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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밸상은 지구상에 현존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노벨상은 "인류 복지에 공헌한 사람을 기린다"는 1901년 노벨의 유언에 따라 물리학, 화학, 의학, 문학, 평화 5개 부문에 수여했다. (노벨상도 그놈들의 술책이라는 음모론의 주장도 많다. 하지만 여기서는 잠시 접어두자.)
우리가 살펴보고자 하는 것은 노벨 경제학상이다.
1961년 스웨덴 중앙은행 창립 300주년 기념 사업의 하나로 노벨 경제학상이 만들어졌다. 실제 명칭은 "알프레드 노벨을 기념하는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학상(Nobel Memorial Prize in Economic Sciences)"이라는 긴 이름이다. 재원도 스웨덴 중앙은행 300주년 기금에서 조달된다.
하지만 현재 노벨 경제학상은 사회과학 분야에 주어지는 거의 유일한 상이라는 지위때문에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분명 어떤 식으로든 사회과학 분야에서도 권위있는 상은 있어야 하고, 대중은 언제나 권위를 원하기 때문이다.
언론, 학계 그리고 실물경제를 엮어 권위를 활용하는 방법의 대표적인 예이다.
구미에 맞는 이론을 선택한 후 실물을 움직여 해당 이론에 힘을 주고, 언론을 이용해 바람을 잡아 권위를 부여한 후, 마지막엔 대중이 굴복하게 만든다. 이때 권위를 더욱 확고히 하는 것이 노벨 경제학상이다. 권위를 위하여 그들은 노벨 경제학상이 필요했다.
경제학상에 대한 논란은 다음과 같은 문제들에서 발생한다. (위키백과)
- 노벨의 유언에 명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노벨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시상 과정의 유사성에 의해 정당화 될 수 있는가?
- 신진보 경제학에 대한 명시된 차별이 있었는가?
- 경제학과 같은 사회과학에서의 객관적인 평가가 물리학, 화학, 의학, 문학에서에 비해 더 어려운가?
- 대부분의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들이 70년대와 80년대 초에 수상한 이후로 수상할 수 있는 후보들이 많이 약해지고, 그리하여 시상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었는가?
단지 경제학상 상금의 재원도 스웨덴국립은행에서 조건으로 수상자 선정을 스웨덴 한림원이 맡았을 뿐이다. 이때문에 지난 2001년 노벨상 제정 100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알프레드 노벨(자손이 없다)의 형 루트비히 노벨의 증손자들은 "노벨이 경제학상을 원했다면 스스로 만들었겠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노벨경제학상에서 '노벨'이라는 이름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증손자 중 한 명인 피터 노벨은 노벨경제학상에 대해 "명성을 높이려는 경제학자들의 홍보 행위"라며 "상은 대부분 주식시장 투기꾼들에게 주어진다"고 비난한 바 있다. 노벨경제학상이 국제금융세력이 만든 '그들만의 잔치놀음'이라는 일각의 의혹제기를 연상케 하는 지적이다. ('美패권주의 경제학자' 크루그먼)
약간의 비약은 있지만 71년 닉슨의 달러의 금태환을 정지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의 일환으로 69년 이 경제학상을 만들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대부분의 수상자가 미국 주류 경제학자(당시는 아니지만 주류로 편입되는)라는 사실이 이 경제학상의 또다른 이면이 있음을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그해 경제학상 수상자의 면면을 살피면 앞으로 도래할 경제의 흐름을 알 수 있기도 하다.
세상을 다시 한번 비틀어 보기 : 음모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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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론에 대한 글을 포스팅하는 것에 대한 변
음모론은 재미있다. 근거없고 허황된 술자리의 안줏거리일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고 보여주는 것만 보는 인간이 되기 싫다면 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현상에 대하여 고민할 필요가 있다.
모든 결과에는 원인이 있다.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결과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한 결과에 대하여 의문점을 가지고 원인을 생각하며 세상을 폭 넓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덧붙임_참조한 책
투자, 음모를 읽어라(해냄, 2010)
위키피디아
음모론(이마고, 2007)
유태인의 세계정복 음모(현대공론사, 1987)
덧붙임_둘
화폐전쟁--쑹훙빙|작성자 포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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