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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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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속에서 사랑을 키우는 3가지 비결 : 이상한 나라의 연애학 개론 "그렇다면 진정 나를 사랑하는 겁니까?"하고 그가 물었다. 여자는 즉답을 하지 않고 망설였다. 그녀는 다른 남자와 결혼하여 아기 하나를 낳더니 시큰둥해져서 이혼을 했다. 그리곤 그에게 돌아오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맞아요. 그런데 그건 왜 묻는 거예요?" 자크 스테른베르의 엽편소설 의 전문이다. 도대체 여자는 왜 이러는 걸까? 그걸 안다면 남자는 여자가 다른남자와 결혼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았을 것이고 다시 돌아와서 하는 대답도 듣지 않았을 것이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여자와 남자, 책 한 권으로 둘을 이해할 수 있을까? 아니다. 그렇다고 멍하니 넋놓고 있을 수도 없다. 당신의 생각이 현실에 부합하는 것이 아닐 때 그 결과는 고통으로 나타난다. 당신이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
나도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 《이상한 나라의 연애학개론》 "이렇게 확실한 감정은 일생에 오직 한 번만 오는 것"처럼 나에게 찾아 온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의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메릴 스트립에게 달콤한 소리로 "정말 아름답군요. 이런 말을 해도 된다면"이라 말한다. 이렇듯 영화에 나오는 사랑은 대체로 달콤하고 황홀하다. 누구나 영화같은 환상적인 사랑을 꿈꾼다. 누군가는 사랑을 '악마의 속삭임'이라 말한다. 달콤하게 유혹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무지한 인간은 사랑에 대해 잘못된 '통념'을 가지고 있다. 사랑을 꿈꾸면서도 그 통념 때문에 진정한 사랑을 하지 못하는 것이 '이상한 나라'의 인간이다. 그 통념이라는 게 악마가 인간에게 고통을 주고자 심어놓은 '통념'이다. 인간은 우습게도 당연하다고 여기며 받아들인다. 진정한 사랑은 다가오는 것이지 만들 수 있는 것이..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고백 그대를 사랑합니다 윤소정 할머니에게 만나자고 편지를 보냈으나 글을 몰라 3시간 넘게 기다린 이순재 할아버지. (윤소정)콧물나와요. (이순재)빌어먹을. .... (윤소정)제가 글을 몰라서... (이순재)그럼 까막눈이야. ... (이순재)시계 볼 줄 알지. 그림으로 시간을 적어 다시 쪽지를 보낸다. 글을 모르는 할머니에게 배려하는 할아버지 식의 사랑이다. 또한 윤소정은 송재호에게 글을 배워 이순재에게 편지를 쓴다. "김만석씨 정말 고맙습니다". 할머니가 할아버지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멋진 감사의 표현이다. 사랑이라는 말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쑥쓰럽게 말하는 할아버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 인스턴트 사랑이 넘치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진짜 사랑의 이야기다. 나이가 들면 사랑의 감정도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누구나 노인이..
산다는 것은 누군가를 그리워 하는 것이다 : 헬로우 고스트 를 두 번 보았다. 한 번은 언제 보았는지 기억이 없고 며칠 전 다시 보았다. 또 봐도 유치하지만 뭉클하다. 괜히 눈물이 많아지는 것을 보니 나이를 먹어간다는 뜻이다. 어릴적 전 가족이 죽는 교통사고를 당한다. 사고의 충격으로 기억하지 못한다. 자신을 도와준 귀신들이 가족이라는 것을 꺠닫게 된다. 미워하던 가족의 기억을 다시 찾는다. 실은 미워한 것이 아니라 잊고 지냈던 것이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아이는 아직 산타를 믿고있다. 나는 그런 아이가 좋다. 언제나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믿으면서 살아가기를 바라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눈에 보이는 것만 믿기 시작했다. 아니 눈에 보이는 것도 의심하며 산다. 사랑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 사랑을 보여줄 수 없다. 내가 사랑하는 것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내..
"사랑의 구속"의 다른 이름, 집착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연습 사랑을 불편하게 만드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욕망, 분노 그리고 미망이다. 세 가지 중에서 가장 강력한 번뇌는 미망이다. 미망의 번뇌란 기분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평범한 외부 자극에 대해서 전혀 흥미를 가질 수 없으며, 마음이 한 곳에 있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 버리는 것을 말한다. 저자는 욕망을 사랑받고 싶은 욕망, 인정받고 싶은 욕망, 초조함을 해소하고 싶은 욕망으로 설명하고 있다. 분노는 외로움, 질투, 후회 때문이라 말합니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생각과 전혀 다른 말이나 행동을 해 버리고 나중에 후회하곤 합니다. 전 분명히 그 사람을 좋아하는데, 조금만 화가 나면 저도 모르게 헤어지자는 말을 내뱉는 나쁜 버릇이 있어요. 사실 헤어질 생각은 전혀 없는데도 말이죠. 이런 것을 사랑이라 말할 수 있..
