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의 실천가

해우소 2010/02/10 17:08

그린비에서 <철학 vs 철학>이라는 책이 나온다. 무려 900여쪽에 달한다. 배게(?)로 사용하기에도 높은 분량이다.
출간 이벤트로 철학 성향 알아보기가 있다.
나의 성향은 무의의 실천가(?)라 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놀고먹기를 좋아한다는 뜻인가? 존경하고 흠모하는 장자가 있으니 어느정도 맞는 것도 같지만 순전히 재미를 위한 것이다.

취생몽사 [醉生夢死]를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 팍팍하게도 살고 싶지않다.
누구보다 앞서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누구에게도 뒤지고 싶은 생각도 없다. 이율배반적인 것이 인간이라 여기고 살아가련다.

무위의 실천가
| 실천, 해탈, 공空, 무위
'무위'한다고 하여, '실천'과 등지라는 법은 없다. '무위' 자체가 실천이기도 하니 말이다. 이 타입의 사람들을 '무위의 실천가'라고 부를 수 있겠다. 세상을 관통하는 일관된 법칙은 없다. 세계는 변화무쌍, '변화' 자체가 천하의 도道이다. 그런 변화의 격랑을 마음대로 넘나들면서도 휩쓸리지 않는 지고한 자유인은 바로 이 타입의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다. 모든 존재를 향해 자신을 개방하라! 세계 만물, 각각에 우주가 들어있나니! 이 타입의 동양사상가는? = 싯다르타, 나가르주나, 장자, 원효
『철학 vs 철학』에서는?
2장 자아는 어떻게 구성되는가? 아지타와 싯다르타
4장 도란 미리 존재하는 것인가? 노자와 장자
15장 깨달은 자가 바라보는 세계는 어떤 모습인가? 원효와 의상
18장 세계를 지배하는 원리는 무엇인가? 장재와 주희
싯타르타
고타마 싯다르타는 모두가 알다시피 불교의 창시자인 붓다, 즉 석가모니이다. 그를 철학자로 볼 수 있을까? 사상사의 맥락에서는 충분히 그렇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그는 '실천가'였던가? 역시 그렇게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불교 교리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싯다르타가 불교의 법을 설했던 이유도 중생들이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길 바랐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실천'에 관한 사상이 겨냥하는 것은 사실 모두 이것에서 비롯된다. 이 부류의 철학자들 중에서도 싯다르타만큼 이 분야에 있어 탁월한 결과를 만들어낸 사람은 없다.
[관련된 책]
장자
장자와 관련된 일화는 너무나 많다. 『장자』 자체가 이야기들의 묶음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장자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알고 싶다면 장자를 직접 읽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렇지만, 워낙 알쏭달쏭한 말들이 많아서 그 속에 담긴 결을 이해하려면 좋은 해설서도 한 권쯤 필요할 것이다. 장자의 정확한 생몰연대는 미상이다. 흔히 그의 사상을 '도피적'인 것으로 알고 있거나, '신선놀음'쯤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 데, 이것은 그에 대한 철저한 오해에 기인하는 것이다. 중국의 대동란기였던 춘추전국시대에 등장한 무수한 이론들처럼 그 역시 실천적인 이유에서 그의 사상을 전개시켰다. 부, 명예, 권력 등 단일한 척도에 의해 좋은 것으로 취급되는 것들에 대한 적극적인 반대, 그것을 통해 무위의 삶, 자유롭게 벗어나고 재구성되는 삶을 말한 그의 철학은 삶의 적극적인 방식을 말한 것이지, 삶으로 부터의 도피를 말한 것이 아니었다. 싯다르타와 더불어 이 계열의 철학자들의 대표격이라고 볼 수 있다.
[관련된 책]
원효
이렇게 이름 난 사람이, 신라왕실과도 일정한 관계가 있었던 사람이 '무위의 실천가'일 수 있을까? 그렇다고 생각한다. 어디까지나 사상사적인 맥락에 봤을 때 그의 사상은 충분히 그럴만 한다. 원효가 종국적으로 추구했던 것은 깊은 사유, 폭넓은 지식이 아니었다. 그는 '생각과 논의조차 필요없을 정도의 실천'을 추구했던 사람이다. 그 유명한 해골물 이야기는 직관적으로 알고, 생각하기 전에 그것을 실천하고야 하는 그의 사상과 성격을 보여주는 일화이다. 늘 민중들과 함께 춤추고, 희노애락을 나눴던 그의 면모를 만나보자!
[관련된 책]
장재
장재는 주희보다 약간 앞선 연대의 사람으로, 송나라 시대에 성립된 신유학에 결정적인 기초를 제공한 사람이다. 그는 유학자로서, 향후 유학이 어떻게 전개되어야 할지를 명확하게 주지하고 있었다. 당나라 시대를 거치면서 강력한 세력을 확장해온 불교와 민간에 널리 전파되어 있는 도가 사상을 넘어서지 않고서는 유학에 미래가 없다고 본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그가 그러한 자신의 생각에 오래전부터 중국에 전해진 전통적인 자연관, 즉 기의 흐름을 통해 세계의 유, 무가 나뉜다고 보는 견해를 받아들였다는 점이다. 시대를 통찰하는 지혜와 정확한 판단력, 더불어 전통과 현대를 결합하는 상상력까지 ‘지성인’이 갖춰야 할 모든 덕목을 갖췄다고나 할까?
[관련된 책]






철학성향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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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개똥철학이 인생을 망친다! 내 철학상식 점수는?

    Tracked from 그린비출판사 2010/03/05 18:52  삭제

    철학에 담 쌓으셨다구요?'철학 그게 뭥미? 먹는건가?' 하신다구요?그런 당신을 위해 준비한 초대형 블록버스터 철학상식 테스트!!!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이미 아셨죠? 철학성향 테스트의 2탄이라는거. ^^철학 상식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확인해보세요.먼저 난이도(초급 or 중급)를 선택합니다.초급은 철학에 대한 호감은 있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께 권해드립니다.중급은 초급을 마스터 하신 분, 그리고 철학책 좀 읽었다 하시는 분께 (혹은 아래 예문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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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인문학에 관한 이야기를 보았다.
하나는 인문학 부흥의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 믿고 있고 또 하나는 인문학의 부흥을 위하여 고분분투(빵 터지는 인문학 이야기!)하고 있다.

