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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리뷰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조선일보에 리뷰가 실리면 5천만원 이상의 광고 효과가 난다고 한다. 측정할 수 없는 매스미디어 효과이니 확언할 수는 없다. 마케터들이 선호하는 매체임에는 틀림없다. 한데 그러한 매체에 리뷰가 칭찬일색이 아니라면 광고 효과는 얼..

나관중은 《삼국지연의》의 저자인가?

《삼국지통속연의三國志通俗演義》(이하《삼국지연의》)의 저자로 여겨지는 나관중은 《삼국지평화》를 비롯한 민중속에서 자라나 전해내려오는 방대한 삼국지 설화를 수집하고 《정사 삼국지》와 같은 전통적인 역사 자료와 대조하여 지나치게 황..

번역어는 새로운 의미를 생성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간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개념어들을 "진지한 고민이나 내면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책에서 예를 들고 있는 社會, 個人, 近代, 美, 戀愛, 存在, 自然, 權利, 自由, 그, 그녀 등을 한자어로 받아들이고..

세상은 우리가 볼 때마다 달라지며, 세상을 보는 순간 우리도 달라진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귀절은 "세상은 우리가 볼 때마다 달라지며, 세상을 보는 순간 우리도 달라진다."이다. 정조 때 문인 유한준의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더라."와 뜻을 같..

내 이름이 박힌 책 한 권 : 책 쓰는 블로그

자비출판이면 어떠랴, 비록 내 돈내고 책을 냈다고 책에 박혀있는 내이름 석자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미리 원고를 작성하고 여러군데의 출판사를 거쳤든지, 출판사가 나의 명성을 당연히(?) 알아보아서 계약금도 주면서 출간의뢰를..

자투리 시간 독서법 효과가 있을까?

책 좀 읽으려고 가방에 항상 책을 넣고 다닌다. 그것도 2권씩이나 들고 다닌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멍한 시간과 무료함을 달래려 책을 읽는다. 혹 읽던 책이 눈에 안들어 오면 다른 책으로 바꾼다. 자투리 시간을 아껴 책을..

가장 엄밀한 의미를 좇는 쾌락주의자가 되고 싶다 : 장정일의 독서일기 5

나이 마흔에 다섯 번째 독서일기를 내게 되었다. 기쁘기 한량없다. - 서문을 대신해 장정일은 마흔에 다섯 번째 독서일기를 출간했다. 그에 대해 더 논하면 장정일에 대한 부러움이 더 커지기에 그만하기로 하자. 그보다는 책의 뒷면..

글쓰기가 굉장한 즐거움이었고 그 무엇보다 자극적인 일이었다 : 헤밍웨이의 글쓰기

헤밍웨이에게 글쓰기에 관한 질문을 하면 "나비의 날개 위에 무엇이 있든, 매의 깃털이 어떻게 배열되었던 그것을 보여주거나 그것에 관해 말하는 순간 사라져 버린다"며 거절했다. 하지만 편저자 래리 필립스의 노력(?)으로 헤밍웨이..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 없는 세상은 불행하다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것은 독자로서 할 일은 아니다. 책에 대해 말하고자 함이 아니다. 이상한 열풍에 휘둘리는 독자가 많아짐이 안타까울 뿐이다.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는 작년(2011년) 120만부 이상 팔려..

언제 어디서나 최대의 적은 자기 자신이다 : 난문쾌답

피터 드러커, 톰 피터스를 잇는 세계 3대 경영 구루라 말하는 오마에 겐이치의 글 모음이다. 나는 오마에 겐이치가 누구인지 전혀 모른다. 얼마전 광화문 교보에서 신간으로 나와있는 책을 보았을 뿐이다. 이 책은 트위터에 단편적으..

진짜 동업해도 되나? : 동업하라

동업은 깨지기 싶고 어렵다는 말로 동업을 꺼려하지만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알게 모르게 동업으로 일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것은 '약한 동업에서 강한 동업까지' 세상에는 수 많은 동업이 있다. 자신이 혼자 일을 한다고 해도 내..

