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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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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도 실력이다 2010년 9월에 책을 읽고 아직 리뷰는 작성하지 못했지만 는 남다른 매력이 있는 책이다. 아마도 구매하여 다시 찬찬히 읽어야겠다. 책, 글쓰기에 관련된 책은 쓰는 저자마다 이야기하는 방법은 다르지만 일관된 내용이 있다. 일단 써라. 당장 시작해라. 매일 한 줄이라도 계속 써라. 이제 남은 것은 지금부터 한 줄이라도 매일 쓰는 것만 남았다. 지금부터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 인용문에 대한 오해 또는 편견을 다시 생각해 본다. 인용이 많은 책이 좋은 책인가? 라는 의문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나의 편협한 생각을 다시 돌아본다. 얼마 전 읽은 에서도 "강준만의 책을 읽고 있으면 그의 방대한 인용에 감탄을 금할 길이 없다. 책뿐 아니라 각종 신문 기사를 조합하여 이 책을 구성하고 ..
재미있는 이야기를 충족하기 위한 다섯 가지 요건 인간이 이야기를 좋아하는 가장 큰 목적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재미있어서이다. 그리고 재미있는 이유는 그것이 내가 하고자 하고 듣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바로 나, 우리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야기라는 것은 나와 우리에 관한 근원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 이 근원에는 인간의 무한한 욕망과 관련이 있다. 지루한 이야기와 재미있는 이야기는 어떻게 다른걸까? 재미있는 이야기를 충족하기 위한 다섯 가지 요건 첫째. 탄탄한 구조 재미있는 이야기는 구조부터 다르다. 누가 무엇을 했는지가 원인과 결과라는 구조 속에 놓이게 되는 순간, 단순한 사실은 재미있는 이야기로 변신한다. 삶이 우리가 원하는 바대로 움직인다면 우리에게는 이야기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둘째. 등장인물의 명확한 설정 주인공과 적대자..
좋은 문장을 쓰는 방법 재야(?) 글쟁이 최종규의 책을 보면 글쓰기와 말하기에 관한 많은 생각이 든다. 글을 잘 쓰는 방법을 알기 전에 "마음을 담는 글, 사랑을 담는 글"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말을 하고 살아야 합니다. 마땅한 노릇입니다. 밥을 먹기에 앞서 어떠한 밥인가 살펴야 하듯, 말을 하기에 앞서 말이 어떠한 말인가 살펴야 합니다. (최종규, ) 김연수는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지만 '30초 안에 소설을 잘 쓰는 법'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봄에 대하여 쓰지 말고 봄의 느낀 점,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써라. 사랑에 관하여 적는다고 한다면 사랑을 논하며 가르치려 하지 말고 사랑했던 사람과 그 추억에 대하여 적어라. "앞으로 봄이 되면 무조건 시간을 내어 좋아하는 사람과 특정한 꽃을 보러 다니시고, 잊지 못할 ..
기사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 자유기고가를 위한 개요서 에 나오는 "기사 효율적으로 작성하는 방법"이다. 기사 작성에 국한하지 않고 일반적인 글쓰기에도 도움이 된다. 책에서 말하는 효율적인 방법은 일반적으로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사소하다고 무시하면 안 된다. 몇 문장으로 다시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주제를 명확히 하고 끝까지 작성하라. 전체를 음미하면서 수정하라. 글을 쓰는 이의 관점이 아니라 읽는 이를 생각하며 써라. 마지막으로 입에 잘 붙지 않는 글은 좋은 글이 아니다. 문장이 매끄러운지 소리 내 읽어보라. 눈으로 읽는 것과 달리 문장이 보인다. 기사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 1. 기사의 주제를 명확히 우선 기사의 주제를 언제나 머릿속에 떠올리고 있어야 한다. 기사 기획 단계부터 주제를 명확히 하고 내용을 전개할 때 항상 주제를 ..
글쓰기란 나무에 꽃이 피는 이치와 같다 글쓰기란 나무에 꽃이 피는 이치와 같다 - 다산 정약용 사람이 글을 쓰는 행위는 나무에 꽃이 피는 이치와 같다. 나무를 심는 사람은 가장 먼저 뿌리를 북돋우고 줄기를 바로잡는 일에 힘써야 한다. 이어 진액이 오르고 가지와 잎이 돋아나면 꽃을 피울 수 있게 된다. 나무는 애써 가꾸지 않고서 갑작스레 꽃을 얻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나무의 뿌리를 북돋아 주듯 진실한 마음으로 온갖 정성을 쏟고, 줄기를 바로 잡듯 부지런히 실천하며 수행하고, 진액이 오르듯 독서에 힘쓰고, 가지와 잎이 돋아나듯 널리 보고 들으며 두루 돌아다녀야 한다. 그렇게 해서 깨달은 것을 헤아려 표현한다면 그것이 바로 좋은 글이요, 사람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는 훌륭한 문장이 된다. 이것이야말로 참다운 문장이라고 할 수 있다. 문장은 ..
