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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The Magic Blackberry>이다. 굳이 우리말로 한다면 마법의 블랙베리 또는 마법의 스마트폰 정도로 할 수 있다. 2010년에 나온 책이지만 이메일의 도구로 블랙베리를 정한 이유는 아직도 미국에서 업무용으로 블랙베리의 위치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우리는 블랙베리로 업무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기 쉽지않다. 블랙베리라는 단말기가 생소하게 느껴진다.
과거와 다르게 휴대폰으로 메일을 받고 응답을 한다. 즉시적으로 대응을 한다는 것이다. 이때 문제점이 잠시 욱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메일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연인과 문자로 주고 받다가 오해가 깊어지고 짧은 문장에 화가 치밀어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문자를 보낸 경험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이 필요하다.
표지를 모두 포함하여도 150쪽을 넘지 않는다. 따라서 심각하게 고민하며 읽을 필요는 없다. 부제처럼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어 오을때"는 아니더라도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면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잃을 확률이 아주 높다.
저자가 내려준 처방은 간단하다. - 멈춰라, 물러서라, 생각하라
조금 더 자세히 말하면 메일(꼭 메일이 아니라 응대를 할때)을 보내기 전에 "1. 잠깐 멈추기 2. 한 걸음 물러나기 3. 생각하기 4. 행동하기"를 권한다. 의외로 간단하다.
관계는 세상을 돌아가게 하는 핵심 요소다. 만약 이메일을 보내는 대신 상대를 만나 문제에 대해 의논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 그 사람과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뿐아니라 그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될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즉시 응대하지 마라.
스팀덥 데이비드 톰슨 지음, 이지선 옮김/동아일보사 |
덧붙임_
동아일보사, 2011년 6월 초판 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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