문화경제학이란 무엇인가

제목이 주는 (느낌과는 다른) 뉘앙스와는 다르게 실제 책의 내용은 많이 다르다. 저자는 "하버드대 이야기 칼럼을 매개로 나는 학자들의 사상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를 바"라며 "독자 여러분과 이를 공유하고자"한다고 이 책의 의..

브릴리언트 아이디어를 위한 6가지 심리적 환경

가끔 알라딘에서 구하고자 했던 중고책을 발견할 때가 있다. 알라딘에서 판매하는 책이라면 새 책을 한 권 더 사서 무료 배송으로 하면되지만 개인 판매일 경우 배송비 때문에 한두 권을 더 구매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책도 그..

나도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 이상한 나라의 연애학개론

"이렇게 확실한 감정은 일생에 오직 한 번만 오는 것"처럼 나에게 찾아 온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 나온 말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메릴 스트립에게 달콤한 소리로 "정말 아름답군요. 이런 말을 해도..

버킷리스트는 한계에 도전하겠다는 나만의 도전 계획서다

종이 위에 당신이 살아가는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적어보라. "지금 나이가 몇 개인데 꿈을 적으라는거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꿈을 적으라는 것이 아니다. 살아가면서 어떤 일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적어보라..

일기를 쓰는 목적은 자신의 하루를 성찰하기 위함이다

꿈의 시각화 법칙 : 입체적이고 생생하게 느끼는 꿈, 이미지로 소장하고 날마다 들여다 보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 진다. '꿈의 시각화'를 말한다. 그 꿈을 조직화하는 단계에서는 "기록, 즉 글과 이미지로 남긴 기록은 강력한 실행..

언제나 안개가 짙은 안개의 나라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안개는 신비하다. 도대체 무엇인지 그 정체를 알 수 없다. 안개의 정체를 알 수 없음은 물론이고 안개가 감싸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알 수 없다. 안개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인가. 안개가 감싸 보호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허균과 홍길동이 꿈꾸던 세상

<홍길동>도 삼국지처럼 여러 판본이 있겠거니 했지만 내용마저 다르다. 내가 읽은 것은 20세기초 사직동 세책방에서 제작된 3권 3책으로 이루어진 '세책본貰冊本'이다. 세책이란 대여본을 의미한다. 대부분 완판이나 경판을 번여간..

희망없이 산다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다 : 노인과 바다

딸기잼이 다섯 종류가 전시되어 있는 A마트와 이십 가지가 전시되어 있는 B마트가 있다. 어느 곳에서 딸기잼이 많이 팔렸을까? 선택의 폭이 넓은 B마트가 많이 팔렸을까? 결과는 A마트이다. 왜냐하면 선택해야 할 종류가 너무 많은..

내 가면을 뒤집어쓴 자의 망상일 뿐이다 : 중국에서 온 편지

들어보십시오. 나는 부소입니다. 나는 부소이자, 나는 부소입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의 가면입니다. 그러니 이건 소설도 아니고 평전도 아니고 역사는 더욱 아닐 겁니다. 되기로 한다면 이건 겨우 읽을거리나 될까요. (9쪽) 부서는 중..

초등학교 국어가 평생 간다 : 국어 공부의 달인

초등학교 국어가 대학까지 간다. 국어 실력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것은 읽기 능력과 쓰기 능력이다. 읽고 쓰는 힘, 이것은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국어 실력을 초등학교 때 키우지 못하면 앞으로 중학교, 고등학..

초등학교 4학년 3분 스피치 <세상을 바꾼 생각 천재들>

초등학교 4학년 둘째 아이가 학교에서 3분 스피치를 한다고 했다. 3분 동안 책소개를 하는 것이다. 연습장에 <세상을 바꾼 생각 천재들>이라는 책에 대해 쓴 것을 가지고 왔다. 잘 썼다고 했더니 연습하는 것을 아이폰으로 녹음해..

아이에게 올바른 독서 지도란 없다 단지 부모가 미리 읽어보는 일이다

아이에게 책을 어떻게 읽게 할까가 많은 부모들의 관심사이다. 정작 자신은 어린이 책은 고사하고 자신의 책도 읽지 않으면서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권하고 있다. 저자는 "날마다 쏟아져나오는 수많은 책들의 홍수 속에서 우리 아이들..

