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가 두려운 마흔 : 마흔의 심리학

2007.12.21 03:57 行間/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자기개발


마흔이란 나이는 자기 원하든 원하지 않든 찾아온다.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극복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말처럼 있는 그대로의 현상으로 받아드려야 할 것이다.

<마흔의 심리학>은 마흔의 홍역을 앓는 샐러리맨(평범하지는 않다. 기자류(?)의 직업이니)과 정신과 의사와의 대화의 내용이다. 책의 내용은 어렵지 않고 평이한 내용이다. 평범속에 진리가 있다지만 진리나 별다른 것이 없다면 읽기에 편한 책이다. 가능하면 마흔전에 읽는다면 좀 더 편한 마흔을 맞이하지 않을까 한다.

마흔의 심리학
마흔의 심리학 이경수.김진세 지음/위즈덤하우스

아마도 이 책은 마흔의 남자가 읽기 보다는 마흔의 남자와 같이 사는 여자들이 읽으면 더 좋은 책으로 보인다. 여자는 남자를 이해를 못하고 남자는 여자를 이해를 못한다.

세상사는 데는 대화가 필요하고 어떤 사랑도 대화의 부재를 견뎌낼 수 없다.

모든 것이 다 외로움 때문입니다.
외로움 때문에 돈도 벌어야 하고 사람을 찾아 이리저리 헤메고 이것 저것 취미를 바꾸기도 합니다.
담배를 피우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고주망태가 되도록 술을 마시는것도 외로움 때문입니다.
자기를 학대하는 것이나 남을 학대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어 하는 증세도 모두 외로움 때문입니다.
범죄를 저지르는 것도 이 외로움 탓입니다.
[출처 : 김수덕 - 새벽산책]

우리가 발목을 잡힌 것이 아니라 발목을 잡힌 척하고 있는게 아닐까?
변화가 두려우니까, 도전이 두려우니까 그런 것을 꼽으면서 할 수 없는 이유를 만들어내는 게 아닐까 싶었다.

'불혹(不惑)과 부록(附錄)사이에 ...'라는 책 전면의 카피가 좋다. 아니 서글픈 생각을 들게 만든다.

미국 노인들에게 '지금에 와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 무엇인가?'라고 물었을때 가장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모험을 하지 못한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후회하지 않도록 하여야겠다. 어떻게...

"사람이 늙었기 때문에 놀이를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놀이를 그만두었기 때문에 늙는 것이다. - 올리버 웬델 홈즈"


덧붙임.
이 책에서 맘에 드는 귀절이 있다. 앞으로도 명심하고 싶은 말이다.
아버지에게 좋은 영향을 받고 자랐다면, 그러지 못해 바로 잡으려고 쓸 수많은 에너지를 발전적으로 쓸 수 있다는 사실이다. 자녀를 양육할 때는 반드시 이러한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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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아직 미혼이지만 자녀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부모님' 이 되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답니다.
    요즘 가정붕괴다 뭐다 해서 시끄럽지만, 다행스럽게도 저는 돌아가신 아버지나 살아계신 어머니를
    매우 존경합니다. 실수도 있으셨지만, 그 걸 다 묻어버릴만큼의 장점을 알고 있거든요.^^
    • 어려운 이야기이군요. 존경받는 부모는 쉽지않더군요. 존경은 바라지 않습니다. 친구같은 아빠가 좋습니다. 평생..
    • 2007.12.24 07:46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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