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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헌책방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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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07. 29 -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00_ Don't Let Me Be Misunderstood - Nina Simone 01_ 교사 자녀들이 다니는 체험학습 장소는 따로 있다를 보고 괜한 상상을 하였다. '특권'을 연상케하는 제목이다. 긍정적인 사고를 하여야 하는데 일단 신문 기사는 '폭로성'이 강하기에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제목에 현혹되지 않고 전체를 바라보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교과서를 들고 체험학습을 떠나라 국립시설을 이용하라 미술관과 박물관, 궁궐 관람 법을 익혀라 - 전문가의 안내는 필수다! 방문 전 홈페이지를 샅샅이 살펴라 서점에 가서 관련 유물과 전시회 관련 도록을 구입하라 결과물을 모아라 방학을 어떻게 보낼지는 학생을 둔 부모들의 공통된 고민이다. 몇 가지만이라도 행하는 여름방학이 되도록 해야겠다. 02_ 미디어..
책을 한아름 안고 오는 '부질없는' 상상 술도 좋지만 책이 더 좋다를 보니 나와 많이 다름을 느꼈다. '술값이 없다'고 하였는데 헌책방에서 책을 여러 권 사가지고 술자리로 갔다. 그리고 일찍 파한 후에 책을 본다. 그는 술자리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다음에 또, 어제 같은 술자리가 생긴다면, 그때에는 ‘다른 볼일이 있어서…’ 하면서 먼저일어나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아니, 술을 마시다가 말고 무슨 볼일이?’ 하고 누군가 묻는다면 ‘저기, 헌책방에서 저를 기다리는책들이 부르는 소리 때문에 도무지 이 자리에 앉아 있을 수가 없어서요. 아무래도 저한테는 술보다는 책이 더 좋아서 이만일어나야겠습니다.’ 하고 자리를 떠야겠다고 다짐합니다. 뭐, 아무도 안 묻고 딱히 붙잡는 사람 또한 없다면 속으로 고마워하면서냉큼 일어나서 헌책방으로 튀어야지요. 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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