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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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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이 우리 문명사의 대전환 과정이라니...개뿔 “건국은 우리 문명사의 대전환 과정이었다.”라고 말한다. 조선일보의 이승만 살리기와 맥을 같이 한다. 이승만과 건국이 무슨 연관이 있을까? 제헌의회에서 이루어진 제1공화국 헌법을 이승만의 공이라고 말한다. 건국을 1987년 6월 항쟁까지 연결하는 대단한 연구 결과이다. 직선제 복원을 말하지만, 이승만을 처음 대통령으로 선출한 것은 제헌국회의 간선제이지 직선제가 아니다. 서울대 교수의 말이다. 논리의 비약이며 결론을 정하고 과정을 끼어맞춘 것에 불구 하다. 도대체 무슨 논리로 이런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영국 작가 시드니 스미스의 말처럼 이성적으로 이해하면 안 된다. 애초에 비이성적이거늘... 개뿔 절대 이성적으로 설득해 남의 편견을 없애려 들지 마라. 애초에 편견을 갖게 된 이유가 비이성적인데, ..
훈수는 아무나 하나 후보보다 더 설치는 單一化 중재업자는 참 조선일보다운 사설이다. "이 나라 정치판의 중개업자는 집을 내놓은 사람, 사겠다는 사람보다 더 설치며 거래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라며 "복덕방이 미심쩍어서도 집 사려는 마음이 사그라질 판"이라고 다른 진영을 걱정한다. 조선일보답다. 조선일보의 글이라 무시하고 지나가기에는 곱씹어야 할 뼈가 있다. 황석영은 후보 단일화가 안 돼 정권 교체에 실패하면 프로방스에 이민 간다고 한다. 이명박 정부가 중도 실용이라 치켜세운 그가 정권 교체를 말하는 것이 정당한가. 원탁회의 구성원도 원로라는 이름으로 훈수를 두는데 바둑을 둘 때보다 옆에서 보면 잘 보인다고 착각한다. 훈수꾼은 늘 주변을 맴돌 뿐이다. 조선일보를 말을 빌리면 중재업자로서 자격이 있는가. "공정한 심판인 양 ..
많이 팔리는 책 반품도 많은가? 조선일보에 "정녕 저를 버리시나요 ······ 베스트셀러는 웁니다."라는 제목으로 특집기사가 나왔다. 많이 팔리면 반품도 많다는 취지의 기사이다. 기사에 의하면 작년 교보문고에서 독자의 반품은 온 · 오프라인을 합쳐 약 20만 권(80억 원어치)으로, 총매출의 1.3%다. 역으로 계산하면 교보는 작년에 1,500만 ~ 1,600만 권을 판매했다. 반품률 자체가 크고 적음은 말하기는 어렵다. 소비자 반품도 문제이지만 서점에 있다가 반품되는 책도 출판사의 입장에서는 더 큰 문제이다. 출판유통을 비롯한 많은 프렌차이즈 업종이 수수료 매장인 것이 한국 시장의 또 다른 왜곡 현상을 낳고 있다. 20만 권이 반품되어 80억 원어치라 한다. 권당 4만 원꼴이다. 평균 책 가격이 아무리 비싸다 하더라도 15,000원 ..
친일반민족행위자를 내세운 동인문학상 존재 이유가 있나? 한국에 문학상이 얼마나 될까? 수백 개가 넘는다고 한다. 수많은 문학상 중 하나인 동인문학상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지금은 조선일보의 주관이지만 처음 제정될 당시는 의문사로 세간에 오르내리는 장준하의 잡지 사상계이다. 친일반민족행위자인 김동인을 내세운 문학상을 만들었을까. 이를 보면 친일행위에 관한 인식이 부족했음을 보여준다. 동인문학상은 김동인의 삶처럼 파란만장하다. 사상계에서 시행하다가 십몇 년을 건너뛰고 동서문화사를 거쳐 조선일보에서 지금까지 시행하고 있다. 자칭 "국내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문학상의 주인공 김동인은 친일반민족행위자이다. 문학적 업적이 아무리 크다 해도 그의 친일행위를 덮을 수 없다. 조선일보의 동인문학상 소개 중 일부이다. 국내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동인..
신문 리뷰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조선일보에 리뷰가 실리면 5천만 원 이상의 광고 효과가 있다고 한다. 측정할 수 없는 매스미디어 효과이니 확언할 수 없다. 마케터가 선호하는 매체임이 틀림없다. 한데, 매체의 리뷰가 칭찬 일색이 아니라면 광고 효과는 얼마나 될까? 책을 파는데, 도움이 될까 아니면 해가 될까. 이런 리뷰가 실리는 것도 득실을 떠나 고무적이다. 조선일보를 구독하고 있다. 요즈음 어떤(?) 먹잇감을 물어 연일 물어뜯고 있다. 논조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신문의 편집과 일관된 취재는 여타 신문이 따라올 수 없다. 동아, 중앙은 말할 것도 없고 한겨레, 경향도 많이 배워야 한다. 특히 북리뷰에 관한 챕터는 인터넷과 더불어 매체 중에서 제일이다. 오늘(19일) 최근 읽은 북리뷰 중에서 멋진 리뷰를 보았다. (읽었다고 말하고 싶지 ..
