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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밥 먹여주는 경제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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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이브속으로 : 여성이 소비시장의 주역 수년전 메모해 두었던 글이다. 여자에 관한 글이다. '여자에게 물건을 팔아라'이다. 어떻게 팔아야 잘 파는 것일까? 책은 2001년 발행되었다. 세월이 훌적 지난 이야기이지만 여성의 구매파워는 이 책 이전 10년전에도 지금도 앞으로 10년후에도 영향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내용을 보면 여성은 근본적으로 복잡하며 단순하지않고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그들의 입맛을 맞추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한데 역으로 생각하면 여성만큼 단순한 존재는 없다는 뜻이 글의 내면에서 보인다. 몇몇 단순해 보이지않는(사실은 아니지만) 몇몇만 우리편으로 만든다면 대부분의 단순한 여성들은 그들의 말을 듣는다. 이런 역설이 맞는지.... ...여성이 소비시장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적인 마케팅 컨설턴..
스도쿠는 어떻게 히트했는가 : '진짜 일'은 피해갈 수 없다 "스도쿠는 어떻게 히트했을까?"라는 제목이지만 사실 궁금한 것은 어떻게 태어난지에 대한 것이다. 한데 넘버 플레이스라는 게임을 보고 독자적으로 만든 것이다. 이런 것을 즐기는 일본사람에 대한 의구심을 갈수록 커진다. 내가 처음으로 스도쿠를 알게 된 것은 2003년경이라고 생각된다. 스도쿠라는 이름은 모르고 숫자를 채우는 게임이었다. 정확한 룰을 알지도 못하면서 엑셀에 문제를 적어 다른 사람에게 풀어보라고 전해주었다. 당시 다니던 회사 홈페이지에 올려 이벤트를 하고자 하였으나 여의치 않은 일로 무산되고 말았다. 그후로 몇 년 후 유행처럼 번지게 되었고 집에 여러권의 스도쿠 책이 있다. 온 가족이 즐기는 게임이 되었다. 스도쿠의 아버지, 가지 마키가 전해주는 스도쿠의 세계화는 우연처럼 다가온다. * 스도쿠는..
어떻게 고객을 버스에 태워야 하나? 승객없는 버스를 어떻게 생각하나? 기사와 관계자 몇 명만 탑승한 버스가 운행된다면 그건 필시 무언가 잘못된 버스라고 생각이 든다. "승객없이 떠난 버스"라는 포스트를 보았다. 요지는 "상업영화는 버스와 같아요. 일단 관객을 버스에 태우기만 하면, 승객은 운전 기사가 달리는 길로 함께 달리게 된다."라는 내용이다. 요즘 개봉한 영화를 빗대어 말하고 있지만 내가 보지 못했고 만든 이도 속상할테니 말을 삼가하기로 하자. 여기서 말하는 버스가 서비스 관점에서 본다면, 다시말해 플랫폼 관점에서 본다고 해도 같은 말이다. 일단 유저를 확보한 버스(플랫폼)는 버스 기사가 달리는 길로 함께 간다. 물론 중간에 길이 막혀 약간의 우회는 있다. 하지만 종점은 정해져 있다. 승객이 많아지고 혼잡해지면 버스 숫자를 늘리고 종..
악의 번영 : 책 권하는 사회 "비판적 경제 입문서"라는 부제에 걸맞는다. "세계는 악의 번영이 지배하는 곳이다" * 공중위생은 이를 준수하는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유럽인들이 18세기 초에 평균적으로 중국인보다 풍요로왔다면 그것은 무엇보다도 유럽인들이 불결한 상태로 지낸 덕분이다. 훨씬 부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인들은 씨시지 않았던 반면 중국인들이나 인본인들은 가능한 자주 목욕을 했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유럽인들은 거주지에 근접한 화장실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도 불평을 하지 않았다. 일본인들은 청결의 절대적 모델로서 이와 크게 비교된다. 일본의 거리는 정기적으로 청소를 했으며 사람들은 집에 들어가기 전에 신발을 벗었다. 이로 인해 일본인들은 유럽인들보다 인구가 상대적으로 훨씬 많았고 그 결과 훨씬 가난했다. 세계는 악에 ..
엉성한 유인 체계는 역효과를 낫는다 : 당근과 채찍 흥미로운 주제와 제목이 주는 기대감보다 책의 전개가 아쉽다. 좀 강하게 내용을 전달하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당근을 먼저 주어야 할까? 아니면 채찍을 강하게 내려쳐야 할까? 어느 것을 먼저 선택해도 반드시 옳은 결정이 아니다. 어느 것도 정답이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야마다 아키노 미라이 공업 회장은 인간은 동물이 아니기에 당근을 먼저 주어도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현실은 직원을 동물 다루듯이 성과를 올리면 당근을 준다는 유인책이 만연하고 있는 현실이다. 직원들에게 월급을 많이 주고, 다양한 혜택을 주면 그만큼 열심히 일합니다. 당근을 준다고 게을러지는 직원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회사는 성과를 보고 나중에 당근을 주지요. 그러면 동물원의 동물과 다를 게 뭐가 있습니까. 동물원에서는 원숭이가 재주..