내가 여러 가지 책을 읽는 이유 제1346호(2009.12.21)

나는 매일 밤 독서를 한다.
대중적 신문이나 잡지 외에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주간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습관이 있다.
만일 내가 과학과 비즈니스 등 관심 분야의 책만 읽는다면, 책을 읽고 나서도 내게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모든 분야의 책과 잡지를 읽는다.

- 빌 게이츠 회장

작가 신봉승 선생님은 문사철(文史哲) 600을 강조하십니다.
지식인이나 교양인이 되기 위해서는 30대가 끝나기 전에 문학책 300권, 역사책 200권, 철학책 100권은 마스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들어 특히 경영의 대가 분들이 인문학의 중요성을 크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문학의 위기가 아닌, 인문학 부흥의 시기가 도래할거라 믿습니다. 

인문학에 대한 오해는 단순한 곳에서 시작한다. '어렵다' 또는 '무언지 잘 모르겠다'에서 부터 출발한다. 인문학이라고 말하면 당최 머리가 어지럽거나 고등학교때 배운 윤리과목을 떠올리기 십상이다. 이렇듯 인문학은 늘 어렵다는 멍에를 쓰고 살아가고 있다. 

네이버에 나온 인문학에 대한 정의는 간단하게 "언어, 문학, 역사, 철학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간단하지만 확연하게 이해가 된다. 위키피디아에는 좀 더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인문학(人文學)은 인간이 처한 조건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 분야이다. 자연 과학과 사회 과학에서 경험적인 접근을 주로 사용하는 것과 구별되는 분석적이고, 비판적이며, 또는 사변적인 방법을 넓게 사용한다. 인문학의 분야로는 철학, 문학, 역사학, 고고학, 언어학, 종교학, 여성학, 미학, 예술, 음악 등이 있다."

인문학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의를 내리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이 인문학에 기초하기 때문에 우리는 인문학의 범주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늘 그늘하에 있다.

그렇다면 왜 새삼스레 인문학의 부흥이나 뭐니 요란을 떠는 것일까? 그것은 단지 작금의 시대가 책을 너무 읽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불어 책을 읽는다고 하여도 시대의 흐름에 따르는 허접한(? 전부 그런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자기계발서에 목숨을 걸듯이 출간하는 출판사들이나 그들의 농간에 놀아나는 독자들, 그리고 외국어 특히 영어자습서에 국한되어 책을 구매하고 읽는 현실이 문제인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우리는 아니 나는 인문학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 그 모습에서 우리를 돌아보고 성찰할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통로를 열어준다. 나 자신과 우리 사회를 돌아볼 수 있는 통로를 버려두고 사회를 논하거나 정의를 논할 수 없다. 모든 근본인 인문이 우선인 것이다. 물론 얼치기(?)들은 모를 것이다.

위키의 설명처럼 '인문학(人文學)은 인간이 처한 조건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 분야'이기에 인문학의 위기라는 말은 얼치기들의 허황한 망상이다.

쉰(?)새벽에 헛소리를 하나 더 보탠다.

덧붙임_
12월말에 작성한 글을 한달이 지난 지금에 발행한다.
하지만 이 글에 대한 내용이나 생각은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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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하민혁의 생각

    Tracked from haawoo's me2DAY 2010/01/24 14:01  삭제

    사실 인문학을 따로 분리하여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일 수 있어요 RT 1bangblues님 인문학의 위기가 아닌 부흥의 시기가 도래할 것이다. http://durl.me/acxs

  2. Subject : 빵 터지는 인문학 이야기!

    Tracked from 그린비출판사 2010/01/26 16:57  삭제

    · 이벤트 참여글 예시'인문학'으로 '개념'을 만나다인문학과 전혀 관련 없는 전공을 선택한 나는 사실 30여년 인생 동안 인문학 공부 같은 걸 왜 해야 하는 건지 몰랐다. 그런데, 어느날 우연히 집어든 책 한권이 내 관점을 바꿔놓았다. 그린비출판사에서 나온 <개념어총서>가 그것이다. 사실 철학이나 역사 같은 인문학 책들이 아니라도, '개념'이 쓰이는 곳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많다. 어쩌면 우리가 하는 말 모두가 '개념'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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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너바나나 2010/01/24 1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슬슬 복귀하시남유!


    근디 경영얘기를 하는 분이라서 그런지 경영의 대가들이 그리 예상했다고 하는 부분에선 인문학이 위기가 맞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구만요.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이 인문학에 기초하기 때문에 우리는 인문학의 범주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늘 그늘하에 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삶 자체가 인문학이겠지만요. 인문학 책이, 인문학으로 밥벌이 하는 것이 위기인 시기인가 보구만요.

  2. BlogIcon nAMsA 2010/01/31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느낌 받아갑니다 ^^
    저도 인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린비출판사의 gBlog No. 2를 받았다. 1권에 이어 두번째 받았다. 부제는 '인문 스트리트 매거진'이다. 인문을 널리 알리기 위한 첨병이라 여기고 싶다. (신청하기)



책을 받고 그린비는 이 책으로 얻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하였다. 또 몇 부를 만드는지 모르지만 제작비에 배송비에 그리 적지않은 돈이 들어갔을 것이다. 그린비의 인문학 책이 너무 잘 팔려 이익금을 주체할 수 없어 잡지를 발간했나?는 상상도 해보았다. 왜 이런 쓸데없는 상상을 하는지 모르겠다.

이번 호는 '나는 이런 자기소개서에 끌린다 - 출판 편집 인사담당자의 고백'에서 소개하는 자기소개서는 내가 지금까지 본 소개서 중에서 최고였다. 그린비에서 일해야하는 이유와 만일 자기를 선택하지않으면 엄청난 손실을 입을 것이라는 것에 대한 경고를 하고있다. '열정'과 '진심'이 담긴 글이었다. 꼭 읽어 보시라.