아는 여자와 알던 남자는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2004년 개봉을 했으니 그때 봤다. 기억은 희미하지만 아마도 아는 여자와 보았을 것이다. 그 여자는 뭐하고 있을까? 어느 극장이었을까? 기억이 없다. 며칠 전 다시 보았다. 쿡존영화라는 어플을 통해서 보았다. KT가 만든 어플은 대체로 별로이지만 아주 가끔씩 이 어플로 영화를 본다. 주로 한국영화만, 왜냐하면 자막 보기가 아이폰으로는 너무 작다. 장진의 영화는 데뷔작 만 빼고 거의 다 좋다. 그 데뷔작은 내가 이해하기가 어렵거나 지독한 영화 둘 중 하나다. 처음 영화를 보았을때 이나영과 정재영의 집은 왜 39걸음인지가 궁금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굳이 39걸음이라고 말을 했을까? 39에 떠오르는 것은 Queen의 39라는 노래뿐이다. 여자의 집과 남자의 집의 거리는 처음 만났을때는 많은 걸음이었지만 ..
아직도 사랑과 평화가 우리에게 남아있는가? : 테이킹 우드스탁 이완김독의 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있는 3일간의 축제에 관한 영화입니다. 그에 관한 영화는 다큐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음반은 시대상을 반영하듯이 여러 쟝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지요. (비틀즈가 참여했더라면 어떠했을까 라는 생각을 가끔 하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압권은 지미 핸드릭스가 아닐까 합니다. 핸드릭스의 압권은 입니다. 그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미합중국이 전쟁광들의 앞잡이가 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자신들의 국가國歌에 광기와 포탄과 혼돈이 만연합니다. 월남전에 반대하여 반전과 평화가 만연해 있었습니다. 대마초와 LSD도 평화로운 세상에 일조를 하였습니다. 신에게 좀 더 가까이 간다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지요. 영화에서도 주인공이 환각제를 먹고 오묘함을 느낍니다. 그세상에는 미움..
절망속에서도 사랑과 희망의 존재를 잊지말자 포기하지 말라. 절망의 이빨에 심장을 물어뜯겨본 자만이 희망을 사냥할 자격이 있다. - 이외수 [하악하악] 中 덧붙임_ 절망속에서도 사랑과 희망의 존재를 잊지말자.
채식하는 사자 리틀타이크 "왜? 재생지로 책을 만들지 못하는가?"를 쓰면서 알게 된 《채식하는 사자 리틀타이크》를 이제야 읽었다. 책 내용을 전혀 모르고 읽었다. 그저 별 희한한 사자가 다 있다는 생각이었다. 이런 단순한 생각을 했다는 게 책을 읽는 내내 나를 부끄럽게 하였다.9년을 살다간 채식주의자 사자 리틀타이크의 이야기다. "모든 생명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다. 책을 읽다 보면 "맹수보다 인간이 더 잔인하다."라는 말에 공감한다. 더불어 "가장 잔인한 동물은 인간이다."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리틀타이크도 사람과 어울려 살려면 훈련이 필요하다. "체벌은 없다. 오로지 대화로 해결한다."라는 게 부부의 철칙이다. 야생동물은 난폭할 거로 생각하고 인간과 가까이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 단..
식객을 통해서 느낀 인간에 대한 애증 식객의 허영만의 만화이다. 지금도 연재를 하고 있으니 그 끝이 어디인지 모른다. 어디 먹거리에 끝이 있겠는가. 참 좋은 아이템이다. 식객 1 지금까지의 식객은 만화, 영화, 드라마로 진행되었고 또 진행중이다. 영화는 보았고 드라마는 보고 있는 중이다. 만화는 띄엄 띄엄 보고 있다. 간행된 책으로 순서에 상관없이 보이는대로 읽었고 연재도 보았다. 이렇게 주절이 주절이 식객에 대하여 말하는 것은 만화에 일관되게 흐르는 것이 있다. 아마 그것이 식객이 '멀티유즈'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아닌가 한다. 그것은 바로 인간에 대한 사랑이다. 믈론 제목처럼 미움도 있다. 미움도 관심이 없다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미움은 사랑의 또 다른 표현이다. 물론 잘못된 표현이다. 가장 무서운 것이 무관심이기에 식객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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