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언론인 구로다 가쓰히로(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는 과거에도 극우 발언으로 많은 물의를 빚은 인물이다.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 대상자 명단 발표후 30일 평화방송과 인터뷰를 하였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불손하기 짝이 없다. 보수 언론들은 이에 대하여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방조하는 분위기이다.
지난 2005년 1차 발표 당시 일본 측에선 시대가 흘렀는데 왜 지금 친일파다 해서 규탄하는 건인지 너무 과거에 집착하는 것 같다 하는 생각과 새삼 한국 분들의 역사에 대한 관심에 놀랐다는 반응이었다
또 ‘작곡가 안익태씨의 애국가를 바꿔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 “애국가라는 게 중요한 논의이기 때문에 일본사람 입장에서 말 하기가 좀 어렵다”면서도 “벌써 국가로서 몇 십년동안 이 사회에서 전착됐다. 국가 인물의 과거에 대해 어떤 조금 문제가 있다 해서 노래 자체를 새삼스럽게 부정한다든지 다른 노래로 바꾸자 하는 것은 조금 지나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의 과거사 사과 부분과 관련해서도 “외교적 문제로 볼 때 나라와 나라사이에선 일본이 여러번 한국에 대해 (일제강점기에 대해) 정확히 사과했다고 본다”면서 “그것을 아직 한국측에서 평가하지 않는다. 왜 그러느냐에 대해선 가끔씩 일본에서 다른 의견이 나온다”고 밝혔다.
일본인으로서 말 하기가 어렵다고 하면서 깐죽거리고 있다. 자유선진당의 발언과 맥을 같이 한다.
문화예술인이 친일 잡지에 작품을 기고하거나 친일 단체에 출품했다는 죄목만으로 친일파가 된다면, 모든 문화예술인이 하나같이 침묵을 지키고 애국가마저 작곡하지 않았어야 한다는 말이냐
일제시대에 일정 직위 · 공직에 종사했다는 사실만으로 친일파라고 몰아세운다면 지나간 독재시절에 살았던 우리도 존재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모두가 죄인이고 독재협력자로 낙인 찍혀야 할 것
또 "죽은 자를 명예형으로 처단하면서 국론을 분열시키는 사회적 낭비에 쏟을 시간이 없다."라고 말한다. 죽었다고 죄가 다 사해지는 것이 아니다. 국론 분열을 논하기 전에 민족 정기를 바로 잡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