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도서관에 몇권을 책을 빌렸다. 나오던 도중 눈에 띄는 제목이 보였다. "빽판"이라는 제목이었다. 아련한 첫사랑의 설레임처럼 다가왔다. 저자가 '신현준'이었다. 몇권의 책은 읽어 보았다. 그리 나쁘진 않은것 같아 같이 빌려왔다.
나에겐 그가 말하듯이 구름다리에 대한 추억을 약하다. 도깨비시장 또는 장물시장이라 일컷는 '청계천 8가'만이 기억날 뿐이다. 그에게도 '빽판'이 중요한지 모르지만 나에게도 중요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책을 보면서 그 환상은 깨어지기 시작했다. 결과 대 실망. 집으로 오자 책을 들고 1시간 정도를 읽으니 '마치며'라고 하는 후기가 나왔다. 참으로 허무했다. 뭘 보라고 하는 것이지 '빽판'의 추억을 빌려 책을 팔겠다고 하는 것이지 참으로 허망 하였다. 그의 말처럼 '이 책은 한 명의 팬의 사적 경험의 공적 기록이다. 사적 경험은 사적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다는 견해도 있을 수 있다. ... '라고 한 것처럼 사적인 추억으로 간직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한다.
그는 청계천 구름다리를 논하며 추억을 팔고 '국풍 81'과 다른 이를 거론하며 시국을 논한다. 물론 직접적으로 말한 것은 아니지만 그 시기를 논하는데 시국적인 것을 어찌 빼놓을 수 있으리요.
죽은 존 레논과의 가상 인터뷰는 너무 아쉽다. 많이들 쓰는 것이지만 책의 쪽수만 늘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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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한 음악 평론가의 성장기(신현준, 빽판 키드의 추억, 웅진, 2006)
Tracked from Fly, Hendrix, Fly 2009/10/04 11:54 삭제빽판 키드의 추억 - 신현준 지음/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고등학생 때 있었던 일의 한자락. 고1, 방송반에서 울려나오던 노래에 빠진 나머지 Announcer에 도전했다. 그 때 사실,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은 PD였으나, 괜한 주눅과 뭔가를 쓰고 방송을 만든 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감조차 없었던 나는, 일단 아나운서가 먹고들어간다는 사실에 곧바로 아나운서를 지웠했지만, 실제로 방송반 생활을 하면서 나를 잡아끈 건 1년 선배였던 박진호(형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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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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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초대장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조금씩 천천히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까지는요.. 즐거운 블로깅이 되시길 바랍니다..
초대장 잘 받았습니다. 그리고 자리 잘 잡았습니다. 덕분에요...
잘 다루지 못하여 인사도 늦고 아직은 얼떨떨 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뵙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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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팝의 고고학>이었나요? 그 책을 사적으로 풀어헤쳤다는 생각을 했었죠~
저자는 깊이보다는 넓이에 치중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중적이라는 점에서는 인정하지만 깊이도 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음. '깊이'가 <한국 팝의 고고학>에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건데 ㅎ 책을 쓰다가 추억담을 모아놓은 책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