여주는 경제경영

성공의 빛과 그리고 그림자 : 꿈, 희망,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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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서 이 책을 받고 단숨에 읽었다. 벌써 두달(? 지금은 석달이 되어간다.)이 넘었다.  그러나 아직 리뷰를 작성하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책을 읽고나서 결론은 내리지 못하였지만 무엇이 성공인지에 대하여 고민하였다.

처음 책을 보고 '아시아의 빌 게이츠'라는 카피에 호기심을 가졌다. 더구나 스티브 킴이라는 인물이 누구인지 잘 몰랐다. 얼굴을 모르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자일랜을 보고 그가 내가 기억하던 그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책은 저자가 힘든 상황에서 미국에서 동양인으로 정착을 하고 그 과정에서 성공을 해가는 과정을 차분히 이야기하고 있다. 한차례의 성공(?)후에 또 한차례의 성공을 이루어 회사를 매각하고 돌연 한국으로 영구 귀국하여 새로운 희망을 나누고자 한다.

자신이 가진 부를 나누고자 하는 것에는 깊은 존경을 표하고 싶다. 그렇게 하지 못하는 많은 이들에게 표본이 되고 뒤에 있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모델이 되길을 기대하는 마음도 크다.

내가 생각하는 성공에 대한 고민은 다른 것에 있다. 그가 말하는 그것도 자랑스럽게 말하는 그가 경영을 맡고 있던 60회기(?)동안 한번도 단 한번도 마이너스 성장을 하지 않았음을 말한다. 다른 한면으로 보면 대단한 경영능력이다. 하지만 다른 면으로 보면 그러한 행위들이 주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실적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닐런지 하는 의문이었다. 현재 미국의 사태가 모두 단기 실적을 요구하는 주주 만능주의가 그러한 사태를 만들어 내었음은 자타가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는 스티브 킴은 시류를 잘 만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만일 지금까지 매각을 하지않고 자일랜을 운영하고 잇었다면 지금처럼 성공한 '아시아의 빌 게이츠'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을까? 모든 것에는 빛과 그림자가 존재한다. 그이 성공에는 많은 다른이들의 그림자와 빛이 공존해 있었을 것이다. 지금은 그림자는 그들에게 빛은 스티브에게 있다. 스티브가 '희망나눔'이 그 그림자를 빛으로 바꿔주는 일이라 생각한다.

성공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고민을 하게 만든 책이지만 과정도 중요하지만 끝 마무리도 중요함을 느끼게 만들어 준 책이다.

덧붙임_
알라딘서평단에서 받은 책.

덧붙임_둘
책에서 스티브도 감동을 받았던 부분이고 늘 행한다고 하는 부분이 있다. 늘 가슴 한켠에 두고 싶다.
"스티브, 나와 저녁 같이 하지?"
"같이 식사라도 한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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