수학과 국력 그리고 인문학 교보문고에 수학관련 책들이 많이 보인다. 왜 갑자기 '수학'인가 궁금했다. 수학이 기초학문이고 모든 인문학의 기초임을 잘 알고 있지만 팔리는 책은 아닐진데 대수학, 미적분 책들이 눈에 띄였다. 신문 칼럼의 한 구절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수학 점수만 갖고 보면 진작 선진국에 가 있어야 할 우리가 왜 아직도 언저리만 맴돌고 있는 것인지" 얼마전 수학이 인문학이 아니라는 댓글을 받았다. 나는 수학이 인문학이며 모든 학문의 기초라 생각한다. 수학이 자연과학이며 우리가 말하는 인문과는 다르다는 요지다. 물론 이 말은 본론을 벗어나 편협한 사고에서 비롯되었다. 현재 학문의 이름은 후대가 그 편리성에 따라 나눈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인문학은 인간의 삶과 세상의 이치를 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수학을 단순계산하는 ..
2011년 올해의 책 10권 조선일보에서 출판계와 기자등에 2011년 올해의 책을 물어 10권을 뽑았다. 몇 권은 당연한 책이고 (적어도 나에게는) 몇 권은 의외의 책이다. 얼마후 온라인서점의 올해의 책과 비교하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당연하다고 느끼는 책 : 스티브 잡스 - 이 책을 뺄 수가 없었겠지. 7년의 밤 - 워낙 인구에 회자되었으니 아프니까 청춘이다 - 워낙 많이 팔았고(팔렸고가 아니다) 많이 읽었다고 말하니 닥치고 정치 - 이 책을 빼고 하반기를 말할 수 없겠지 왜 인지 잘 모르는 책 : 두근두근 내 인생 - 읽지도 않았고 논란도 되는 책인지라. 흑산 - 김훈이니 당연한 것인가. 최인호와 황석영도 신간이 나왔는데... (좋은 뜻이며 기쁜 마음에)어떻게? 이 책이라는 책 : 골목 안 풍경 전집 - 가장 의외이며 가장 반..
2011. 11. 01 -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01_ '박원순 서울시장'이 불러온 시민운동의 위기는 맞는 말인데 조선일보에서 이 말을 하니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오세훈으로 말미암은 선거, 내곡동 MB 사저로 예정된 (낙선) 선거라는 의견도 있다. 나경원의 선전을 말하려 하는 것인지. 박원순과 야당 연합의 낙승을 못한 것을 말하려 하는 것일까. 02_ 정부가 아이폰 도입 늦춰 삼성 살렸다 삼성은 살렸을지 몰라도 모바일 생태계에서 한국은 멸종되었다. 대학생과 초딩이 같은 링에 올라 경기하는 형국이다. 삼성공화국 만세. 03_ 조선일보에서 민주당 때리기 시작했다. 盧 청와대(2007년 4월) "ISD가 독소조항이면… 전세계가 毒에 감염 됐단 말이냐"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의 민정수석실이 ISD(투자자·국가소송제)야말로 국제 투자협정에서 보편적으로 도입..
마이클 꼴레오네 와 이재용 조선일보의 잡스 추도식 열리던 중… 삼성의 대반격이 시작됐다는 기사를 보면 대부가 떠오른다. 사진도 그러한 의미에서 사용된 것 같다. 삼성은 이재용 사장이 이날 미국에서 열린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추도식에 참석하는 도중에 추가로 특허 공세를 가했다. 화해 분위기처럼 보이던 삼성과 애플의 특허 공방전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추도와 소송은 별개"이며 "이미 밝힌 원칙대로 전력을 다해 특허전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은 아버지 비토가 죽고 반대파에 대한 대반격(?)을 성공하고 대부의 자리에 오른다. 삼성의 이재용도.... 그렇게 성공하기를 원하고 있겠지. 대부에 대한 연상을 염두에 두고 작성하였다면 내용이나 선정성 여부를 떠나 기자의 위트에 박수를 보낸다. 결국 대부..
신문 읽기도 노하우가 필요하다 나는 꼼수다의 영향으로 김용민의 책을 다시 꺼내었다. 이다. 2008년 간행된 책이니 나를 비롯한 모두들의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 버린 책이다. 고소영, 강부자를 있게 한 가카에게 바치는 책이기도 하다. 당시에는 김용민이 누구인지 몰랐고 꼼수 덕분에 알게되었다. 사실 꼼수 이전에 한겨레TV의 김어준의 뉴욕타임즈에서 먼저 얼굴을 보았다. 드문드문 책을 넘기다가 신문읽기에 관한 글을 보았다. 신문을 논술공부에 활용한다는 기사는 많이 보았다.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뜻밖에 신문을 읽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인터넷이 있는데 무슨 종이 신문이냐는 말이다. 하지만 그건 아니다. 찌라시같이 자극성 있는 기사만 관심을 두고 그것만 본다. 기사의 찌라시화는 독자들의 책임이 크다. 우리는 주는 것만 받아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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