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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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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CEO'가 알려준 독서법 《CEO의 서재》에는 독서가라 불릴 수 있는 8명의 CEO가 나온다. 나름의 독서법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 배워야겠다는 독서법을 발견했다. 그는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그룹 회장이다. 책을 읽은 후 몇 권의 책에 적용해보니 상당한 효과를 얻었다. 그는 자신만의 특별한 독서법이 있다. 책을 사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책의 옆면을 정확히 4등분으로 나누는 일이다. 그만이 알아 볼 수 있는 표시를 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여러 번 읽었거나 감명을 받은 책의 옆면은 길고 짧은 녹색 줄이 장관을 이룬다. 첫 번째 칸에는 좋은 내용, 두 번째 칸은 도표나 도식, 세 번째 칸은 중요한 제목, 네 번째 칸은 모르는 단어의 순이다. 기억해야 할 만한 좋은 내용이 있으면 해당 페이지 옆 라인에 길게 선을 긋는다. 내용이 ..
가설을 먼저 세우고 책 읽기를 시작하라 세상은 정보가 모든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필요한 주제에 관해 정확한 정보를 얻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필요한 주제에 관한 책 읽기가 중요하다. 깊이 생각하기 위해서는 깊이 있는 정보를 머리에 넣어 시간을 두고 생각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의 관점에 따라 책을 쓰기 때문에 어떤 주제에 관한 책을 한 권만 읽는다면 단편적이거나 한쪽으로 기울여진 의견만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반대되는 의견을 알 수 없다. 어떤 주제에 관해 여러 권을 읽어 편향되지 않은 의견을 얻도록 해야 한다. 책 읽는 과정에서는 가설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책을 읽기 전에 주제로 설정한 문제에 대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로 'ㄱ이라고 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ㄴ의 탓이 아닌가'라는 가..
자투리 시간 독서법 효과가 있을까? 책을 읽으려고 가방에 항상 책을 넣고 다닌다. 그것도 2권씩이나 들고 다닌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멍한 시간과 무료함을 달래려 책을 읽는다. 혹 읽던 책이 눈에 안 들어오면 다른 책으로 바꾼다. 자투리 시간을 아껴 책을 읽으려 한다. 물론 5분이나 10분 정도의 자투리가 아닐 때가 많다. 장정일은 이런 나의 자투리 시간 활용법을 비웃는다. 하지만 자투리 시간을 합치면 책을 좀 더 많이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순진한 생각이 있었다. 그렇지만 곰곰이 생각하면 장정일의 말이 옳다. 책은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저자와의 공감을 이뤄내는 작업이다. 단순히 글자를 읽고 것이 독서가 아니다. 책이 지닌 열정, 저자의 열정을 고스란히 받아들이지 못한 독서는 책 읽기가 아니다. "어떤 책을 3일 이상 뭉그적거리면..
책에 미친 바보가 일러주는 책 보는 방법 옛사람들은 삼치三癡라 해서 세 가지 일을 하는 바보를 말한다. 첫째 남에게 책을 빌려달라고 하는 것은 바보요, 둘째 남에게 책을 빌려주는 것도 바보요, 마지막으로 남에게 빌려 온 책을 돌려주는 것도 바보라는 말이다. 책이 귀하던 옛사람에게는 그러하겠지만, 마음만 먹으면 책이 흔한 요즈음에는 맞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책이 있고 되풀이해서 읽어야 하기에 지금에도 유효한 말이다. 책은 사서 읽자는 말이다. 간서치라 불리던 이덕무는 그의 저서 곳곳에 책에 관한 이야기를 해왔다. 그는 "책을 읽는 이유는 정신을 기쁘게 하는 것이 으뜸이고, 그다음은 받아들이는 것이며, 그다음이 식견을 넓히는 것"이라 했다. 그렇기에 "책을 볼 때 대충대충 넘기고서 책을 다 읽었다고 하면 안 된다." 그렇다고 꼭 ..
