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당연함을 넘어선 무엇이 있어야 하네 : 《세상의 모든 것과 동업하라》

2012.07.05 01:21 行間/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자기개발

특별한 사람이 되려고 발버둥 치지 말고 특별한 사람을 만나서 함께 일하라!

저자는 형제간에도 동업은 하지 말라던 고정관념을 뒤집고 세상 누구라도, 세상 무엇이라도 동업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생각의 틀을 바꾸면 세상은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가 된다.

날아가는 새를 바라보면서도 동업을 생각할 만큼 흥미진진하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가득한 김병태. 그의 동업 파트너는 가족, 친구, 선배, 후배, 선생님 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당신도 할 수 있다. 당신도 지금 당장 동업할 준비를 해라. 제1단계는 지금 당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주위를 잘 둘러보는 것. 형제라고, 여자라고, 후배라고, 선생님이라고 동업하지 말란 법 없다. 당신에게 부족한 뭔가를 가진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어줄 동업 파트너다.


2012년 4월 1주 새로 나온 책에 소개한 글이다. 딱 이만큼의 책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목에 현혹되어 책을 읽고자 한다면 실망할 것이다. 이 책은 동업에 관한 책이 아니다. 저자 '김병태의 파란만장 창업기'라 하면 적당한 이야기이다.

저자 김병태에게서 배워야 할 점이 있다. 시류를 보는 감각이다. 88올림픽을 앞두고 마땅한 지도가 없다는 말에 지도책을 만들었다. 그보다 먼저 작가가 되기보다는 돈을 더 많이 버는 출판사를 차렸다. 여행사에 근무하면서 다른 여행사가 코스닥 상장하자 여행이라는 테마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니 지금 상장해야 한다고 믿고 추진한 점이다. 직접등록을 추진하다 여의치 않아 당시 많이 하던 우회상장으로 선회하여 상장한 일이다. 여행사에 다니는 이점을 활용 항공권 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IMF 경기회복을 감지하고 빌딩을 매수한다.

몇 가지는 운이라 평할 수도 있지만 흐름과 트랜드를 읽고 추진하는 능력은 뛰어나다. 그다음 여러 가지 사업은 돈이 있으면 파리가 꼬이게 마련인데 그중 취사선택을 잘해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것도 그의 감각과 무관하지 않다. 감각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는다. 그의 성실성과 추진력이 바탕이 되어 감각이 더 빛났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저자가 한 말이 아니라 그의 선배가 한 말이다. 이런 선배가 있는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그렇지, 당연히 그래야지. 그러나 일을 제대로 하려면 그 당연함을 넘어선 무엇이 있어야 하네.

그 당연함을 넘어서는 무엇이 과연 무엇일까?

덧붙임_
동업에 관한 책

진짜 동업해도 되나? : 동업하라
실패의 이유를 알아야 실패하지 않는다 : 리틀 블랙북


세상의 모든 것과 동업하라
김병태 지음/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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