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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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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 그 이면을 다시 읽다 장정일의 책을 읽으며 다시금 를 다시 생각하다. 소설을 가지고 현실에 빗대어 말하는 것은 논리의 비약이다. 장정일이 외설의 절대적인 피해자임을 그는 말하지 않지만 근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왜 나만 외설이냐'고 말하는 듯하다. 외설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독자만 판단할 뿐이다. 장정일의 글을 읽고 다시 생각해 본 몇 가지. 물론 몇 가지는 처음부터 의구심을 가진 내용이지만 이번에 다시금 생각해본다. 왜 여주인공 한나 슈미츠는 문맹인가? 왜 연상(여자)연하(소년) 커플인가? 왜 섹스를 하였는가? 왜 고전을 읽어주었는가? 왜 자살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가? 는 작년에 읽었다. 내가 읽은 것은 글자를 읽은 것에 불과한 것이 아닌지 그 내용의 근간이 무엇인지 고민한 흔적이 없다. 소설을 고민하면서 읽어야 하..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9. 06 2009년 6월은 5권 구매하고 지인과 서평단에서 10권을 받다. 6월까지 52권을 읽었다. 100권을 읽는 것은 가능하다. 그보다는 이제 중요한 것은 무언가 같은 종류의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여러가지 부류의 책을 읽을시 장점과 단점이 있으므로 조화로운 책 선택이 필요하다. 이번 달 읽은 책 중에서는 미애와 루이, 318일간의 버스여행 1가 최고라고 느껴진다. 여행관련 책을 매달 1권씩 읽기로 하였는데 꼭 그 이유보다는 막연한 희망이나 계획보다는 현실에 닥칠 문제를 다시금 바라보게 되었다. 굳이 여행이라는 것에 국한하지않고 삶에 적용하여도 같은 결론이다. 는 한국사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게 하였고 전쟁이라는 단면으로 또는 역사의 한 흐름이라는 측면에서 전쟁이 아닌 전쟁이라는 본연의 모습을 보게..
책 읽어주기, 샤워, 사랑 나누기 그리고 나란히 누워 있기 : 더 리더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여자는 왜 그랬을까? 또 남자는 왜 그랬을까? 한국영화 녹색의자가 생각났다. 내용이 비슷해서가 아니라 상황이 같아보인다. 남자는 여자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는 것인가? 여자에 대한 미련때문에 결혼생활도 제대로 하지못하고 이혼을 한 것인가? .... 이 책을 읽는 동안, 아니 솔직하게 말하면 마지막 책장을 덮은 후 머리를 맴도는 생각이다. 여자는, 남자는 왜?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 만일 나라면 어떻게 하였을까? 좀처럼 답을 내릴 수 없다. 남자는 여자를 사랑한 것으로 보인다. 사랑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자기가 여자에게 해 줄 수 있는 방법에 따라서 그녀를 사랑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것이 그녀를 지켜주는 것이었을까? 여자는 남자를 사랑했을까? 내 생각은 그것에 대해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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