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만들어진 책의 절반 정도는 팔리지 않고
팔린 책의 또 절반 정도는 읽히지 않고
읽힌 대부분의 책들도 독자들에 의해 잘못 이해되고 있다.
<불친절 마케팅>
사진출처 : 파이낸셜뉴스
파지로 넘기는 것은 아닐까? (전문적으로 파지를 처분하는업체가 있는으로 안다.)
다른 유통은 전부 1차, 2차, 마지막으로는 땡처리라는 것도 있는데 책만은 없는 것 같다. (물론 음성적으로는 유통되는 것으로 안다.) 정상적으로 그러한 유통망이 있다면 좋지않을까? 물론 북오프매장도 있다. 한국에도 2개매장이 있지만 한정적이다.
출판을 유통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발끈할지 모르겠지만 책도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상품이다. 재고없는 상품이 없듯이 항상 잔량은 존재한다. 그 잔량을 가장 효율적으로 처분하고 유통하는 것이 히트작 몇 개를 만드는 것보다 중요해 보인다.
소위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진다'는 말이 있다. 유통에서 재고 처분 계획은 중요한 업무중에 하나다. 현재의 유통체계와는 별도로 제3의 채널이 생긴다면 출판사도 좋고 소비자, 독자도 좋지 않을까? 아마도 출판계를 모르는 얼치기가 하는 헛소리일지도 모르겠다.
출판을 문화사업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고 밥벌이라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책을 찍을때 아마도 이 책이 악서라고 생각하는 출판인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책이 좀 더 많이 유통되는 것이 보람된 일이 아닐런지...
더운 날 에어콘 앞에 앉아 있으니 허튼 생각만 나는구나.
2009-07-07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