공이 올 방향을 예측하라 : 비즈니스 모델 전쟁 제목은 다소 거창한(?) 이지만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앱스토어 전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책의 대부분의 내용은 앱에 국한되어 있다. '잡스가 시작한 비즈니스모델 전쟁'이라는 서문이 그것을 반증하고 있다. 잡스는 거대한 스마트 시장을 열었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시장에서는 대기업이 유리하지 않다.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는 일은 남다른 창의성과 새로운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융통성 있는 사람에게 유리하다. 저자의 말처럼 앱이라는 환경이 '대기업이 유리하지 않다'는 말에는 공감한다. 하지만 초기 개인이나 소기업 위주의 개발에서 벌써 그들은 대기업화 되었다. 우리는 그들과 경쟁하여야 한다. 2년정도 늦은 도입이 우리의 생태계의 형성에도 커다란 영향을 주어 어려운 환경..
채우고 장전하고 발사하라 책의 제목처럼(?) 단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일관된 내용을 말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 점이 가장 큰 단점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두움과 밝음이 함께 존재하기에 장점이기도 합니다. 책을 옆에 두고 아무때나 펼쳐들고 한 챕터씩 읽어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챕터중에서 눈에 띄는 몇 가지를 적어볼까 합니다. 개개인이 처한 상황이 다르듯이 느끼는 점도 각각 다를 것입니다. 꼭 봐야 할 책은 아니지만 옆에 두고 아니면 화장실 앞에 두고 짬짬히 읽는다면 그 몫은 충분히 하리라 생각합니다. * '지출 삭감'에 목숨을 바치는 십자군은 기술훈련으로도 알려진 타격연습을 줄이려고 부단히 애쓴다. 그들은 광고, 상품 판촉, 판매 수수료, 출장비, 시장조사, 연구개발, 신제품 출시를 줄이기 위해 끊임없..
잡스와 애플을 뒤집어 다시 보기 : 애플을 벗기다 대상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보아야 한다. 제목은 이지만 스티브 잡스에 관한 내용입니다. 잠시 떠난 적은 있지만 애플과 잡스를 분리해서 논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잡스의 위대함에 관한 책 일색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읽은 것도 그러하구요. 다만 아직 일깆 못하였지만 책에서 언급된 (1997년)는 '잡스가 결국 독선과 오만으로 인해 실패했다'고 말합니다.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하군요. 그 책의 저자는 지금 뭐라고 할까요?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진행중이라는 표현을 할까요? 몸시 궁금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잡스의 위대함을 칭송하는 애플빠(?)라 할 수 있습니다. 독선과 오만으로 가득찬 잡스가 왜 이렇게 칭송만 자자한 것일까요? 의문을 가지다가 또 잡스의 매력에 빠져 잊곤 합니다. 저..
먼저 당근을 줘서 배부르게 해줘야 더 열심히 일한다 라는 책을 읽으면서 미라이 공업에 대한 내용을 다시 읽었습니다. 미라이 공업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보고 지금 읽고 있는 이라는 책과 연관된 부분이 더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사람은 동물과 다르기에 "먼저 당근을 줘서 배부르게 해줘야 더 열심히 일한다"는 부분입니다. 현실의 "대부분의 회사는 성과를 보여주면 당근을 주지요." 하지만 동물원의 동물이 아니기에 다른 방식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 야마다 아키오 회장의 말입니다. 닭이 먼저이냐 달걀이 먼저이냐는 끝없는 논쟁보다는 누군가 논쟁의 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이 회사의 몫이라는 것에 더 공감이 갑니다. 당근이 먼저인지 재주(성과)를 먼저 보여야 할지에 관한 고민은 누군가 당근을 주는 사람이 존재하는 한 풀리지 않을 숙제라 보입니다...
호기심에 대한 호기심 호기심이란 그 대상의 선악을 떠나, 뭔가 다른 것, 저 멀리 있는 것, 이해하기 힘든 것을 알아내려는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이다. 어떤 것을 금지하는 순간, 사람들은 그것을 하고 싶은 유혹에 빠진다. 호기심이 일상과 마케팅에 기여하는 바는 큽니다. 그에 대한 정확한 고찰이 없이는 개인의 발전도 마케팅에 접목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 호기심은 라는 책을 읽으면서 상상력에 관련된 부분을 읽으면서 다시금 떠 올린 것입니다. 상상이란 호기심의 발로가 아닌가 하는 호기심으로 읽은지 1년이 된 책을 다시금 펼쳐보니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간 부분이 많음을 느낍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책 읽는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상황에 따라 책의 내용이 달리 보이는 것일까요. * 사람들은 원래 알고자하는 욕망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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