쓰는 동안 당신은 행복하고 특별합니다 송숙희를 처음 읽은 것은 지금은 없어진 코리아인터넷닷컴이었습니다. (사이트가 없어지면 인용했던 링크도 없어지고 그 내용도 사라진다는 것이 스크랩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칼럼의 이름은 와 라 생각합니다. 스크랩해서 포스팅 한 글이 몇 개 있습니다. 들이대기의 기술과 김대중당 후보 000 - 들이대기의 기술 II입니다. 당시에는 상당히 충격적으로 그녀의 글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그녀의 글을 많이 좋아했습니다. 글이 아니라 글을 대하는 방법이나 말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지금 (제가 느끼기에) 작가가 많이 변했다고 느껴집니다. (꼭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세월이 흐리고 입장이 달라지면 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으로 송숙희를 처..
가끔은 책을 읽는데 주객의 전도되어도 좋겠다. 가끔 책을 읽는 이유에 대하여 의문을 갖는다. 책을 읽으려고 읽는 것인지 기록을 위하여 책을 읽는 것인지 혼돈스러울때가 있다. 장기하의 노래가사 처럼 "내가 장판인지 장판이 나인지" 혼란스럽다. 누군가의 말처럼 나쁜 책을 읽지 말고 좋은 책을 선택하여 읽으라 말한다. 하지만 뭐가 좋은 책이고 나쁜 책인가에 대한 말은 없다. 그냥 좋은 책을 읽으라 말한다. 개뿔. 좋은 책만 쓰고 만들어 내면 그만이지 읽기도 힘든 우리에게 그 판단까지 떠 넘기고 있다. 책을 쓰는 것은 저자의 일이고 또한 만드는 것은 책을 내는 이의 일인데 자기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푸념만 한다. 왜이리 책을 읽지 않는 세상이 되었지. 이래서야 무슨 책을 더 만들 수 있을까? 온라인 세상이 되어 책을 읽지 않으니 책이 안팔리고 베스트셀러에..
음란서생에게 배우는 글쓰기 : 진眞맛을 가진 글쓰기 을 보면 당대 글줄이나 쓴다던 연서(한석규)가 당시 장안의 제일가는 문장가 인봉거사의 글에 대하여 황가(오달수)에게 물어보는 장면이 있다. 윤서/ 인봉거사란 사람이 그런 글에선 최고라던데 무엇이 뛰어나서 그런가? 황가/ 무엇이 뛰어나냐,,, 야... 막상 그렇게 물어보면 대답하기 쉽지 않네... 뭐랄까... 진眞맛을 안다고 할까? 윤서/ 진맛이라... 그게 뭔가? 황가/ 아이고, 조선 최고의 명문장가라면서 그걸 모르십니까? 윤서/ 그러지 말고 좀 가르쳐 주세나, 황가/ 그야... 꿈이지요. 윤서/ ...꿈이라니? 황가/ 꿈꾸는 것 같은 거, 꿈에서 본 거 같은 거, 꿈에서라도 맛보고 싶은 거... 그런 맛이 꿈맛이고 그 맛이 진맛 아니겠습니까요. 글을 쓴다는 것은 보는 이로 하여금 꿈을 가지게 하는 것이..
2009. 01. 23 -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01_ 일반 사용자 무시하는 UI변화, “MS의 몰락 가져올까” 문제는 사용자 관점에서 바라보지 않고 IT관점의 효율성만 강조함에 있다. 쓰고 돈을 내는 사람은 사용자다. 02_ 도전하지 않으려면 일하지 마라를 서돌출판사에서 보다. 세븐일레븐 CEO의 이야기다. 읽을 책에 추가다. 03_ 포르노가 웹을 변화시킨 12가지는 옳다. "온라인 섹스산업과 그 기술자들이 없었다면 웹이 이렇게 빨리, 그리고 크게 성장하지는 못했을 것이다"라는 루이스 퍼듀(Lewis Perdue)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웹 발전을 위하여 포르노 산업 발전에 기여를 해야하는가? 04_ 찾은 책을 대출하지 않고 도서관 안의 열람실에 두고 볼 수도 있다. 영국이라는 곳은 멋진 나라다. 도서관이 아닌 독서실인 한국에서는 불가능하다. 이..
<무료강좌 - 글쓰기가 아닌 책쓰기>에 참가의 변 독서클럽 책과세상의 풍림화산님이 강좌를 한다. 나도 클럽의 회원이지만 팀블로그에서 네이버 카페로 이동후에는 그저 훔쳐보는 이방인에 불과했다. 관음증환자는 아니지만 그리 할 수밖에 없는 사연이 나에게도 있다. 물론 사연없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마는 나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그것은 토론이 토요일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주말은 가족과 함께"라는 철칙(?)을 지키고자 함이다. 2009년들어 토론에는 두 달에 한번 정도는 참석하고자 생각하였다. 이번 강좌를 그 시발점으로 잡아야겠다. - 강의대상 1) 블로거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책을 쓰고 싶은 블로거 2) 책을 쓰려고 하는 작가, 기존에 책을 냈지만 기대한 만큼 효과가 없었던 작가 3) 1인출판을 준비중이거나 추후에 고려하고 계신 분 4) 출판 기획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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