'나는 왜 글을 못 쓸까?'라는 의문을 늘 가지고 살고 있다. 의외로 명쾌한 해답을 준다. '글쓰기가 어렵다는 것은 일종의 두려움'이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자의식, 그래서 뭔가 제대로 된 글을 써야한다는강박증, .... 막막함'이 원인일 것이다. 이것을 헤치고 나가는 글쓰기의 두려움을 떨쳐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솔직함'이다. 나 자신에게 먼저 솔직해야함을 말하고 있다. 나는 나자신에게 솔직한가라고 물어보면 '아니요'라고 말 할 것이다. 나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언가를 알게되었다.

장기하의 노래를 논한 좌빨혁명 선동가요 "별일 없이 산다"는 비틀어보기란 관점에서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나는 별일없이 산다. 나는 별일없이 산다. ... 나는 산다는게 재미있다....'고 반복하는 그의 노래를 맘껏 비틀어대고 있다. '뭐 별다른 걱정도 없다 나는 별일 없이 산다'고 외치는 그가 정말 걱정이 없을까? 정말  '산다는게 재미'있을까? 하여튼 노래를 재미있게 해석한 글이 너무 신선했다.


앞에서도 말한 gBlog의 발행으로 그린비에서 얻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의구심으로 돌아가보자. 출판사를 알리고 인문학의 첨병(?)을 하기 위함일까? 아니라면 책에 소개된 타 출판사의 책에 대한 광고비를 받는 것인가? 하여튼 내가 고민할 바는 아니지만 이런 책을 볼 수 있다는 자체로서 큰 만족을 얻었다. 더불어 이번호에서 또 새로운 책을 몇 권 알았으니 그 또한 큰 기쁨이다. 이런 기쁨을 준 그린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자본을 넘어선 자본 : 이진경 - 제목은 알고있으나 책을 손에 들 엄두를 못내던 책이다. '각자의 방식으로 자본을 넘어서자'는 문구에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가 생겼다.
공선옥, 마흔에 길을 나서다 : 공선옥 - '보이지 않는 이들'을 찾아나서는 조용한 여행을 하고 싶다. 헉, 품절이다.
도로시아 랭 : 마크 더든 - 사진을 통하여 우리 글쓰기의 '앵글'과 '프레임'을 다시 고민해보자는 문구가 눈에 확 들어온다.
Paint in Rock : 남무성 - 아마도 <Paint in Black>을 패러디한 제목이라 생각된다. '락의 역사를 통해 생각하는 다른 삶의 방식'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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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나는 이런 자기소개서에 끌린다 - 출판 편집 인사담당자의 고백

    Tracked from 그린비출판사 2009/11/02 11:38  삭제

    나는 이런 자기소개서에 끌린다― 어느 출판 편집 인사담당자의 심경 고백한 회사의 인사담당자로서 자소서에 대한 이야기를 좀 써달라는 웹팀의 요청을 받고, 이야기를 풀려다 보니, 그린비라는 회사도 저라는 사람도 그리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겠다 싶은 데 먼저 생각이 미쳤습니다. 그래서 이럴 때 찾게 되는 검색창에 "자기소개서"를 넣어 보았고, 그 결과 나온 문서들의 양과 내용에 '헉!'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쯤에서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 글...

  2. Subject : gBlog 트랙백 독자서평 이벤트! 읽고, 쓰고, 나누자!!

    Tracked from 그린비출판사 2009/12/04 22:05  삭제

    안녕하세요. 그린비출판사입니다. ^^*2009년 9월 야심차게 발간되었던, gBlog 2호 다들 받아보셨지요? 앗, 아직 gBlog를 모르신다구요? 에구, 아직 못 보셨다구요? 자자, 이벤트를 시작하기 전에 gBlog 핵심을 콕콕 집어드릴게요.1. gBlog?그린비의 gB와 Blog가 만나 "gBlog"가 되었답니다. 인문 컨텐츠로 가득한 그린비출판사의 블로그 글들을 묶어 펴낸 무적의 인문 스트리트 매거진, gBlog! 1년에 두 번, 3월과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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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그린비출판사의 유재건 대표의 서점의 미래, 미래의 서점를 보았다.
보랏빛 미래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암울한 미래만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대형서점과 인터넷서점이 독주하고 있는 지금 작은 책방(서점보다는 어감이 좋다.)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글을 읽다 보니 톰 행커스와 맥 라이언의 영화 <You've Got Mail>이 떠오른다. 98년 영화이니 상황은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맥 라이언이 운영하는 작은 아동 전문 서점 'The Shop Around the Corner'와 톰 행커스의 '폭스 북스'의 대립구조는 지금의 상황과 그리 달라보이지 않는다.

맥 라이언이 운영하는 서점은 동네의 '작은 아동 전문 서점'이다. 동네의 명소(? 추억거리가 더 맞는 말이다.)이며 어머니에게 물려 받은 작고 전문적인 서점이다. 이 서점이 대형 서점 '폭스 북스'에 의하여 생존의 위협을 받는다. 영화는 서점의 존페나 미래에 관한 내용이 아니지만 지금의 작은 책방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유재건 대표가 말하는 전문서점이 아마도 맥 라이언이 운영하는 서점이 아닐까 한다. 아이들을 위하여 구연동화를 들려주고 또 그들의 놀이터가 되어준다. 대형서점 '폭스 북스'가 하지 못하는 情이 있는 곳이다.


동네 책방은 예전 머릿속에만 남아있는 추억거리로 바뀌었다. 예전 내가 살던 동네에 한 모퉁이에 3평 남짓한 책방이 있었다. 지금은 당연히(?) 없어졌다. 까까머리 중학생 시절 그곳에서 주인아저씨가 권해주는 책을 읽곤 했다.(처음 읽은 장편소설이 무엇인지 기억하나요?) 그때는 정가제가 아니어서 돈에 맞추어 싸게 주기도 하였다.

하지만 지금의 책방은 어떠한가? 동네의 책방은 모두(? 대부분)가 참고서를 파는 문방구(?)로 바뀌고 있다. 근처 학교의 부교재를 파는 곳으로 전락하고 있다. 하기야 대학근처의 사회과학 서점이 몇 개 남아있지않은 형국에 동네 책방을 운운하는 자체가 모순이다.

