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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밥 먹여주는 경제경영

컬트 브랜드의 탄생 아이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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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리앤더 카니 지음, 이마스 옮김/미래의창

아람누리도서관에서 빌린 책중의 하나이다. 책의 중간마다 이미지가 좋아 빌려보았다. 무심코 빌린 책이지만 내용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iPod의 성공은 획기적이라 할 수 있다. Apple을 다른 회사로 도약을 하게 만든 장본인이며 새로운 트랜드를 일궈낸 브랜드임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이면에는 의도한 내용도 있지만 의도하지 않은 면이 부각되어 트랜드로 굳어진 내용도 있다. 그 하나가 액서서리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잡스이기때문에 이룬 것이라면 너무 무리한 이야기일까?

만일 SONY에서 이 아이디어를 받아드려 출시를 하였다면 - 물론 이름은 iPod가 아니겠지만 - 이렇게 문화 트랜드를 이끌어내는 것이 될 수 있었을까? 난 아니라고 생각된다. 잡스이기때문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된다.

책에 나오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 잡스의 성격을 나타낸다.

비록 파델이 사업을 계획했지만 스티브 잡스가 디자인과 인터페이스의 기본틀을 만들었다. 크나우스는 "재미있는 점은 아이팟 개발이 시작돤 이래 이 프로젝트에 스티브 잡스가 자기 사간을 100% 투자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대접을 받는 프로젝트도 많지 않아요. 잡스는 이번 프로젝트에 일일이 전부 개입했어요."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초반에 잡스는 아이팟에 관한 미팅을 2,3주에 한 번씩 열었다. 그러나 첫 아이팟 견본이 제작되자 잡스는 매일같이 참여하기 시작했다. "회의도 하고, 버튼을 세 번 누를 때까지 원하는 노래가 안 나오면 엄청나게 화를 내곤 했지요. 우리는 지시를 받았죠. 소리가 크지 않다. 음색이 선명하지 않다. 메뉴가 재빠르게 뜨지 않는다는 등, 매일같이 잡스는 필요한 부분에 대해 조언을 했습니다." 크라우스는 잡스의 의견이 때로는 잡스 개인적인 차원의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아이팟은 대부분의  MP3플레이어보다 음량이 큰데  그 이유는 잡스가 약간 귀가 어두워서라고 한다.  "그래서  음량을 더 키워서  잡스가 들을 수 있게 헸던 거죠." 크라우스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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