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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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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 밤중에 홍두깨 맞은 최태원 아닌 밤중에 홍두깨를 맞은 기분일 것이다. 잘 지내고 있는데 9년 전 일이 안철수 때문에 세간에 오르내리다니... 새우 싸움에 고래배 터지는 형국이구나. 지금 재판중인 최태원의 입장에서는 한 방 얻어 맞은 기분일 것이다. 재판에 영향을 줄 것임에 틀림없다.안철수 등의 구명운동에 불구하고 (영향을 주어 불구속이 되었지도) 지난 2006년 1조5000억원에 달하는 분식회계로 징역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가 특별사면 된 최태원은 또 다시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법정에 서고 있기 때문이다.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일이 연결된다. 상관없어 보이지만 상관없는 일이 아니다. 둘은 관계를 맺고 있다. 다만 관계없다라고 생각하고 싶을 뿐이다. 나비효과가 최태원과 안철수에게 어떻게 작용할까? 재미있는 것은 최태원은 부..
구 소련의 붕괴 - 나비효과 벌써 20년이 되었다. 19세 청년이 모스코바 붉은 광자에 '세스나'기를 몰록 착륙하는 사건이 일어난지 그 사건으로 소련의 방공망의 헛점에 대한 논의가 일고 여러모로 큰 변화가 있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당시 소련 공산당 서기장은 방공망이 뚫린 허점을 물어 강경 군부를 축출할 수 있었고 이후 소련의 붕괴, 냉전 종막으로까지 이어졌다.물론 이 사건이 소련의 붕괴에 직접적인 원인은 아닐것이다. 하지만 작은 나비의 날개 짓이 커다란 파문을 일으킨 것이다.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당시 나는 86년 레이캬비크 미·소 정상회담에서 핵군축 회담이 실패하고 교착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에 매우 실망하고 있었다”며 “나는 꿈으로 가득차 있었고 세스나 비행을 통해 (냉전중인) 동서를 잇는 교량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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