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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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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 = 한 권의 책 얼마 전 세상을 등진 최성일의 유고집이다. 서평을 밥벌이로 하였기에 이 책도 그의 서평을 모은 책이다. 고인이 되었기에 머리말은 그의 아내가 대신 썼다. 아내의 "머리말을 대신하여"를 보고 이 책을 읽기로 마음먹었다. "책을 볼 때는 적어도 손을 씻고 봐야 한다"는 것은 그의 결벽증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책에 대한 예의의 표현이었다. 지저분한 손으로 책장을 넘기는 것은 책에 대한 결례라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많은 결례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결례를 할 것이다. 이곳저곳 책이 널브러져 있는 책방에서 책을 보는 것이 조그만 나의 소원이다. 저자의 책에 대한 예의는 이덕무의 그것과 닮아있다. 책을 읽을 때는 손가락에 침을 묻혀서 책장을 넘기지 말고, 손톱으로 줄을 긁지도 말며, 책장을 접어서 읽던 곳을..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 2008. 01. 28 00_ 황진이 - 조용필 01_ 한밤중 바람은 몹시 불고 비 뿌리는 한밤중 소줏잔 앞에 앉아 스스로 묻는다 참으로 중독인가? 아니다! 외쳐 부인한다 홀로 소줏잔 앞에서 한밤중에 [애린 10 - 김지하] 우리는 "날씨야/네가/아무리 추워바라/내가 옷 사입나/술 사먹지"라고 외친다. 일주일에 얼마나 술을 마시나 한번 생각해 보자. 02_ 와해성 기술(disruptive technology) : 첨단 또는 최첨단으로 불리는 혁신경쟁이 치열한 요즘, 혁신의 블루오션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와해성 혁신이다. 와해성 혁신이라는 용어는 하버드대학의 크리스텐션 교수가 그의 저서 `이노베이터스 딜레마'(Innovator's Dilemma)에서 처음 사용한 것으로 "선도기업의 몰락을 가져오는 기술변화의 복병"으로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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