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0/18 삼국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2. 2008/11/18 대화명으로 표현한 하루의 단상

내가 만일 책을 쓴다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삼국지와 관련된 내용일 것이다. 유비-관우-장비, 정말 삼국지 주인공일까?는 질문에는 공감이다. 그들을 주인공이자 정통이라 여기는 것은 내 생각에 의해서가 아니라 만들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들이 역사의 중심에 있다고 여기고 나머지 인물들을 곁가지에 붙이는 형국이다.

삼국지에 관련된 나의 생각들을 역순으로 모아본다. 생각의 변함도 볼 수 있고 관점의 일관성을 파악할 수 있다. 그동안 삼국지에 대한 잡다한 생각을 많이 적었음을 볼 수 있다.

일관되게 흐르는 생각은 과연 삼국지가 유비를 중심으로한 촉한이 주인공이어야 하는지, 한족의 정통성을 내세우기 위하여 주변인들을 무뢰한 또는 오랑캐라 폄하하지는 않았는지가 주요 관점이다. 이러한 견지는 아마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그래서 장정일의 삼국지를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또 왜 삼국지에 연연하는지는 명쾌하게 답변할 수 없으나 끊임없는 화두임은 틀림없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삼국지에 관한 고민을 할 것이다.

덧붙임_

하나_
삼국지에 대한 검색결과
티스토리의 검색이 방식이 바뀌어 내용으로 삼국지를 검색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결국 구글을 이용해야하나? 검색도 종속되는 것인가?

둘_삼국지에 관한 포스트
삼고초려(三顧草廬)를 통해 공명을 다시 생각하다
약을 팔려면 전유성처럼 : 구라 삼국지
황석영 삼국지가 최고의 번역본인가?
제갈공명에 대한 의문점...

셋_2009.03.21
'노후대책'으로 '삼국지'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탈도 많고 말도 많지만 흥미로운 소설임에는 틀림없다. 어떻게 받아드리냐는 독자의 몫이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독자가 많기에 필자의 견해도 중요하다. 그것을 간과하고 있다.

[3월 15일] 영원히 마르지 않는 이야기의 샘물 - 삼국지 를 보고 생각해 본다. 왜 삼국지를 3/15로 했을까 라는 호기심이 들었다. 그 궁금증을 알기라도 한둣 "오늘 3월 15일은, 221년에 유비가 한나라의 적통자임을 주장하며 스스로 촉한의 황제에 즉위한 날이다." 고 기술하고 있다.

넷_2009.02.25
또 삼국지 이야기다.
이문열 황석영의 삼국지와 김구용 장정일의 삼국지을 보았다. 이 글은 이문열 황석영 삼국지는 안 보는 까닭에 대한 변이라고 말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문열과 황석영의 삼국지는 '아니'고 김구용과 장정일의 그것이 낫다는 말이다. 이 말에는 동감한다.
이 말이 의심이 간다면 장정일 삼국지 서문:을 읽어보라. 옳고 그름을 떠나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황석영 삼국지가 최고의 번역본인가?에서도 말한바와 같이 소위 대학교수라고 하는 먹물들이 최고의 번역서라 말하는 황석영 삼국지가 과연 그러한가는 의문이다.

다섯_2008.11.04

‘제갈공명’ 신드롬에 묻힌 고구려 역사는 맞는 말인것 같기도 하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많다. 민족혼 되찾기를 강조하고 있다.

삼국지가 "중화사상을 퍼뜨리는데 원천이 된 것"은 맞다. 나관중의 시대적 상황을 이해하면 더 그럴 것이다. 하지만 책이란 보는 이의 관점이 더 중요한 것이다. 그가 말하듯이 삼국지때문에 동북아공정에 무기력한 것은 아니다.

