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악하악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니다. 그러나 모르면서 아는 척 설치는 것은 죄다. <하악하악> 113쪽

감성마을 촌장인 이외수선생이 플톡에 올린 글을 묶어 낸 생존법(?)이다. 선생으로 인하여 군부대밖에 없는 화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그 피부적 수치가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선생으로 인하여 지역 경제 발전의 대안으로서 감성마을이 부각되고 있다. 선생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다.

혹자들은  이 책에 대하여 혹형을 하기도 하는가 보다. 이에 대하여 선생은
(하악하악을 읽고 돈이 아깝다고 말하는 독자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높은 평점을 준 이외수표 최신형 산탄총을 구입해서 참새 한 마리도 못 잡았으면 돈 아깝다고 찌질거리기 전에 자신의 사격술에도 문제가 있지 않은지 점검해 보시라
간단명료하게 말한다.

책을 잡으면 우선 느낌이 좋다. 딱딱한 하드커바도 아니면서 책을 잡는 손(?) 맛이 있다. 물론 책의 손맛보다는 단어의 엮임이 주는 울림은 말로 할 수가 없다.

세상사를  명쾌하게 풀어주며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게 한다.  세상이 나더러 쓸모없는 놈이라 하듯 어이없이 돌아가는 세상을 살아가는 생존법이다.

이쑤시개가 야구방망이를 보고 말했다. 그 몰골로 누구의 이빨을 쑤시겠니, 쓸모없는 놈. <하악하악 : 이외수> 215쪽

<태평청령서(太平淸領書)>를 얻은 장각처럼 세상을 구원하지는 못하여도 나 하나 살아가는 생존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강원 화천군 감성마을에서 '부패'가 아니라 잘 '발효'한 어른이 되기 위해 끝없이 감성을 훈련하며 독자들과 책·인터넷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 [출처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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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이외수님의 하악하악한 행보

    Tracked from Younghoe.Info 2008/07/19 17:02  삭제

    얼마전에 무릅팍에도 나오고 CF도 하시더니... 그 나이 외도, 아니 진화라고 해야하나? 자기가 마음대로 돈을 그려서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시대가 온다면 그대가 제일 먼저 하고 싶은 말은? 소녀잡지에 나올법한 공상을 자극하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하악하악은 플톡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었다. 플톡 구독자임에도 책을 사는 이유는 이외수표라는 점 때문이었지만, 민물고기 도감으로 소장할만하다. 아쉬운 것은 도감에 나오는 많은 민물고기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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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ukun 2008/06/13 0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죄를 짓지 말며, 어떠한 몰골로도 쓸모있는 사람이 되고, 김치처럼 숙성된 사람이 되도록 즐겁게 살아가겠습니다. 꼭 한번 읽어 볼게요

  2. BlogIcon pennpenn 2008/07/06 2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보고 찾아 왔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지역 경제 발전의 대안 - 이외수 감성마을을 가보고 싶다. 더 솔직히 말하면 감성마을 가는 길을 가고 싶다.
하지만 나는 감성마을을 갈 수가 없다.

감성마을에 오는 길에는 몇 개의 표지판이 있다. 새가 바라보는 방향으로 4㎞. 물고기가 헤엄치는 방향으로 2㎞. 표지판에는 방향을 지시하는 새와 물고기가 한마리씩 그려져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하악하악, 너무나 화살표에 익숙해 있어서 뻑 하면 다른 길로 빠져버린다. 뿐만 아니라 도로의 일정 부분은 내비게이션도 감지하지 못한다. 사람들은 불만을 토로하지만 아놔, 모르는 말씀, 인공위성 따위가 어찌 선계로 가는 길을 안내할 수 있단 말인가. <하악하악 : 이외수> 129쪽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화살표에 익숙해진 지구인들은 다른 설명을 읽고 판단한 여유가 없어보인다.

아래의 사진이 물고기가 선명히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고기가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데 나는 하늘을 날 수가 없다. 선계로 갈 수가 없다.
어찌하면 좋을까?

