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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좋은 부자들이 많이 나오길 바라며"는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이기도 하다. 이 말을 보고나니 한국에는 이 책에서 소개한 (물론 그가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미처 소개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했지만) '좋은' 부자들 보다 한참 더 많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알기엔 책에서 말하는 좋은 부자들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장미를 주는 사람의 손에는 언제나 향기가 남는다"는 중국 속담이 있다. 향기는 감추려한다고 감춰지는 것이 아니다. 한데 그 향기를 느끼지 못한다면 그 향기는 미미하던지 아니면 없는 것이다. 좋은 향기를 많이 느끼고 싶다.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책에 소개된 부자들만이 좋은 부자는 아닐것이다. 더불어 더 많은 좋은 부자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의 성공에 대한 생각을 보고 '좋은 부자'에 대한 그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이 땅에 사는 사람으로서 부끄럽고 또한 한없이 부럽다.
책에서 소개한 10명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 내용들은 그들만의 공통점이 아니라 성공이라는 말하는 자기게발서의 내용이기도 하다. 공통적인 내용들이 자주 나오는 것을 보면 그것은 (성공한) 그들의 공통점이라 할 수 있다.
성공의 유일한 비결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알아내고 그 사람의 입장에서 사물을 바라볼 줄 아는 능력이다. - 헨리 포드
이것은 성공의 유일한 비결이 아니라 살아가는 유일한 비결이라 생각한다. "세상에서 성공하려면 딱 두가지만 알면 돼. 나한테 필요한 사람이 누군지, 그 사람이 뭘 필요로 하는지. (비열한 거리 中)"와 통한다. 성공한 기업가 헨리포드의 말이나 조폭의 말이나 통한다.
"마중물을 준비하라"는 말이 있다. 책에서는 남문기 회장(뉴스타부동산그룹)이 비슷한 말을 한다.
"펌프에서 물을 빼려면 물을 뺄 수 있는 만큼 물을 넣고 펌프질을 해야 합니다. 한 양동이를 넣고 펌프질을 하면 열 양동이를 스무 양동이가 나오는데 물 한 컵에 넣고 뭘 기대하겠습니까? 다들 한 컵 넣고 펌프질을 할 때 나는 한 양동이를 넣고 펌프질한 것이지요." 이에 대한 생각이 같지는 않지만 우물에서 물을 뺄려면 '마중물'이 필요하다. 미중물을 준비하고 양을 결정하는 것 또한 자신의 결정이다. 결국 실행에 옮기든 못하든 용기의 차이다. 즉 결단의 차이다.
할까 말까 고민할떄는 하십시오. 그리고 하기로 했다면 최선을 다하십시오. 자신의 혼을 불어 넣어야 합니다. 요즘 말로 올인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바램을 새기고 싶다.
"거인의 어깨에 있는 난쟁이는 거인보다 더 멀리 볼 수 있다"(알프레드 아들러)며 저는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 중에 그를 뛰어넘는 분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것이 내(저자)의 작은 바램이다.
덧붙임_
알라딘서평단에서 받은 책.
미국의 한국 부자들 송승우 지음/황소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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