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은 여러 개별적 현상의 보편화 결과이다

2012.08.17 07:30 쓰기 연습/槪念語事典

개념이란 무엇인가?

객관적 현실의 여러 대상 · 현상의 보편적 · 본질적 표지標識를 취급하는 사고형식.
인간이 자연을 인식하는 과정은 자연의 여러 대상 · 현상의 감성적 지각, 직접적 직관에서 시작된다. 개념은 여러 개별적 현상의 보편화 결과이다. 이 보편화의 과정에서 우리는 우연적 여러 계기나 비본질적 여러 성질을 사상捨象하고 여러 대상의 공통적 성질을 끄집어냄[抽象]으로써 여러 대상의 본질적 · 기본적 · 결정적 연관과 성질을 반영하는 개념을 형성한다.

레닌은 인식에서의 과학적 개념의 역할을 다음과 같이 규정했다. "사고는 구체에서 추상으로 상승할 경우, 그 사고가 올바른 것이라면, 진리에서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진리로 다가간다. 물질 · 자연법칙 · 가치 따위의 모든 과학적 추상은 자연 및 사회를 더 깊이, 더 올바르게, 더 완전하게 반영한다." 자연 · 사회의 여러 대상은 끊임없이 운동 · 변화하므로 객관적 실재를 반영하는 사고형식으로서의 개념 또한 유연하고 가동적可動的이어야 하며, 그 경우에만 개념은 현실을 올바로 반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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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사전》(도서출판 친구, 1987)에서 정의된 개념이다. 마르크스주의 철학을 기반으로 서술된 사전이다. 辭典이라기보다는 事典이다. 자연 · 사회의 여러 대상은 끊임없이 운동하고 변화하므로 개념 또한 유연하고 가동적이어야 한다. 그래야 개념은 현실을 올바르게 반영할 수 있다. 문자로 정리하다 보면 사물의 실체가 분명해진다. 쉽게 말해, 개념이 잡힌다. 정리하면 정리가 되고 개념이 잡힌다. 또 정리된 것을 읽는 것만으로도 개념이 잡힌다. 하지만 정리도 유연하고 가동적이어야 한다. 기계적 정리로는 사물의 실체를 알 수 없다.

標識 : 다른 대상과 구별하여 어떤 대상을 확정하고, 그것을 인식할 수 있게 하는 표상적(表象的) 또는 개념적 특성.
捨象 : 유의할 필요가 있는 현상의 특징 이외의 다른 성질을 버리는 일. 추상 작용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부정적 측면이다.
抽象 : 여러 가지 사물이나 개념에서 공통되는 특성이나 속성 따위를 추출하여 파악하는 작용.
사회배외주의 Social chauvinism, 社會排外主義 : 레닌에 따르면, 말로는 사회주의를 주창하지만 실제로는 제국주의적 입장에서 다른 민족에 대한 침략을 지지하고 배외주의, 즉 제국주의가 다른 민족을 억압하고 지배하기 위해 민족적 증오를 부채질하는 우익 사회민주주의자들의 사상과 행동을 말한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는 제2인터내셔널의 기회주의적 지도부는 노동자 계급의 국제주의적 연대와 제국주의 전쟁에 반대하는 태도를 포기하고 조국 옹호라는 이름 아래 제국주의 전쟁에 협력하였다. 레닌은 이것을 사회배외주의(또는 사회쇼비니즘)라 부르고, 기회주의의 중요한 입장인 계급협조 사상이 극도로 강화되어 자국의 제국주의적 부르주아지와의 동맹이라는 입장에까지 전락하게 된 것이라 간주하였다. 사회배외주의는 제국주의적 부르주아지에 의해 육성된 노동 귀족층 및 노동 관료를 사회적 기초로 하고 있으며, 노동자 계급에 적대하는 일부의 특권적 노동자와 자국 부르주아지의 동맹 사상이다.

