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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소

김지하와 조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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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단박인터뷰를 보았다. 김지하편 이었다. (인터뷰 보기 : 제 51회 시인 김지하)

단박인터뷰에는 맨 마지막에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는 대목이 있다. 김지하 시인은 조용필을 이야기 하였다.

문득 대학 시절이 생각났다.  후배들과 같이 막걸리와 소주를 엄청 마시고 다닐때 였다.

그때나 지금이나 조용필을 좋아했다. 김지하의 천재성에 한탄을 하며 술을 마시고 조용필 노래를 들으며 위안을 하던 시기도 있었다.

그때 조용필의 한강, 생명이 혹시 김지하가 가사를 쓰지 않았을까 하는 말도 있었고 그렇게 치부하며 지내온 시기였다.

술을 마시면 권주가와 황진이를 즐겨 부르던 후배가 있었다.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단박인터뷰를 보며 우리만 김지하시인과 조용필을 연관 지우려 했던 것이 아니었다는 생각과 지나온 세월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조용필 - 한강 조용필 - 생명 조용필 - 황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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