여섯_2008.10.31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많이 읽었던 책이 삼국지다. 여러 편을 읽었다.
왜?냐고 묻는다면 읽을때마다 그 느낌이 다르다. 처해진 상황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보이지 않던 많은 것들이 보인다. 아니 보려고 한다.
삼국지를 읽으면서 '왜?'라는 생각을 많이 하였다. 왜? 공명은 유비를 택하였는가? 왜? 유비는 德으로 인정되게 되었는가? 등등 나에게 많은 의문점을 주었다.

일곱_2008.08.28

범우문고 <인물삼국지>를 구매했다. 문고판이라 읽기가 편하다. 가격도 2800원이라 착하다. 너무 천편일률적인 내용이라 약간 짜증이 난다. "비틀어 보는 삼국지" 뭐 이런 이런 이름으로 연재 포스트를 하고 싶다는 욕망이 꿈틀거린다. 공력의 부족으로 생각만으로 끝날 확률이 높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는데 일단 시작을 해볼까 아니면 꿈꾸는 상상으로 만족할까 고민중이다.

1. 공명은 왜 오장원에서 죽게 되었는가? - "이순신은 왜 죽음을 자초하였는가?" 와 유사한 것이다. 혹 죽기위한 장소로 오장원을 택한 것이 아닐런지 하는 의문에 대한 것.

2. 유비는 덕을 갖춘 군주였는가? - 과연 그럴까? 조조만 책략에 능한 것일까? 과연...

일단 2가지의 비틀어보기를 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다. 이 주제로 팀블로그를 하면 좋겠다.

여덟_2008.08.13

삼국지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였는데 한국 독자 농락하는 위험한 책 <삼국지>을 보며 그 고민은 더 해졌다.

도대체 삼국지가 무어란 말인가. 삼국지를 읽지 않으면 문제가 되는가? 물론 그허지 않다. 하지만 그 재미는 다른 어떤 그것에 뒤떨어지지 않으므로 계속 읽히고 있고 계속 읽어지도록 조장(?)하는 것에 장단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황석영 삼국지가 최고의 번역본인가?라는 의문점을 제시한 적이 있다. 읽지않아 논하기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교수신문에 난 그것은 여러가지 정황을 볼때 잘못된 평가라는 생각이다.

장정일의 서문에서 말한바와 같이 우리의 관점에서 삼국지를 볼 필요가 있다. 漢족의 입장이 아닌 그들이 말하는 동이족 또는 오랑캐의 입장에서 볼 필요가 있다.

다른 또 하나는 의문을 가지는 것이다. 삼국지에는 비약이 심하다.구전을 정리한 것에 중국 특유의 뻥(?)과 비약이 많다. 그것을 생각하는 것도 삼국지를 읽는 재미가 있다. 제갈공명에 대한 의문점과 같은 것은 안줏거리로는 이상적이다.

아홉_2008.05.18
'삼국지 다시 말한다' 좌담회에서 이문열과 이중텐이 만났다. 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 이중텐, 삼국지로 현대를 말하다
영화 '영웅'에서 자객 이연걸은 진시황을 죽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통일천하야말로 진정 인민을 위한 길'임을 깨닫고 죽음을 택합니다. 즉 현대 중국 정부에게 있어 통일과 통합세력은 곧 선, 분리주의는 악입니다.

심 지어 말갈(금)에 맞서 싸운 남송의 명장 악비는 그 뒤로 두고 두고 중국 민족(물론 한족을 뜻하죠)의 영웅으로 숭상을 받지만, 현대 중국에서는 그조차도 분리주의자로 취급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통일의 주체가 말갈이건 몽골이건 한족이건,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징기스칸까지도 '중국의 영웅'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 현대 중국입니다.

결국 유비는 봉건적인 덕망이 있는 지도자였을 지는 모르지만, 시대착오적인 저항으로 통일을 저해한 역사의 장애물이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이중텐 교수의 해석 역시 중국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흐름에 자유롭지 못하다. 삼국지를 우리의 관점에 볼 수 있어야 겠다. 늘 한족의 입장이었고 지금은 중국의 입장에서 한족만이 아니라 모두 중국이다. 한족과 오랑캐가 따로 없다는 말이다.

