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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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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이 알려주는 《우리 음식 맛의 기준》 맛 칼럼니스트와 맛집 칼럼니스트와는 어떻게 다를까? 일반적으로 황교익은 '맛집' 칼럼니스트가 아니라고 말한다. 더욱이 그 말을 혐오한다. 시사인을 몇 년 만에 처음 샀다. 주간지라는 게 (나에게는) 권위를 잃은 지 오래다. 그런 주간지를 별책부록 때문에 구매했다. 그 별책부록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쓴 《우리 음식 맛의 기준》이다. 황교익은 《미각의 제국》 이후 더 좋아진 작가이다. 그의 글은 맛이 난다.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 햅쌀밥 같다. 좋은 쌀로 지은 흰 쌀밥은 반찬이 부실해도 맛있다. 그의 글이 그러하다. 무미건조해 보이지만 곱씹을수록 맛이 난다. 그의 글이 좋다. 그래서 나는 황교익이 좋다. 맛있다는 음식이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관련 정보가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옵니다. 오늘도 맛있는 음식, ..
2011. 10. 10 -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01_ “중소상인 고려” 만원이하 카드결제 거부 허용 추진한다니 개도 웃을 일이다. 소액결재 수수료를 낮추자는 것인데 소비자와 상인들에게만 불편함과 문제를 야기시킬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액 결제는 카드사의 이윤이 마지노선이고 지난해 수익을 냈던 카드론 등도 올해는 줄이도록 했기 때문에 정부가 인위적으로 개입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지난해 6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2조 7243억원으로 2009년 대비 46.1%(8600억원) 증가"했는데 마지노선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가? 프랑스의 안이한 마지노선은 독일의 역발상으로 무력화되었는데 마지노선만 외치다니... 02_ 나꼼수에서 주진우 기자가 도곡동 땅에 관련된 이야기(3년차 직장인 MB 아들, 50억대 집 샀다) 를 했다. 창와대 입..
2008. 10. 27 -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01_ 안정효 선생이 새로운 소설을 발표한다. (인터뷰 기사를 보면)재미있는 내용이다. 안정효 선생에 대하여 막연하게 알고 아니 모르고 있던 내용이 너무 많다. 인터뷰(? 나는 대담이라고 하고 싶다.)는 지나친 가감만 하지않는다면 사람을 알고 느끼기에 좋은 형태다. 생애 최대의 작품 탈고 앞둔 소설가 안정효이란 제목으로 인터뷰를 하였지만 '최대'라는 말은 아직 이르다. 아직 구상중인 작품이 많을것을 인터뷰에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너는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말라'고 하는 것과 같다. 우리 모두는 가객 조용필의 말처럼 '죽을때까지 현역'이다. 덧붙임_ 항우는 너무 빨리 포기하여 잔수에 강한 유방에게 천하를 주었다. 살아남아야 한다. 그래야 후일이 있다. 02_ [정리] 마인드맵과 컨..
"'시사IN'의 여명을 밝히다."에 대한 나의 생각 '시사IN'의 창간 소식은 많이 알려져 있는 내용이다. 시사인에 참가한 기자들은 '시사저널'의 굴레와 선명성 논쟁으로 부터 자유롭지 못해 보인다. 의 그림자를 밟으며 의 여명을 밝히다.라는 포스팅을 보게 되었다. 글을 먼저 읽어 보시길 권한다. '시사인'의 과도한 열정으로 쓴 글이라 보인다. 시사IN의 신정아 인터뷰 : 또 하나의 찌라시가 되려나?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창간호라는 압박과 특종에 너무 많은 부담감을 갖고 있어 보인다. 그 블로그의 내용이 '이 블로그의 내용이 시사인의 공식적인 기사가 아니라는 게 조금은 다행'임에 동감한다. '소주광고를 보는것 같네요. 서로를 비꼬우'는 듯한 내용은 좋은 의도를 가지고 출발하는 모습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 나올 때도 사람들은 기대를 많이 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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