유대표가 예를 들은 몇몇 전문서점의 사례는 긍정적인 면이다. 문제는 전문서점의 존립이 개인의 노력으로만 가능하냐는 물음이 나온다. 틈새를 공략하기엔 머릿수와 지역적 한계를 극북하여야 하는데 그리 쉬워 보이진 않는다. 유대표는 "독자 수가 더 이상 늘지 않고 있다. 서점업과 출판업의 존립을 뒤흔드는 최대 위기 요인이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 책임은 산아제한을 한 박정희에게 돌려야 할까? '존립'을 위태롭게 한 이들은 바로 그들 자신이다. 책을 안 읽어 출판불황이 아니다에서 말한 바와 같이 콘텐트가 문제다. 책방의 존립도 콘텐트가 핵심이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이하나, 심야 음악 방송의 '신개념 MC'를 보면 어울리지않고 어눌한 이하나의 음악방송 진행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참으로 공감가는 이야기다. 지금까지의 음악방송 MC는 직간접적으로 음악과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이하나는 연기자다. 물론 연기자 데뷔전에 음악준비를 했다고 한다. 여기서 이하나의 진면목이 나온다. 그는 출연하는 뮤지션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는다. 일개 시청자의 입장에서 그들에게 요구를 한다. 출연하는 가수가 내 앞에 있다면 나는 무엇을 요구하겠는가. 그가 선택하여 불러주는 노래만 듣기를 원하는가. 우리가 음악다방이나 미사리 카페를 가는 이유는 음악을 신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이유도 있다. 하지만 내가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요청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은 것이다.

나는 미래의 책방은 꼭 전문가의 시각에서 보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시각에서 가르치고 알려주려고 한다. 나를 비롯한 고객들은 가르치고 방향을 제시하는 것에 익숙하지않다. 나는 나대로 생각하고 선택하고 싶다. 내가 요청할때만 알려주면 좋겠다. 고객의 입장에서 - 이것은 늘 하는 말이라 진부하다. 하지만 이외에 다른 말이 생각나질 않는다. - 고객이 원하는 방향의 전문책방이 있다면 더불어 시간과 공간까지 해결할 수 있다면 좋겠다.

2009-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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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로처 2009/01/16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서점보다 '책방'이 어감이 더 좋음에 한 표 던집니다.

    2. 그 영화 보고싶은 채로 잊었는데, 저런 멋진 책방이 나온다니 봐야겠어요.

    3. 책 외에 구연동화나 놀이장소 제공으로 책방이 '노래방' 같은 열풍을 불러 일으켰으면 좋겠습니다.
    열풍뒤에 좀 가라앉더라도 말이죠.

    • BlogIcon 한방블르스 2009/01/16 1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로처님이 저랑 같은 생각이라 기쁩니다.
      영화는 부담없이 볼 수 있습니다. AOL이 나와 시대감이 좀 떨어진긴 하지만요...
      놀이방같은 책방이 대박나는 그날까지 살아야할텐데요. 하지만 그날은 좀처럼 쉽게 오지않을듯 합니다.

  2. BlogIcon yemundang 2010/02/20 2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사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
    어제 모임에서 그린비 유재건 대표님도 뵈었습니다.
    저희 모임의 고문이시며, 처음 인사드렸지만, 추후 워크샵도 있으니 개인적으로도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달고 유재건 대표님께서 작성하신 글도 읽으러 가봐야겠네요.

    유브갓메일 정말 재밌게 봤었어요.
    지금 우리나라도 저런 영어서점이 있습니다. JYBooks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지요.
    그런 곳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꼭 영어서점 아니더라도, 말씀하신 것처럼 특화된.. 서점요.
    유브갓메일.. 다시 보고 싶어집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시죠? 소중한 글 트랙백으로 소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BlogIcon 한방블르스 2010/02/20 2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살아남아야 후일을 도모할 수 있겠지요.
      어떤 방식이든 독자나 구매자에게 구걸(?)을 할 수는 없는 것이겠지요.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방안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모임이 되셨겠네요..


그린비출판사에서 레닌에게 질문하기, 레닌을 넘어서기 - 이진경 인터뷰를 보았다.

"지금 레닌을 불러낸다는 것은 뼈아픈 실패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라는 말로 시작하고 있다.
레닌을 말하는 것은 실패를 통하여 새로운 실패를 위한 것이다.

나는 실패를 넘어선 실패를 보았다.
아직도 넘어야 할 실패가 많다. 실패를 실패로만이 아니라 새로운 실패를 위하여 넘어서야 한다.

성공이 진정 성공일 수 있는 것은 그런 실패를 넘어설 수 있을 때이기 때문이다.

실패 속에서 실패를 사유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실패를 사유한다는 것은 단지 그 실패의 원인을 찾는 것도, 그 실패의 책임자를 찾는 것도 아니다. 거꾸로 실패를 사유한다는 것은 실패로 귀착된 어떤 성공의 요인을 찾는 것이다. … 실패가 진정 실패인 것은 그것이 거대한 성공 끝에 온 것이기 때문이고, 성공이 진정 성공일 수 있는 것은 그런 실패를 넘어설 수 있을 때이기 때문이다.
- 이진경
실패한 자의 전기를 읽는다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새로운 실패를 위해
- 정희성 (병상에서)
우리는 누구나 실패할 수 있다.
보다 나은 실패를!
- 크리스티아네 취른트 (실패의 향연)

200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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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강한 출판경영을 위해 요구되는 4P원칙을 보았다. 나름 느끼는 바가 많았다. 지금까지의 출판계의 불황(? 맞나.)을 독자들에게 전가(?)하는 모습이었다.

니네들이 읽지 않으니 우리네 출판사가 문 닫게 생겼고 그러니 양질의 책을 못 낸다. 그러면 너희들의 손해다. 책을 읽어라. 요즈음 사람들은 왜 읽지 않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약간 과장을 하자면 이런 등등의 이유를 많이 들었다.

고객은 대가를 지불하고 자기에 맞는 콘텐트를 구입하고 활용하는 것이다. 출판사가 불황(? 책을 못 팔아서, 결코 안 팔리는 것이 아니다)으로 문 닫는 것은 자기들 사정이다.언제 잘 될 때는 이익을 고객에게 돌려 준 적이 있었나.

