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사랑과 평화가 우리에게 남아있는가? : 테이킹 우드스탁

2010.09.15 07:00 영화


이완김독의 <테이킹 우드스탁>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있는 3일간의 축제에 관한 영화입니다. 그에 관한 영화는 다큐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음반은 시대상을 반영하듯이 여러 쟝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지요. (비틀즈가 참여했더라면 어떠했을까 라는 생각을 가끔 하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압권은 지미 핸드릭스가 아닐까 합니다.


핸드릭스의 압권은 <Star-Spangled Banner>입니다. 그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미합중국이 전쟁광들의 앞잡이가 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자신들의 국가國歌에 광기와 포탄과 혼돈이 만연합니다. 월남전에 반대하여 반전과 평화가 만연해 있었습니다. 대마초와 LSD도 평화로운 세상에 일조를 하였습니다. 신에게 좀 더 가까이 간다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지요. 영화에서도 주인공이 환각제를 먹고 오묘함을 느낍니다. 그세상에는 미움도 전쟁도 없지요. 약물을 취하여 환각에 세상에 이르는 것을 꼭 나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풀은 마리화나를 의미합니다.


영화는 우드스탁을 말하고 있지만 평화와 음악중에서 평화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필연으로 온지만 그것은 우연을 가장해서 우리에게 온다는 것을 또 한번 느꼈습니다. 평화를 갈구하고 사랑을 찾고자하는 많은 이들이 음악으로 돌파구를 찾고자 하였습니다. 음악을 매개체로 한 것이 음악이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단지 서로 느끼는 사랑과 평화를 갈구하는 사람들이 거기에 모였기에 우주의 중심이 된 것이지요.

40여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더 행복할까요?
이 물음에 '예'라고 말하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점점 더 어려운 세상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왜 우리는 그들이 평화와 사랑을 꿈꾸던 세상보다 더 진일보하지 못하고 뒷걸음질 치는 것일까요? 왜 우리는 희망을 꿈꾸지 못하는 것일까요?

이완감독이 우리에게 묻는 것이 바로 이것이 아닐까 합니다.

덧붙임_
상영관이 너무 없습니다. 또한 언제까지 상영할지도 의문입니다.
1000만 관객을 외치는 한국 영화계의 현실입니다. 자신들만의 리그를 그들은 원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보여주는 영화만 볼 수 밖에 없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는 세상은 없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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