수학과 친해지는 방법은 없을까? : 수학을 절친으로 만드는 19가지 방법

초등학교 6학년에 올라가는 아이가 있다. 학원을 다니지 않고 집에서 나와 같이 공부하다가 수학학원에 다닌지 이제 1년이 되어간다. 학원을 다니고 싶다는 아이의 말에 학원을 보내긴 하였지만 학원이라는 것에 심한 엘러지를 가지고..

순례는 저의 종합병원이예요 : 시코쿠를 걷다

작년 블로그를 정리하면서 "자아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이에 걸맞는 책입니다. 무엇을 위해 여행을 떠나는가에 대한 고찰을 다시금 바라보게 하는 책입니다. 굳이 종교가 무엇이냐는 것을 떠나야..

기형도와 장정일 그리고 김훈의 짧은 여행의 기록

얼마전 김훈의 <내가 읽는 책과 세상>을 읽으며 기형도를 보았습니다. 김훈은 "기형도는 내 친구"라 했습니다. 또한 그와는 "큰 인쇄업종에 근무하는 동직자"이기도 합니다. 1989년 봄, 기형도가 죽었을때 김훈은 그를 추모하는..

[읽을책] 길 위에서 - 잭 케루악

김연수의 <길 위에서>에 관한 글을 보았습니다. 김연수는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밖에 읽지 못했습니다. 저도 2월 3주에 보고 듣고 읽어 볼만한 책에서 잭 케루악을 읽고 싶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게으름을 핑계로 아직 시작..

저탄소의 음모 : 책 권하는 사회

인간의 정신은 오랜 시간 걸쳐서 일어나는 변화는 보지 못한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범위가 너무 큰 사건이나 육안으로 찾아보기에 너무 작은 것들도 역시 보지 못한다. 우리는 자기 눈앞에서 일어나는 것들에만 초점을 맞추고 이해..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은 왜 철도회사를 인수했나?

작년 <투자, 음모를 읽어라>에서 워런 버핏이 철도회사를 인수했다는 이야기를 보았다. 책에서는 이면에 담긴 것을 보라고 말한다. (위 책 312~313쪽) * 워런 버핏은 2009년 11월 3일 벌링턴 노던 산타페라는 미국..

앞으로 10년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 유태인 세계 정보 음모

1987년 출간된 책입니다. 책에는 10년후 세계, 즉 1997년경을 예측하는 것이 나옵니다. 그냥 음모론으로 취부하기엔 너무나 정확한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전에 없었던 외국의 거대자본 진출로 일류기업이 위태로와진다 갑자기..

악惡은 태어나고 자라고 성숙하고 늙고 죽는다

악惡은 태어나고 자라고 성숙하고 늙고 죽는다 세상의 모든 사물과 마찬가지로 악도 태어나고 자라고 성숙하고 늙고 죽는다. 악의 태어남은 여러 외형을 가지지만 거짓과 뻔뻔스러움과 천박한 허영은 그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힘이..

지식인과 민간인

안철수 원장(이렇게 불러야 하나 교수라 불러야 하나. 모호하다)이 전국을 돌며 강연을 하고 있다. (이를 두고 신조어를 좋아하는 언론들은 "강연 정치'라 한다.) "구체제 극복하려면 투표해야 한다"며 독려했다. 그가 지목한 '..

더 이상 박노자를 읽지 못한다 하더라도

지금은 아니지만 한동안 이권우의 글을 텍스트의 하나로 받아드리려 했다. 작년에 읽은 <죽도록 책만 읽는>에는 박노자의 <당신들의 대한민국>에 대한 글이 있다. 나도 파란 눈을 가진 한국인이 가진 시각의 다양성에 존경을 표한바..

박노자의 '나는 반성한다'를 읽고

박노자가 진보신당의 비례대표 6번이 되었다. 현재의 지지율로는 당선권이 아니다. 선거가 끝나도 힘들다. 1월에 쓴 글이니 시의적으로 많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진보신당과 탈당파들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