이러한 점에서 그린비출판사의 유재건대표의 말은 현실적이고 설득력이 있다.

시대가 바뀌었으니(출판사들은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당연히 요구하는 콘텐트도 바뀐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형태에 대한 요구도 바뀐다. 그 형태가 종이든 e북이든 또 어떤 형태이든 콘텐트를 담은 책의 다른 모양일 것이다. 그런데 종이 책만 읽으라고 강요를 하는 행위는 도태될 수 밖에 없다.

책의 가격도 유대표의 지적처럼 너무(?) 비싸다.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브랜드의 '상시 세일'을 감안한 가격이다. 물론 그것이 유통의 키를 쥐고 있는 서점(온라인을 포함하여)의 횡포(?)때문에 적정 마진을 유지하기 위한 고육책이라 말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만든 것은 그들 자신이다. 각기 다른 출판사와의 상생을 도모하지 않고 비슷한 류의 책을 쏟아내고 그것을 초기 물량으로 상대방을 죽여야 내가 산다는 유통의 전형적인 모습을 취한 그들 자신의 자업자득이다.

이러니 별다른 프로모션은 눈에 들어 오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장기적인 계획이나 브랜드화에는 애당초 관심 밖의 일이다. 할인, 1+1, 사은품 그리고 경품으로 이어지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전형적인 유통방식을 취하고 있다. 출판사 마케팅이란 예산을 확보하고 초기 베스트셀러로 진입을 시키기 위한 단기전략으로만 대응한다. 그래야 유능하다고 인정 받으니까. 물론 극소수의 아닌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돈과 사람의 여력 부족으로 포기하는 것이지 안 하는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출처 : 출판시장 ‘구조적 불황’… 공정경쟁 구축을 ]

죽어가는 출판계를 살리기 위해서는 나부터 먼저 가까운 서점에 나가 1주일에 1권씩이라도 책을 사서 읽는 습관을 길들이자.
독서의 계절, 오랜 출판 불황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 오마이뉴스

계속 징징거린다. '죽어가는 출판계'를 왜 나를 포함한 독자들이 살려야 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책이 좋으면 사지 말라고 해도 책을 산다. 10년을 넘게 스테디셀러인 도서도 있다. 똑같은 자기계발서를 남발하고 베스트셀러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이 독자의 탓인지 묻고 싶다.

출판계 이야기를 하다 보니 충무로가 생각난다. 어찌 그리 둘의 행태는 비슷한지. 영화도 잘 될 때는 자기들이 돈지랄을 해대도 무관하다가 흥행에서 깨지니 한국영화의 위기다 할리우드화 될 것이다 등등의 구태의연한 말만 반복하고 있다. 잘 될 때 훗날을 기약했어야 되지 않았을까? 물론 잘 된다는 것이 몇몇 독점자본을 받은 몇 개 제작사에 국한됨은 잘 알고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위기를 외치는 면면들이 그 몇 안 되는 제작사들이기에 씁쓸한 웃음만 지을 뿐이다.

패러다임이 바뀌면 거기에 따르든지 아니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도태됨이 당연하다. 유대표의 마지막 말이 귓가에 맴돈다. "출판은 결코 책 한 권 크게 터져야만 성장을 하는 그런 사업이 아니다."

덧붙임_하나

왜 책을 읽지 않느냐고 물으신다면... 에 대학생의 변이 있다. 물론 변명이 될 수도 있는 글이지만 현실이니 해결점을 모색하여야 한다.

덧붙임_둘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 이유를 보았다. 구구절절 한 이야기들이 많다. 사람마다 사연이 있고 또 이유도 여러 가지이니 말이다.

하지만 "왜 책을 읽지 않습니까?"라고 묻기 전에 "왜? 책을 읽어야 하지요?"라는 물음에 답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나만 안 읽는 것도 아닌데' 라는 생각이 팽배해 있다. '다 읽는데 너만 안 읽는다'고 하면 읽지 않을까? 사회적으로 책 읽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입시에 취업에 시달리는 사회풍토에서 '책'이란 사치에 가까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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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 이유

    Tracked from 정철상의 "커리어노트" 2008/12/07 12:58  삭제

    평소에 책을 읽으시는 편인가요? 시간이 없어 책을 못 읽고 계신가요? 아님 책 자체에 대한 흥미가 없으신가요?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고 난리들입니다. 솔직히 별로 신경쓰는 사람도 없죠-_-;;; 그런데 도대체, 왜 사람들은 책을 읽지 않는 것일까요? 책을 읽지 않는 독자들만 비판할 수 있는 것일까요? 책을 잘못 출판하고, 잘못 쓰고 있는 저자의 잘못은 없을까요? 물론 저 역시도 글 쓰는 사람으로서 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텅 빈 책장. 한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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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atmark 2008/12/06 2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라리 국방부에서 매주 불온서적을 발표하는게 낫겠다...

  2. BlogIcon librovely 2008/12/07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의 취향 문제로 어설픈 책이 출판되는건지 아님 어설픈 책이 출판되어서 사람들의 취향이 가벼워지는건지...저를 돌아보자면 어설픈 책으로 읽기 시작해서 아주 가끔은 조금씩 멀쩡한 책으로 나아가는듯한...그러니까 다 저마다의 존재의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만 요즘 너무 어설픈 책 위주로 가는 건 물론 문제가 맞긴 맞는거고 그게 해결되려면...어릴 때 부터 괜찮는 책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하고 그게 가능하려면 대한민국 학습법의 흐름을 단번에 바꿀 수 있는 입시제도부터 책을 읽어야 고득점이 가능하게 개선하면 자연적으로...음...어렵군요..ㅎㅎ 책을 안 사는 문제는 항상 찔리는 문제...사서봐야 맞긴 하겠죠... 결론은 좋은 책을 사서 읽자...어설픈 책은 사서 읽지 말자...이게 무슨 소린지..ㅋ

    • BlogIcon 한방블르스 2008/12/07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설픈 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하나의 책이 나오면 그 트렌드를 따라 나오는 그거 그만한 책이 있을 뿐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책만 아니더라도 양질의 책이 나올 확율이 높아지리라 생각합니다.

