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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가 임신을 했다. 코끼리의 임신은 흔하지 않은 일이다. 단순히 동물원에서 흔히 일어나는 임신이 아니다. 야생이 아닌 동물원에서 임신과 2년이 넘어 출산을 성공시킨다는 것은 희귀하고 드문 일이다. 코끼리는 임신을 해도 예민한 성격과 동물원의 환경상 유산이나 사산되는 경우가 태반이다.
중요한 것은 아기 코끼리의 출산이 아니다. 출산까지의 과정이 중요하다. 그 과정을 어떻게 이야기가 되어 인구에 회자 되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하다. 단순히 코끼리의 임신만이 뉴스가 되는 것은 아니다. 코끼리가 임신했다는 통념에 사로잡히지 말아야 한다.
이야기는 항상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 다시 한번 새겨야 할 말. 모든 사물에는 이야기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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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코끼리 - 곽숙철의 혁신이야기
다양한 오락용품과 눈요깃거리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동물원은 곤경에 빠졌다. 사양길에 접어든 동물원은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끊긴 상황이었다. 그러나 입장객 수가 형편없이 줄었어도 동물들은 계속해서 먹이를 먹어야 했기에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었다.
그러던 중 한 코끼리가 임신을 했다. 영리하고 발 빠른 홍보 담당자들이 즉각 행동에 나섰다. 엄마 코끼리 뱃속에 든 아기 코끼리의 초음파 사진을 옥외광고판에 올려 관심을 끈 다음, 아기 코끼리 이름 짓기 콘테스트를 열었다. 그리고 초음파 사진을 유튜브에 올리고, 투표를 통해 그것이 암놈일지 수놈일지 알아맞히는 콘테스트를 열었다. 열광적인 반응이 일어났다. 8,500개의 이름이 제안되었고, 560,000명이 온라인으로 아기 코끼리의 탄생을 지켜봤다. 이후 동물원의 입장객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벨기에의 '안트베르펜 동물원(Antwerp Zoo)' 사례입니다.
돈을 들여서 얻은 경쟁력은 진정한 경쟁력이 아닙니다. 돈만 있으면 누구나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쟁력은 돈이 아니라 지혜에서 나오는 것이지요.
돈을 쓰지 말고 지혜를 쓰십시오.
자원은 유한하나 지혜는 무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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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의 물에도 스토리를 느껴라 (<하루에 한 번, 마음 돌아보기>)
지금을 음미하려면 스토리를 느끼는 힘을 가져야 한다.
모든 사물에는 스토리가 존재한다. 지금 입고 는 옷에도 디자인하는 사람이 있고, 천을 짜는 사람이 있으며, 재단과 재봉을 하는 사람이 있다. 완성된 옷이 잘못되지 않았는지 품질을 체크하는 사람도 있고, 포장에 담는 사람, 운반하는 사람 그리고 판매하는 사람도 있다. 이렇듯 셔츠 한 장에도 수 많은 사람들의 더 많은 스토리가 담겨 있다.
지금은 단순한 지금이 아닐뿐더러 그냥 지금도 아니다. 여러 가지 일이 차곡차곡 쌓이고 다양한 이야기를 간직한 특별한 지금이다. 따라서 지금을 곱씹는 사물에 담긴 스토리를 느끼는 힘이 필요하다.
이야기의 힘 이창용 외 지음/황금물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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