Fly Like A Bird - Mariah Ca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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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과 소설가 이외수님이 조성한 감성마을은 지역경제 발전의 대안의 모습이 되고있다. 서로의 욕구가 충족되어 춘천의 명물인 이외수님이 화천으로 옮겨간 것이지만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향과 같은 교동을 떠나기로 한 것은 집 인근이 개발되면서 공사 소음과 먼지로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데다 주변이 소란스러워 글쓰기가 더 이상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목리의 새 집은 그가 2003년부터 옮겨갈 집을 찾고 있다는 소문을 들은 화천군이 이씨를 유치하기 위해 제공한 것이다. [중앙일보]
위락시설을 유치한다고 꼭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는 것은 아니다. 지나가는 관광지로서가 아니고 목적을 동반 할 수 있는 새로운 테마가 중요하다는 실례를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 지역을 타지 관광객으로 인하여 북적되거나 원래 아름다운 모습을 잃지 않고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이 아닐까 한다.
지난해 1월 이곳에 터를 잡은 이외수씨의 감성마을에는 연간 4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어 이 지역 30여개 숙박업소와 식당 주인 등이 즐거운 비명지르고 있다.

감성마을을 찾는 문하생과 독자들은 현재 다목리의 여관과 식당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 화천군에 따르면 이씨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과 독자들에게 그 흔한 차한잔 대접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군부대 휴가및 외출장병들로 붐비던 다목리일대는 이외수씨의 독자들이 숙식을 해결하기위해 북적이는 등 새로운 풍속도가 생겨나고 있다. [세계일보]
이외수님 다운 발상의 이정표들이다.

사진 출처 : 강원도민일보


사진 출처 : 세계일보

화천군은 이곳에 문학 테마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화천군은 집필실 등 265㎡의 주거공간을 만든 데 이어 2007년까지 3000여 평에 문학관.연수관.야외극장.산책로.들국화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화천군은 이 사업에 모두 26억원을 들인다.

마을 주민이 개발한 특산품이나 토속 음식은 '이외수' 브랜드를 붙여 판매할 계획이다. 다목리에서만 통용될 수 있는 화폐도 발행할 방침이다. [중앙일보]


소설가 이외수의 감성마을,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세계일보] [2007/07/16]

화천을 키울 새 브랜드 이외수 `감성마을` 만든다 [중앙일보] [200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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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소설가 이외수의 감성마을,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

    Tracked from 세계일보 편집국 인터넷뉴스팀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2007/07/18 20:57  삭제

    연간 4000여명 관광객 다녀가 숙박업소ㆍ식당 '즐거운 비명'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에 위치한 소설가 이외수씨의 감성마을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 1월 이곳에 터를 잡은 이외수씨의 감성마을에는 연간 4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어 이 지역 30여개 숙박업소와 식당 주인 등이 즐거운 비명지르고 있다. 감성마을에는 평일에도 이외수씨의 강의를 듣기위한 40여명의 수강생들로 붐비고 있으며 주말에는 200∼300여명으로 북적이고..

  2. Subject : 감성마을 촌장, 이외수

    Tracked from 그녀, 가로지르다 2007/07/23 14:27  삭제

    ‘춘천의 명물’로 유명했던 소설가 이외수 선생은 올해 초 집을 옮겨 강원도 화천군에 산다. 화천군이 약 10만평의 부지에 테마문학공원을 조성하면서 이외수를 ‘유치’했다. 그가 촌장이 된 마을 이름은 ‘감성마을’. 야외문학공원 수목공원 산책로 전시실 등을 조성한다고 한다. 9월 6일, 그곳에 다녀왔다. 이외수 선생과 다른 사람의 대담을 추진하러 간 길이었지만 블로그엔 아주 인상적이었던 이외수 선생과 나눈 잡담만 소개할까 한다. 감성마을 가까이에 다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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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홍진석(디지털000) 2007/07/18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선지..님 오랜만이네요/
    감성마을은 다목리.. 제가 다목리에서 군생활을 시작했더랍니다.
    15사 승리부대죠. 다목리 육단리 철책 그리고 사방거리? 그리고 다목리 철책근무가 있어 여러번 부대위치를 옮겼답니다.
    아무튼 이외수 작가님께서 좋은 일하고 계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