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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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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로 간 "행복"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가 나오며 "행복"은 끝난다. 물론 중간에도 "행복의 나라"가 나오지만 "행복"의 결론은 노래처럼 '행복의 나라"로 갔다. 왜 임수정이 행복하지 않았다고 하는가? 충분히 행복한 마지막 삶을 누렸다. 그러한 삶을 누리게 해준 황정민은 '변치 않겠다던 새빨간 거짓말'의 주인공이 아니다. 허진호의 영화는 전편 "외출"보다는 좋아보이지만 공력이 갈수록 약해짐을 느낀다. 하지만 황정민과 임수정의 연기는 나쁘지 않다. 임수정은 "행복의 나라"로 갔다. 결론적으로 나쁜 남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삶이 팍팍하거나 생활이 그를 나쁘게 만든다.
조금 아쉬운 싸이코패스 : 검은집(Black House) 조금 아쉬운 싸이코패스 : 검은집(Black House) 공포영화는 역시 나랑 맞지 않는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다. 원작이 일본이라 그런지 잔혹하고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다. 과거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약한 보험사정인이 마지막에 슈퍼맨이 되는 느낌이다. 맨손으로 칼을 잡고 맞선다. 한번은 보지만 다시 볼 것 같지 않은 영화다. 황정민의 연기가 뛰어나지만, 보험사정인 배역은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싸이코패스 역할을 하는 '유선'의 연기는 잘 어울린다. 마지막 장면은 속편을 생각한 것인지 아니면 어디에나 싸이코패스가 존재함을 알려 주려는지 의문이다. 일본식(?) 결말 같아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어떤 원작을 사용하더라도 현실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 점에서 매우 아쉽다. 일본 정서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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