  3. BlogIcon 따뜻한 카리스마 2008/12/07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회적으로 책을 읽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되겠죠.
    책 읽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보상이 돌아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교과내에서 하나의 교과목이 채택되어서 자연스레 책을 접할 수 있게 해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행복한 책 읽는 하루되시길^^*

    • BlogIcon 한방블르스 2008/12/07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회적 분위기는 요원한 이야기고 '우리집만이라도'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우리집만이라도...

  4. BlogIcon Drifter 2008/12/11 1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변명이라도 다행입니다.

    적어도... 부끄러워서 그렇게 이야기한건 아닐까요.

    대학시절 책을 많이 읽지 못한게 참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그동안 무얼 한것인지...

  5. BlogIcon NLBR 2009/08/09 0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등학생시절 학교에 교과서 외의 책들고 가면 가끔씩 뺏기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학교다닐적에서는 교과서 참고서외에 거의 불온서적이 아니었나 싶어요.학교에 도서실은 있어도 독서실은 없었죠.저희 학교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교과서 참고서만 잡고 12년넘게 살았으니..대학교 올라가도 책읽을 생각이 별로 안들더라구요.
    저는 그러한 분위기를 탓하면서 책을 안읽었지만 그래도 읽을 친구들은 많이 읽었죠.

    요즘들어서는 책을 열심히 읽고 있는데,좀 불만인것은 책이 너무 크고 두껍고 양장본이 판친다는 것입니다.
    전철이나 버스에서 책을 보는 사람들이 없다고 하는데,책이 너무 커서 그런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손목이 아파서 책보기가 힘들때가 많네요.문고판책이 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가격도 3000원정도로 낮추고요.제 입장에서는 한국출판시장에서 나오는 책들 자체가 겉치례와 상술에만 신경쓰는 것 같고,경제사정이나 독자의 편의는 쥐뿔도 생각하지 않는 듯합니다.

    • BlogIcon 한방블르스 2009/08/09 0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양장본은 읽기도 힘들지요. 문고판 보다는 페이퍼백으로 저렴한 가격이 나오면 더 좋겠네요. 한데 3000원은 너무 싸지 않나요, 저자들의 노고에 대한 저작료가 너무 적어진다는 우려도 있네요...

    • BlogIcon NLBR 2009/08/11 1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고판이라고 얘기했었는데 페이퍼백으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수정합니다.거의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BlogIcon 한방블르스 2009/08/11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슷한 내용으로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일스 잘 들었습니다.

01_

그린비출판사에서 '에로스 혁명 선언문'을 만들어 주세요!라는 이벤트를 한다.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출간 기념으로 혁명(?)을 꿈꾼다. 그린비출판사는 블로그마케팅에 대한 논란이 많은 이 시점에 대행사(? 맞나)를 통하지않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계속하여 내고 있다.

02_

드림위즈 이찬진 사장의 iTunes App Store에서 dreamwiz를 검색해 보세요. ^^를 보았다. 새로운 방향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많은 좌절과 실패로 부터 자유로와 보인다.그의 행보에 관심이 간다. 하지만 결과는 의문이다. 터치커넥트 - Touch redefines mobile을 보면행보에 대한 개략적인 모습이 보인다.

03_

대학원 설문에 답하였다. 그리 오래걸리지 않는다. 논문에 어떻게 적용될지는 나의 의사와는 무관하지만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하는 작은 바램으로 하였다. 하지만 보답(?)으로 1000원을 보내준다. 꼭 그 방법 밖에 없을까? 블로그와 블로거에 대하여 논문을 쓰는 입장에서 블로그의 생리를 잘못 파악한 것이 아닌가 한다. 꼭 보상을 해야하나? 한다면 현금이 적절한가? 다시금 의문이 든다.

04_

돈은 바닷물과 같아서...를 보며 많은 것을 생각하였다.뭐 돈에 관한 좋은 이야기때문이 아니다. 사소하게 지나쳐 왔었던.."이란 글 때문이었다.

'사람 몇 명, 책 몇 권 그리고 생각하기 좋은 아니 같이 가고 싶은 곳 몇 곳'을 알고있다는 부러움 때문이었다.

05_

농성 끝낸 김민석 "죄인 안될 정치인 누구냐"는 정치인답지 않다.난 김민석이 나쁘다고 생각하지않는다. 위기일수록 정공법이 해답이다. 

"공당 최고위원에게조차 이런 식이라면 일반 국민들의 권리는 과연 제대로 존중받겠느냐"는 말은 스스로 차별화를 해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보일뿐이다. 몸으로 부딪혀 깨나가는 것이 답이다.

06_

불황 덕분에 먹고살아요 충분히 공감가는 이야기다.IMF때 잘되던 아이템을 눈여겨 볼때이기도 하다. 더불어 신앙심 호소에 역발상 마케팅까지라니.

덧붙임_
이 글은 불펌(?)한 곳에서 보았다. '스크랩(?)한 글을 어떻게 생각하여야 하느냐'는 풀리지않는 의문이다.

07_

뭔가에 미쳐보는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조영탁 Dream

간단명료하면서 의미있는 한 마디를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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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_

파벌싸움 교수님…A학점 제안 다른 교수 수업거부 유도를 한다니 세상이 어찌되려고 이러나. 무슨 대학인지 알고 싶다. 저 밑에서 무엇을 배우려나. 그냥 책이나 읽는 것이 도움이 되지않을까. 똥떵어리들...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박상현 판사는 “A학점을 주겠다는 것은 소극적인 행위라 업무방해로 보기 힘들다”고 판결했다.

법원의 판결도 우습다. '소극적인 행위'라니 대학에서 수업이외에 무엇이 중요하다는 말인다. 미친...

02_

오바마의 승리 요인은 무엇일까?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스토리가 있다.

