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글
-
인간이 되기 위한 인문
세상에서 가장 큰 박해와 학살은 종교라는 이름으로 행해졌다
세상에서 가장 큰 박해와 학살은 종교라는 이름으로 행해졌다.(신神이란 있을까 ··· 만약에 있었다면)모든 것을 알고 있는 신은,뭐든지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전지전능하다는 신은악한 과일(선악과)을 왜 만들었을까.복잡다단한 세상을 창조했다는 신은아담이 그걸 먹을 줄 알았을 텐데.(전지전능하신 신이라면 ··· )먹을 게 분명한 것을 ···절대로 하지 말라는 것을 한 아담과 이브,한 번만 용서해 주지.(자비롭고 은혜로운 신이라면 ··· )딱 한 번인데, 용서해 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신이란 있을까 ··· 만약에 있었다면)악이란 아무것도 아니다.(스피노자가 살던 17세기, 철학자는 악에 대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악이 존재한다면 신이 그것을 창조했다는 말인데, 그런 일은 도저히 있을 수 없다.악은 그 자..
-
육아育兒는 육아育我
영재교육원 심층 면접 질문 목록
구술면접은 자신의 생각을 근거를 들며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훈련을 합니다. 생각을 메모 식으로 적은 뒤 이를 보지 않고 발표하는 연습을 하면 좋습니다. 부모님이 면접관 역할을 하면 효과적입니다.교과서 실험내용 모두 파악하기 - 실험화보를 보면서 실험목적, 재료, 도구, 순서, 결과,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다❓ 지원 동기, 20년 후에 어떤 사람이 될지? 왜 영재원에 들어오고 싶은지?❓ 과학이 무엇인지 한 마디로 설명해 보아라.📚 과학은 ‘왜’라는 의문에서 출발하여 자연의 현상들의 원인들을 규명하는 재미있는 학문이다.❓ 월요일 아주 아주 중요한 시험이 있어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데 토요일 영재원에 가야 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예: 영재원 학생이라면 중요한 시험이 내일이라도 다녀할 책임이 있기에 꼭 가야..
-
인간이 되기 위한 인문
그들은 성경을 ‘읽지’ 않았다. 성경을 ‘이용’했다.
노예제는 사라졌다. 그러나 타인을 착취하고 억압하려는 본성은 여전히 제도 속에 살아 있다. 불우한 사람을 정당화하며 이용하려는 욕망은 시대를 초월한다. 그리고 그 욕망을 가장 정교하게 정당화해 준 도구 중 하나가 성서였다.왜 성경은, 혹은 하나님은, 누군가에겐 해방의 근거가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지배의 도구가 되는가. 왜 성서는 모두에게 은혜롭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가.기독교는 고통받는 이에게 자비로운가. 아니면 하나님을 앞세워 자신의 이익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변질된 것일까. 성서는 만능의 권위를 자랑하지만, 문제는 그 권위를 누구나 자기 편의에 따라 끌어다 쓸 수 있다는 점이다.남부는 성경에서 노예제의 정당성을 끊임없이 찾아냈다. 노예제는 가부장적 온정주의의 실천이었고, 기독교의 박애 사상을 실현..
-
술 사주는 읽고쓰기
비즈니스 독서는 ‘투자’다
'레버리지 리딩'이라는 방식자신에게 맞는 독서법을 찾는 일은 쉽지 않다. 게다가 몸에 맞는 독서법이라고 해서 모든 책에 똑같이 적용할 수는 없다. 외출 장소에 따라 입는 옷이 달라지듯, 책의 종류에 따라 독서법도 달라져야 한다. 특히 비즈니스 책을 읽을 때는 인문서나 소설을 읽는 방식과는 확실히 달라야 한다.비즈니스 독서는 ‘투자’다비즈니스 독서의 본질을 ‘투자’로 본다. 만 원짜리 책 한 권으로 백 배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단, 아무렇게나 읽어서는 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지렛대를 잘 활용하면 무거운 물건도 들 수 있듯, 독서에서도 ‘레버리지’를 제대로 써야 한다. 적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내는 것이 핵심이다.속독보다 다독속독은 빠르게 읽는 데 집중한다. 그러나 그저 빨리 읽는 것만..
-
인간이 되기 위한 인문
디지털과 아날로그는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오래된 글을 다시 꺼내 보는 것은 미래를 바라보기 위함이다. 그 시절을 통해 오늘을 예측해 보면, 그때 무엇을 해야 했고, 무엇을 피했어야 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함 때문이다.예측은 위험한 게임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옳든 그르든 나름의 이점이 있다. 예측을 통해 아이디어를 검증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크고 작은 일을 더 넓은 맥락에서 파악할 수 있다. 예측이 실제로 쓸모가 있으려면 그 예측에 따라 행동하는 법도 알아야 한다. 디지털과 아날로그는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엘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처럼 제1의 물결이 오고 제2의 물결 그리고 제3의 물결처럼 근 미래는 더 이상 분리되어 오지 않는다. 어느 날 연잎이 웅덩이의 반을 덮었다면 그다음 날 웅덩이를 완전히 덮는다...