덧붙임_
개념에 관한 개념
개념은 일종의 관념이다
개념은 언어와 함께 생겨나 언어로 표현된다
하나의 개념은 언제나 개념의 갈래 속에 존재한다
개념은 많은 표상 가운데 공통적인 특징을 끄집어내어 만들어진다
개념이란 여러 가지 물체나 생각을 하나로 묶는 것이다
개념은 의식 속에 내재한 보편적인 틀이다
개념을 올바로 구사하면 정확한 이론을 구성할 수 있다
개념은 여러 개별적 현상의 보편화 결과이다
개념은 윤각이고 배치이며, 앞으로 도래할 사건의 결정체이다
개념이 없으면 관계를 파악치 못하고 또 세계를 심각하게 인식하지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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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현실의 여러 대상 · 현상의 보편적 · 본질적 표지標識를 취급하는 사고형식.
인간이 자연을 인식하는 과정은 자연의 여러 대상 · 현상의 감성적 지각, 직접적 직관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인식은 이 최초의 단게에 머물지 않으며 개념의 형상으로 나아간다. 개념은 여러 개별적 현상의 보편화의 결과이다. 이 보편화의 과정에서 우리는 우연적 여러 계기나 비본질적 여러 성질을 사상捨象하고 여러 대상의 공통적 성질을 끄집어냄[抽象]으로써 여러 대상의 본질적 · 기본적 · 결정적 연관과 성질을 반영하는 개념을 형성한다. 과학적 개념은 단순히 비슷한 종류의 사물을 비교하여 공통성을 끄집어 내는 방식만으로는 구성되지 못하는데 그것은 그것은 여러 대상의 본질적 연관 및 상호작용, 성질에 따라 그 본질이 포섭되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물리학은 질량 · 에너지 · 원자 · 전자 등의 개념을, 경제학은 가치 · 잉여가치 · 자본 등의 개념을 조작操作한다. 철학은 자연 · 사회 · 사유의 보편적 발전법칙에 관한 과학으로서 그 보편화의 결과를 물질 · 운동 · 인과성 · 필연성 · 우연성 · 질 · 양 등의 개념 속에 표현한다. 이렇듯 개개의 과학적 개념은 실재하는 현실의 보편화에 의해 도출된다. 그러나 관념은 현실과 개념을 분리한다. 이를테면, 구체적인 여러 대상의 양을 나타내는 개개의 수로부터 추상된 수의 개념을 수학의 다른 여러 개념과 마찬가지로 선험적 개념, 즉 인간의 모든 경험 이전에 그것에 의존하지 않고 존재하는 개념으로 간주한다. 이 입장에 설 경우 보편자로서의 개념은 모든 특수한 것, 구체적인 것과 분리되어 버린다. 그러나 현실의 과학적 보편화인 개념은 특수, 개별, 개별적 사물을 포함하지 않으면 안된다.

실천에 의해 검증된 과학적 개념은 객관적 진리로서 현실의 반영을 보여 준다. 레닌은 인식에 있어서의 과학적 개념의 역할을 다음과 같이 규정했다. "사고는 구체에서 추상으로 상승할 경우, 그 사고가 올바른 것이라면, 진리에서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진리로 다가간다. 물질 · 자연법칙 · 가치 따위의 모든 과학적 추상은 자연 및 사회를 보다 깊이, 보다 올바르게, 보다 완전하게 반영한다."(레닌 《철학노트》) 자연 · 사회의 여러 대상은 끊임없이 운동 · 변화하므로 객관적 실재를 반영하는 사고형식으로서의 개념 또한 유연하고 가동적可動的이어야 하며, 그 경우에만 개념은 현실을 올바로 반영할 수 있다. "변증법은 또한 인식론이다. 이 사실은 발전 · 변화 · 대립물의 투쟁 등에 관한 변증법의 여러 법칙과 명제가 인식 · 개념에도 완전히 적용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뜻한다."(레닌) 이에 반해 형이상학자는 시간과 공간을 배재한 채 개념을 조작, 개념을 부동 · 불변의 것으로 파악한다. 이를테면 제1차 제국주의 전쟁의 시기에 사호배외주의자들이 '조국 방위'라는 개념(이것은 특정한 역사적 정세하에서만 진보적이다)을 들고 나와 프롤레타리아로 하여금 자국의 제국주의적 부르조아지의 이익을 옹호하게끔 유도한 데서 잘 나타난다. 또한 자본주의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필요하지만 《자본론》에서 사용되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에 알맞게끔 정식화되어 잉여가치 · 필요노동시간 · 잉여노동시간 등의 개념은 사회주의 사회라는 전혀 새로운 조건하에서는 적용될 수 없는 것이다.

_《철학사전》 도서출판 친구,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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