저는 케냐 출신 흑인 남성과 캔자스 출신 백인 여성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저를 키워준 백인 외할아버지는 2차 세계대전 때 패튼 군단에서 복무했고, 할아버지가 바다 건너 전쟁터에 가 있는 동안 백인 외할머니는 폭격기 생산공장에서 일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가장 좋은 학교들을 나왔고, 세계 최빈국 중 한 곳에 산 적도 있습니다. 노예의 피와 노예 소유주의 피를 함께 물려받은 흑인 여성과 결혼해서 이 혈통을 사랑하는 두 딸에게 물려주었습니다. 다양한 인종, 다양한 피부색의 형제자매, 조카, 삼촌과 사촌들이 3개 대륙에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 이런 사연이 저를 일반적인 후보자들과 다르게 만들었습니다.

미국에서는 되고 한국에서는 안되는 여러가지 중에서 한가지. 지지선언이다. 오프라 윈프리의 오바마 지지선언의 힘은 컸다. 오프라와 오바마의 합성어인 ‘오프라바마’라는 신조어까지 나왔으니 말이다.

03_

인순이때문에 씨끄럽다. 어느 한쪽 손을 들어줄 수 없다.

인순이씨, 헛된 꿈은 독입니다.가 반대편(? 지금은 인순이를 옹호하지않으면 반대편이 되는 분위기다.)의 의견을 조목 조목 말하고 있다.

카네기홀에 여러 곳이 있는 것은 알고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이 그냥 카네기홀에서 공연하였다고 하지 카네기 몇번홀이라 말하지 않는다. 기분이 허황하다. 다 알고 있는 누군가가 버클리대를 나왔다고 했지 버클리음대를 나왓다고 말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그리 알고 말해주었다. 웃긴 이야기다.

말이 왜 매번 삼천포로 빠지나...

인순이는 조용필이 아니다. 맞는 말이다. 왜 말이 없을까? 인순이 노래나 듣자. 비닐장판 위의 딱정벌레 - 인순이
더불어 조용필의 노래도... 조용필 노래 듣기

04_

험한 시절, 험하게 태어난 책, 이진경의『사사방』에 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와 있다. "증보판에서는 초판 출간연도와 인용 표시를 모두 바로잡아 놓았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꼭 사라는 말로 들린다.  산다고 다시 읽을 수 있을까? 조금만 더 고민해 보자. 지난 잡지 <현실과 과학>이나 들쳐 봐야겠다. 나는 '사사방'이라고 들어 본적이 없다. '사구체'가 더 익숙하다.

덧붙임_

저녁에 교보에 가서 새로 나온 증보판을 보았다. 먼저 하드카바에 두꺼워진 책에 놀라고 20,000원이라는 가격에 놀랐다. 새로 추가된 부분을 보고 싶지만 그것에 20,000원은 너무 크다.

하지만 증보판을 위해 많은 노력과 수고가 있었음을 바로 알 수 있다. 그래서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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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비의 네루다에 관한 세상의 모든 까칠이들에게 추천합니다! - 파블로 네루다를 보고 다시금 그의 시집을 꺼내 보았다. 단지 네루다를 꺼낸것이 아니라 고 김남주 시인을 보았다.


88년 김남주 시인의 번역으로 <아침 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에서 네루다를 처음 알게되었다.

하이네, 브레히트, 네루다 3인의 번역시집이다. 김시인이 투옥 중에 번역한 것으로 많은 곳에 나와있다. 하지만 투옥되기 전에 번역한 것으로 나와 있다. 시기로 보면 78, 79년 즈음으로 생각된다.

이 시들을 내가 자네에게 보낸 까닭은 굳이 말하지는 않겠네. 다만 글이란 어떤 목적이 있어서 씌어지는 것이라는 것만 알아 주면 되겠네. 그리고 그 목적은 적절한 수단과 적절한 때와 적절한 장소를 만나야 가장 잘 달성된다는 것도 알아야겠네. 나는 자네에게 목적을 내놓았고 자네는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때와 장소를 고르는 것이네.

... 중략 ...

잘 있게, 내가 잡히는 그날까지.

'서문을 대신하여'는 79년 3월 20일 무적이란 벗에게 보낸 편지다. 여기서 밝힌바와 같이 구속 이전에 번역된 것으로 보인다. 시인 사후에 재출간된 <아침 저녁으로 읽기 위하여>때문이 아닌가 싶다. 책소개를 보면

김남주 시인의 1주기를 기념해 출간된 번역시집. 시인이 투옥시절 한 평도 안 되는 감옥에서 사전도 참고자료도 없이 달랑 영어나 일어 번역판에 의존해 우유곽에 번역했던 시들을 모아냈다. 네루다와 마야코프스키, 하이네 등의 저항시인들의 시가 담겨 있다.

책에 대한 과대(?) 광고를 한 것이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을 위한 관행이라 하지만 그리 좋은 느낌은 아니다.


78년, 79년 무렵에 이루어진 그의 시번역 작업은 그 자신과 비슷한 역정을 밟아간 세 사람의 시인 - 네루다, 브레히트, 하이네 - 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남풍에서 나온 <아침 저녁으로 일기 위하여 2>가 있다. 가르시아 로르까의 <시민군>이다. PDF로 보기

두 책 모두 절판이다. 시인은 法이 없으면 詩도 없다고 했지만 아직도 우리에게는 詩는 꼭 필요한 존재인데 아쉬움이 많다.

그의 시집은 책장 한구석에 시인의 책들이 먼지를 머금고 있다. 그린비의 포스팅 덕분에 먼지를 털어 세상구경 하였다.



마지막으로 시인의 말이 지금도 유효함을 느낀다.

시의 내용이 혁명의 내용을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혁명의 내용이 시의 내용을 규정한다.
- 시와 혁명 : 김남주

덧붙임_

네루다에 관해 참조할만한 포스팅.

한국 속의 파블로 네루다 - 수용현황과 문제점 / 김현균
정현종과 네루다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편의 절망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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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리브홀릭 2008/11/07 0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남주 시인의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를 보니 반갑네요 ^^ 저도 한때 절판된 이 시집을 찾아 헌책방을 한참 헤멘 뒤 찾았던 기억이 있어요. 아무래도 외국의 시이다보니 쉽게 감정이 몰입되지는 못했지만, 김남주 시인이 왜 이 시인들을 좋아했는지를 느낄 수 있었지요. 물론 저는 네루다, 하이네보다 김남주 시인이 시가 훨씬 좋답니다.^^

    • BlogIcon 한방블르스 2008/11/07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브홀릭님 감사합니다.
      그린비출판사의 포스트를 보고 먼지가 쌓인 책을 꺼내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잊고 살았던 詩와의 만남이 되겠지요...