열_2008.05.25
'삼국지 다시 말한다' 좌담회에서 이문열과 이중텐이 만났다. 중국의 삼국지 문화 삼국지는 언제나 꿈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열하나_2008.01.25
'삼고초려'의 원 출처는 어디일까? 공명이 올린 출사표라고 한다. 난 왜 몰랐지? 아니 원 출처를 생각도 하지 못하였다. 지극히 단순하게... [삼국지에서 배우는 인생의 지혜 - 진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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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 하루의 단상을 MSN 대화명으로 표시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마음의 여유도 열정도 없다.

꿈꾸지 않아도 아침은 오고, 애쓰지 않아도 내일이 와요.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할때 매일의 단상을 적었다. 매일 한다는 것이 자유로운 상상을 가로막는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오래 지나지 않아서였다.

자유롭게 하려 한 생각이 나를 가두는 것 같다. 자유롭고 싶었는데...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하루의 단상을 표현한다는 것은 그리 녹녹하지않다. 나의 상태, 기분을 드러낸다는 위험부담도 있다. 하지만 솔직하고 싶다. 삶에 대하여 솔직하고 싶다. 그래야 좀 더 좋은 아빠로 남을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해묵은 단상을 다시금 꺼낸 이유는 까칠맨님의  2009년 블로그 꾸려나가기 작성해 보기..를 보고 나는 어떻게 할 것인지를 생각한 산물이다. 블로그에 대한 거창한 운영(?)이나 심지어 경영(?)이란 말은 나에게 적절하지 않다.

블로그에 '대화명으로 표현한 하루의 단상'처럼 진솔한 나의 생각을 적고 싶다. 리뷰를 하여도 싫으면 싫고 좋으면 좋다라고 말하고 싶다. 싫으니 적지않는 것은 더 많은 나 같은 피해자(?)를 양산하기 때문이다. 내가 홍길동도 아니고 '호부호형'을 못하겠는가.

2004년 5월 17일 우중충한 날씨에 비가 오려나....

외롭다
이 말 한마디
하기도 퍽은 어렵더라만
이제는 하마
크게
허공에 하마
외롭다

오늘은 특히 외롭고 스잔한 맘이 드는 건 왜일까?
오늘의 단상을 대화명으로 표기한다는 이런 좋은 생각을 왜 하지 못했을까?


2004년 5월 18일 날씨는 개이고 맑아 보인다.. 한데...

꿈꾸지 않아도 아침은 오고
애쓰지 않아도 내일은 온다


2004년 5월 19일 날씨가 좋다.
오랫만에 개인 하늘을 보는 것 같구나..

나는 다만 이 시대에 감전된 것이다
새까맣게 타버린 오장육부
이건 한 시대에 헌납한 아주 작은 징세에 불과하다
나는 나를 부르는 곳으로 나갔었다
너는 거기에 없었다
너를 사랑한다
너를 사랑한다


2004년 5월 20일 날씨가 구물구물 하다.
비가 내릴것 같은 잔뜩 흐린 날씨다. 내 맘처럼 우울하게....

소경의 피리소리가
외롭다.

마음 변해도
사랑은 남는다
그 시간
진실했으니
세월 지나도
추억은 빛난다
머물지 않았으니까

그 웃음 기억해
그 눈물 묻을게
심장에 간직할게


2004년 5월 21일 날씨가 맑고 좋다.
며칠만에 따뜻한 아침 햇발을 보는것 같다. 언제까지 계속되려나...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 뒤에서 터지던 네 울음


2004년 5월 22일 날씨가 넘 좋다.
기상예보는 믿을 수가 없다. 비가 온다고 해서 일정을 취소했는데...
날씨가 이렇게 좋다니..

"관" 비슷한 곳에 사는 X의 이야기는 믿을게 없네...

네 얼굴이
애린
네 목소리가 생각 안 난다
어디 있느냐 지금 어디
기인 그림자 끌며 노을진 낯선 도시
거리 거리 찾아 헤맨다
어디 있느냐 지금 어디


2004년 5월 24일 날씨가 아직 모른다. 지금은 새벽...

