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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소

문국현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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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이 누구인가?

문국현에게 어떠한 면이 있기에 대중적인 인지도도 적고 정치 경력도 없는 그에게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범여권에 인물이 없어서 일까? 참으로 오리무중이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유한킴벌리 사장이라는 것 뿐이다. 그의 현재 여론조사에서 그에 대한 지지율은 1%도 안 된다. 하지만 작년 내내 범여권에서 구애의 손길을 했다. 결국 독자 노선으로 나서긴 했지만 계속해서 독자노선을 유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손학규도 세때문에 자칭 범여권이라고 하는 민주신당에 참여한 것을 보면 문국현의 앞으로의 행보도 별반 다르지 않으리라 보인다.

한데 왜?

범여권에서는 그에게 끊임없는 손길을 보내고 있고 대선 출마선언식 행사를 가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는 민주신당의 한명숙 천정배 김두관 후보, 원혜영 이계안 제종길 의원, 민주당 김종인 의원, 정범구 전 의원, 원경선 풀무원 회장, 최열 환경재단 대표 등 500여명의 정·재계·시민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그리고 범여권의 중량급 인사들이 그를 돕고 있다. 열린우리당 최고위원과 사무총장 등을 지낸 원혜영 의원과, 이계안 의원은 캠프에 합류한 상태이고, 유인태 김영춘 의원도 도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론조사 전문가인 김헌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소장과 김태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도 캠프 멤버로 들어왔다.


문국현 서울 출신으로 중동고와 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했다. 1974년 유한킴벌리에 입사한 뒤 20여 년 만인 95년에 사장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2003년부터 킴벌리-클라크 북아시아 총괄사장을 겸임했다. 90년대 후반부터 ‘생명의 숲’ ‘동북아 산림포럼’ 공동대표를 지내는 등 환경·시민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작년 5·31 지방선거 때는 서울시장 후보 영입대상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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