인기 글
-
해우소
대한항공 마일리지 항공권 현장 구매 및 좌석 승급 제한
항공 마일리지 무료사용과 승급 절차에 관한 내용은 항공 여정을 더욱 편안하고 경제적으로 즐기는 방법 중 하나로 각 항공사의 프로그램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한항공이 2023년 8월 21일부터 공항에서 마일리지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하거나 좌석 등급을 승급하는 조처를 제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항공 마일리지 무료사용과 승급에 대한 내용을 더욱 상세히 추가하여 위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항공 마일리지 무료사용과 승급 절차 항공 마일리지란? 항공 마일리지는 항공사의 프리퀀시 프로그램에 가입하여 항공 여정을 완료할 때마다 쌓이는 보상 포인트입니다. 이 마일리지는 나중에 무료 항공권 구매나 좌석 업그레이드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가입 및 적립 원하는 항공사의 프리퀀..
-
우리말 바로쓰기
애매하다(曖昧--) : 잘못 쓰고 있는 우리말
애매하다(曖昧--) '애매(曖昧,あいまい)'는 일본에서 쓰는 말이고 우리는 '흐리멍덩하다, 흐리터분하다, 어정쩡하다'라거나 '모호(模糊)'라는 한자말을 쓴다. 게다가 '애매모호'라는 중복된 말을 쓰는 것은 더욱 안 될 말이다. 물론 우리말에도 '애매하다'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뜻은 '억울하다'로 전혀 다른 것이다. 네이버 국어사전에는 애매하다는 말이 바꾸어야 할 말이라는 것에 대한 표기가 없다. 예문을 보면 많은 문학 작품에서도 사용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 네이버 국어사전 형용사 1 . 희미하여 분명하지 아니하다. 애매하게 대답하다 비웃음 같기도 하고 미소 같기도 한 애매한 표정으로 덧붙였다. 출처 : 이문열, 그해 겨울 손태복 씨에겐 삼포를 제외한 논밭을 아주 그의 명의로 떼어 줌으로써 외가와 ..
-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쌧복, 재수 혹은 운
“우리 삶의 3가지 만남의 福”이 부모, 스승(멘토), 그리고 배우자라 한다. 그렇다면 세상 대부분 사람은 복이 없다. 부모는 내가 선택할 수 없다. 스승도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선택할 수 없다. 멘토 또한 마찬가지다. 물론 좋은 스승이 처음부터 있는 게 아니라 잘 알아보는 것도 타고난 복중의 하나이다. 마지막으로 남은 게 배우자인데 이도 선택하는 사람이 많이 보아도 절반을 넘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네 인생이 모두 다 ‘쌧복’이다. 《호스센스》에서 성공을 달리는 경주말로 비유했다. ‘근로마’를 타고 ‘자신의 성실함을 믿고 달리기’만 하면 성공확률 1/100, ‘배우자마’를 타고 달리면 성공확률 1/2, ‘가족마’를 타고 달리면 성공확률 2/3이다. 하지만 말 그대로 확률이다. 확률은 일어날 가능성이다..
-
우리말 바로쓰기
기라성(綺羅星) : 잘못 쓰고 있는 우리말
기라성(綺羅星)본뜻: '기라'는 번쩍인다는 뜻의 일본말이다. 여기에 별 성(星)이 붙어서 기라성이 되었다. 기라성은 곧 밤하늘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을 가리키는 말이다. 여기에 쓰인 한자 기라(綺羅)는 순수 일본말인 '기라'의 독음일 뿐, 한자 자체에 뜻이 있는 것은 아니다.바뀐 뜻:뛰어난 인물들이 많이 모여있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새벽같이 빛나는' '은하수처럼' 등의 우리말로 바꿔 쓸 수 있을 것이다. [예 1] 기라성 같은 수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샛별같이 빛나는 수재들이)[예 2] 육해공군의 장성들이 기라성처럼 늘어서 있다.(은하수처럼 늘어서 있다)- 박숙희 +네이버 국어사전(국립국어원과 동일)에는 일본식 조어라는 표현이 없다. 사전을 찾아보지 않는 (사전이 없는) 현 세대에게는 포탈의..
-
향기로운 시와 소설
임강선(臨江仙) - 삼국연의(三國演義)의 서사(序詞)
滾滾長江東逝水, 浪花淘盡英雄. 是非成敗轉頭空, 靑山依舊在, 幾度夕陽紅. 白髮魚樵江渚上, 慣看秋月春風. 一壺濁酒喜相逢, 古今多少事, 都付笑談中. 넘실넘실 장강 물결 동쪽으로 흘러가며, 물보라로 영웅들을 모두 씻어갔네. 시비 성패 돌아보면 허무한 것, 청산은 예나 다름없건만, 몇 번이나 저녁노을 붉었던가. 백발의 어부와 나무꾼이 강가에서, 가을달 봄바람을 그저 무심히 바라볼 뿐. 한 병의 탁주로 반갑게 서로 만나, 고금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모두 소담 중에 부치네. 삼국연의(三國演義)의 서시이다. 이 시는 원래 명나라 양신(楊愼)이 임강선(臨江仙)이라는 제목으로 쓴 사(詞)인데 청나라 문인 모륜(毛綸), 모종강(毛宗崗) 부자가 나관중의 삼국연의를 개작하면서 서시로 편입한 것이다. 10구로 되어 있는 이 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