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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이자 작가인 명로진 씨가 자신의 저작 경험을 바탕으로 초보 작가들에게 써낸 조언서이다. 인디라이터란 인디펜던트 라이터의 준말이다. 인터라이터는 한가지 아이템에 대하여 기획서를 쓸 수 있고 그 기획안에 따라 책을 한 권 쓸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이 책은 송숙희님의 당신의 책을 가져라와는 좀 다른 느낌이다. 철저하게 "상업적 저작물을 쓰는 사람"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원고를 완성해야 책을 낼 수 있다"라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과 '저작권'에 대한 계약서 건 등 초보 인디라이터들이 간과하고 넘어갈 사항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인디라이터는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나 될 수 없다.저자 명로진은 말한다. 그러한 인디라이터의 덕목으로 8가지를 말한다. 자신의 책을 내고자 하는 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항목이다.
또, 다른 모든 책에서 글쓰기의 요령이나 잘쓰는 법에 나오기에 이책에 나온 "예비 인디라이터가 경계하여야 할 5가지"를 더 주의 깊게 읽어 볼 필요가 있다.
1. 읽지 않아도 쓸 수 있다.책은 그가 책에서 말하듯이 쉽게 씌어져 있다. 하지만 한번 읽어서는 안 될 책이다. 꼭 글을 쓴다거나 인디라이터가 될 사람이 아니더라도 저자가 어떤 생각으로 이 책을 썼는지를 이해하기에 충분히 도움이 된다.
2. 노력하지 않아도 쓸 수 있다.
3. 쓰지 않아도 쓸 수 있다.
4. 글쓰기는 정신적인 노동이다.
5. 인간관계를 확대해야 한다.
저자는 인디라이터의 미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서문에서 말하고 있다. 꼭 책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다. 새로운 환경은 항상 나오게 된다. 하지만 근본적인 것은 변하지 않는다.
"책은 곧 사라질 것이다."
어휴, 이건 정말 무서운 말이다. 믿고 싶지 않은 말이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있다. 책의 향식은 사라져도, 책의 형식은 사라져도, 책의 내용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 내용을 창조해내는 사람들 역시 굳게 살아남는다. 다행히 이 부분은 미래 학자들도 동의하고 있다.
블로그든, e-Book이든, 종이 책이든, 또 무슨 괴상한 약자의 전자나 바이오 도구든 간에 상관없다. 전달하는 매개가 무엇이 되었든, 그 안에 담을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영원하다. 그 사람들이 바로 인디라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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