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의 강렬한 모습이 예고편에서 남아있었는데 영화를 보면서도 그녀의 모습만 눈에 들어왔다. 마치 졸리를 위한 영화처럼 말이다. 사실 대부분의 영화를 이끌어 나가는 것은 졸리다.
영화를 보면서 와이프와 나눈 이야기가 있다. “이대로 전개된다면 너무 스토리가 없지 않나. 음모가 들어가 반전이 일어난다면 흥미가 더 할 텐데” 라고 말하면서 영화를 보았다. 영화는 마치 내가 미리 스토리를 아는 것처럼 전개되었다. 허탈하였다. 관객이 예상할 수 있는 반전 스토리는 반전이 아니다. 물론 이런 류의 영화에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액션만 좋으면 된다. 거기에 졸리의 액션이 있으니 만족이라 여긴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스토리가 없기는 매 한가지인 모양이다. 눈에 보이는 듯한 전개, 그것을 감추기 위하여 돈으로 처발라 위장(?)을 한다.
영화에 커다란 의미를 주지말자는 것이 평소 내 생각이다. 이 영화에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멋진 액션을 이렇게 마무리 짓는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좀 더 좋은 액션 영화가 될 수 있었음을 안타까워한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내 머리속의 지우개 (0) | 2008/11/26 |
|---|---|
| 색화동 (色畵動, The Sex Film) (0) | 2008/11/13 |
| 멋진 하지만 아쉬움이 많은 - 원티드 (6) | 2008/10/27 |
| 사랑한다고 말할 걸 : 님은 먼곳에 (12) | 2008/07/29 |
| 열무비빔밥에 스파게티를 비며먹다 (2) | 2008/07/21 |
| 마카로니웨스턴인가 스파게티웨스턴인가 (0) | 2008/07/15 |
트랙백 주소 : http://maggot.prhouse.net/trackback/1502
-
Subject : 원티드 (Wanted, 2008)
Tracked from 純情, 꼬꼬마 2008/11/25 11:38 삭제씨네21 IMDB 돈 많이 들인 블록버스터에는 크게 세가지가 있다. 감독 마음대로 만들어서 대중은 무시하는 영화, 대중과 감독의 스타일을 모두 잡은 영화, 그리고 이도 저도 아닌 전형적인 헐리우트영화. 이 영화는 그중 대중의 기호를 고려하고 감독이 자신의 스타일을 살려낸 가운데 경우로 보인다.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토리와 시원시원한 액션과 졸리의 서비스신, 그리고 비현실적인 액션을 현실적으로 만들어주는 CG. 똑같은 수준의 액션임에도 불구하..





br>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저는 그 반전에서 스타워즈가 생각났습니다. ^^
아~ 그렇군요. 하지만 예측 가능한 반전이라 실망이었습니다.
이 영화의 강점은 어떻게봐도 스토리보단 영상이죠. 스토리야 어찌됐든 주제의식만큼은 괜찮았어요.
영상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그래도 말이죠 ㅎㅎ 예상대로 흘러가는 맛이라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뻔한 스토리지만 그렇게 가야 하는 것들... 우리나라 드라마처럼...전 우리나라 드라마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합니다.
왜 여자들은 뻔한 스토리에 매료되는가? 1~2편만 보면 뒤가 훤히 보이는데 말이죠...ㅎ
그래도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