싸움하는사람은즉싸움하지아니하든사람이고또싸움하는사람은싸움하지아니하는사람이었기도하니까싸움하는사람이싸움하는구경을하고싶거든싸움하지아니하든사람이싸움하는것을구경하든지싸움하지아니하는사람이싸움하는구경을하든지싸움하지아니하든사람이나싸움하지아니하는사람이싸움하지아니하는것을구경하든지하였으면그만이다.

MSN 대화명을 매일 바꾸기로 한지 며칠이 지났다.
자유롭게 할려고 한 생각이 나를 가두는 것 같다. 자유롭고 싶었는데...


2004년 5월 25일 날씨가 ...
덥지도 않고 선선하고 날씨가 좋을것 같다. 낮에는 더울려나...

그러나 어쩌랴
가슴이 이토록 미어지도록
아픈것을


만나면 우리
왜 술만 마시며
저를 썩히는가.
저질러 버리는가.

좋은 계절에도
변함없는 사랑에도
안으로 문닫는
가슴이 되고 말았는가.

오늘은 대화명을 2번째 바꾸었다.
이성부시인의 글을 함 인용해 보았다...


2004년 5월 27일 날씨가 구물구물하다. 오후에는 비가 올려나. 선선하여서 기분은 좋다.
하지만 날씨는 좋은데 기분은 별로이군..
왜 일까?

내가 바람을 노래할 때
그 바람 그치기를 기다려
차 한 잔 끓여줄
고운 사람
하나
있었으면




2004년 5월 28일 비가 온다. 비가 많이 온다. 밤새도록 주룩 주룩 올런가.
비가 오면 소주나 한잔 해야 하는가..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한 일들을
너무 쉽게 해낼 때가 있다.

나는
어떤 예측에도 빗나가며
흘러 가고 있는 것이다.

살아낸다는 것
어떤 두려움에도 맞서며
일어서는 것이다.


2004년 5월 31일 무척이나 맑은 날씨가 되었다.
주말에 온 비가 세상의 먼지를 모두 가지고 간것일까?
"실패한 자의 전기를 읽는다"고 했다. 나는 또 새로운 실패로 달리고 있는 것인가....
실패냐 아니냐는 누가 판단하고 결정을 내려주는 것일까?
.....

실패한 자의 전기를 읽는다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새로운 실패를 위해
누군가 또 부정하겠지만

아이디어머신플래너,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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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2009년 나의 블로그는 이렇게 경영(?)..아니 운영(또는 꾸리기)을 해볼까 한다

    Tracked from 언제나 공사중! 2008/11/18 11:49  삭제

    까칠맨님의 이벤트가 떳습니다. 타이틀하여여 60만 히트 이벤트 "2009년 나의 블로그는 이렇게 경영(?).. 아니 운영(또는 꾸리기)를 해볼까 한다". 이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일단 블로그가 있어야 합니다. 있으면 운영을 해야지요. 이런 운영이라는 것은 저 같이 생각을 크게 안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힘든 작업입니다. 왜냐하면.... ...... .... ... 그날 따라 대충대충 이기 때문입니다. 이게 너무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그날 기분이 가는..

  2. Subject : 60만 이벤트 당첨되신 분들입니다. ^_^;

    Tracked from 까칠맨의 버럭질! 2008/11/23 22:54  삭제

    2008/10/25 - [빌어먹을] - [이벤트마감] 2009년 블로그 꾸려나가기 작성해 보기.. 까칠맨입니다. 지난 60만 힛 이벤트에 참여해 주시고 관심가져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며 당첨되신 분들을 말씀드립니다. 주제가 좀 무거웠던 것 같습니다..ㅡ,.ㅡ 세상이 뒤숭숭하고 바쁘시기 때문에 총 13명의 블로거 들께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세분께는 아쉽지만.... 다음 이벤트에 다시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총 10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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