01_

안정효 선생이 새로운 소설을 발표한다. (인터뷰 기사를 보면)재미있는 내용이다. 안정효 선생에 대하여 막연하게 알고 아니 모르고 있던 내용이 너무 많다. 인터뷰(? 나는 대담이라고 하고 싶다.)는 지나친 가감만 하지않는다면 사람을 알고 느끼기에 좋은 형태다.

생애 최대의 작품 탈고 앞둔 소설가 안정효이란 제목으로 인터뷰를 하였지만 '최대'라는 말은 아직 이르다. 아직 구상중인 작품이 많을것을 인터뷰에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너는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말라'고 하는 것과 같다. 우리 모두는 가객 조용필의 말처럼 '죽을때까지 현역'이다.

덧붙임_

항우는 너무 빨리 포기하여 잔수에 강한 유방에게 천하를 주었다. 살아남아야 한다. 그래야 후일이 있다.

02_

[정리] 마인드맵과 컨셉맵 : 한가지만으로는 모든 것을 만족시킬 수 없다. 상호 보안재의 역할을 하여야 한다. 코비와 GTD를 적절히 사용하여야 하듯이.

03_

한국에 한국 경제학자가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없다'라고 말하고 싶다.

한국 현실을 말하는 경제학자도 있다. 그러나 이들이 학계의 중심에 있거나 이런 내용이 연구나 교육의 중심에 있지는 않다. 경제학 연구와 교육이 한국 경제 현실에 기반을 두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경제뿐만 아니라 경제학에 대해서는 비판하는 사람이 더욱 적다. - 홍훈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시사인의 컬럼에서 거론된 "사람들은 묻는다, 왜 경제학은 그렇게 무력하냐고 - 경제학을 위한 변명"에서 복거일은 "경제학이 시원스러운 해답을 내놓지 못하는 근본적 원인은 경제 활동과 같은 사회적 현상이 너무 거대하고 복잡하다는 사실"이라고 말한다. 또한 "주류 경제학은 정태적 이론이어서, 빠르게 움직이는 경제를 단기적으로 포착할 따름"이라고 한다. '주류'경제학의 태생적 한계를 말하는 것인가? 아니 내가 그리 이해한 것인가?

이에 대해서는 컬럼의 "한국 경제학계의 경우, 한국 경제가 가야 할 길이나 위기 탈출구를 제시해 달라고 기대하는 것은 애초부터 무리다. 한국 경제의 현안이 주류 학계 이슈가 아니기 때문"이라는 내용이 더욱 더 설득력이 있다.

'한국경제의 진단' 보다는 그들의 '자리보존'이 더 시급한 것이다.

04_

그린비의 포스팅 덕분에 먼지를 털 책들이 자꾸 생기고 있다. 파블로 네루다를 보았다. 기억 저편에 있었다. 아니 언제 알았느냐고 다시금 나에게 반문하는 듯 하다.

김남주의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에서 네루다를 처음 만났으니 어언 20년이 지났습니다. 또 한동안 잊고있던 詩를 여기서 보게되는군요.
집에 가면 먼지를 털고 보아야 할 책이 두 권이 늘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그리고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
덧붙임_ 이진경님의 책도 블로그 덕분이 먼지를 털었습니다. 지금의 활자와 달라 눈에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익숙함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과거는 언제나 아름답다고 느끼지만 조금만 보면 서글퍼짐을 느끼게 하니까요..

현재의 익숙함이 좋지만 항상 반가운 것은 아니다. 지나간 것에 대한 그리움이 아쉬움으로 남기에 더욱 더 그러하다.

덧붙임_

로쟈님의 리뷰를 보면 네루다에 관하여 자세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 그 글보다 중요한 것은 시집을 읽는 것이다. 이해가 가지않아도 시집 한장을 읽는 것이 리뷰 열 편을 보는 것보다 낫다. 각기 느낌이 다르기 때문이다.

05_

시사인의 검은 대륙에 버려진 한국의 핏줄은 우리의 아픈 기억을 떠오르게 한다. 또 가른 기사 나는 한국인의 성노예였다를 보면 허탈한 생각이 든다. 전세계적에 한국계 사생아에게 그들이 한국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한국인에 따르면 수도 몬로비아에 한국계 사생아가 10여 명 있고, 나라 전체를 통틀어도 20명이 채 안 된다. 그럼에도 이들이 유난히 눈에 띄는 까닭은 한국인의 무책임한 처신 때문이다. 가족 상담가로 활동하는 베네딕트 리브스 씨(30)의 말이다. “30년간 광산산업을 했던 독일인들은 사생아 수백 명을 양산했지만, 철수할 때 대부분 본국으로 데려갔다. 미국인도 마찬가지였다. 한국인은 정말 무책임하다. 자식을 두고 도망간 후에는, 교육비는커녕 생활비조차 부치지 않는다.”

아프리카 난민을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에게 코리아에 대한 증오를 갖지않게 하는것이 더 중요해 보인다.

06_

유인촌 장관의 욕설이 자격 논란으로 진행되고 있다. 유장관은 사과했다. 시사인의 고재열기자의 글 내가 유인촌 장관에게 들었던 욕설에서 처럼 "유 장관은 깜냥이 안된다는 것을 인정하고 ‘문화대통령’ 자리에서 내려와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

민주당 등 야당에서 유 장관 사퇴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욕설 파문만 가지고 사퇴를 종용하는 것은 좀 부족한 감이 있다. 장관으로서 그가 보여준 문화행정의 결과를 놓고 사퇴를 주장하는 것이 더 설득력을 가질 것이다.

'니가 공식적인 그것도 신성한(? 신성한지는 모를일이다. 그밥에 그 나물인것을..) 국회에서 욕을 했으니 물러나라'고 하는 것은 같이 억지를 쓰는 것과 다르지 않다. '자격'과 '역량'을 가지고 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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