책을 읽는다는 것은 삶의 특권이다 : 48분 기적의 독서법 이 책의 제목과 부제에는 내가 싫어하는 것을 모두 담고 있다. '기적', '인생역전'이라는 단어다. 누구나 기적과 인생역전을 꿈꾼다. 그러하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로또를 산다. 주말이 지나면 역시나 기적과 인생역전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된다. 그럼에도 또다시 로또를 산다. 언젠가 한번은 올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한다. 하지만 기적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기적을 일으키는 자신의 노력만이 존재한다. 기적이나 인생역전을 기대하고 이 책을 읽지 마라. 나 또한 그러하다. 단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독서방식에 대한 효율성을 다른 이의 방법을 통하여 검증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그것에 충분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책을 대할 때에는 항상 겸손해야 한다. 어떤 책을 읽더라도 글에 대한 예의와 경의를 가져야..
꿈꾸는 다락방의 저자 이지성의 독서관 : 《리딩으로 리드하라》 독서법이 바뀌어야 인생이 바뀐다. 글은 책으로부터 시작한다. 제대로 된 독서에서 제대로 된 글쓰기가 나오고 차별화된 글쓰기가 나온다. 아무리 위대한 천재일지라도 그 사람은 나를 발전시켜주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다른 사람의 카피가 되지 말고 나만의 에너지를 발산하라. 나 자신의 틀을 깨고 나오는 것은 독서를 통해 이룰 수 있는 정신적 체험이다. 간절함과 절박함으로 책을 읽어 나가며 깨달음의 빛이 찾아오는 순간을 매번 체험해야 한다. 그리고 저자와 격렬한 논쟁을 벌여라. 책 한 권을 놓고 명상, 묵상하며 독서를 통한 '깨달음'의 세계를 매번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 책을 읽고 난 후에는 마음속으로 저자를 불어내어 저자와 논쟁을 하며 격렬한 전투를 치른다. 처음에는 저자를 이기기 쉽지 않지만 계속 정신적 무..
비판적 독서가 갖기 쉬운 함정 책을 어떻게 읽을까 라는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독서법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다시 생각했다. 책을 읽을 때 저자의 생각을 무조건 받아들이지 않고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함정에도 수긍이 간다. 비판적인 책 읽기가 습관화되면 자기 의견을 중시한 나머지 상대방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된다. 그러면 책을 읽어도 책을 읽기 전의 자신과 달라지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책에 쓰인 것은 그저 저자의 의견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글쓴이의 의견을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수용하여 "세상에는 여러 계층의 수많은 사람이 다양한 생각을 하며 살아간다. 그것을 대범하게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을 읽을 때 될 수 있는 대로 편견을 버리고 넓은 마음으로 읽도..
천천히, 주의 깊게 상상력을 동원해서, 마음껏 읽어보자 : 어떻게 천천히 읽을 것인가 어떻게 천천히 읽을 것인가 내가 교회를 가본 기억이라고는 초등학교 2~3학년때 먹을 것과 선물을 준다고 누군가(도무지 누구인지 기억이 없다)의 꼬임으로 딱 한 번 간적이 있다. 그 이후로는 교회 근처는 가보질 않았다. 물론 그 이후 지인과 직원의 결혼식에 몇 번 교회에 간 적은 있다. 그것은 일로써 간 것이다. 어릴적 기억이지만 교회란 (아니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그들이 모시는 신이) 나와는 맞지 않는 종교임을 깨달았다. 그 이후 머리가 커지면서 유물론자임을 자처하면서 유일신을 숭상하는 종교와는 거리를 가지게 됨을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이런 두서없는 서론은 이 책이 (기독교적) 세계관 탐색적 독서법에 관한 것이다. 책의 정보가 없이 단지 제목에 이끌려 산 책이다. 하지만 , 얼마나 가슴에 와 닿는 말인가..
2009. 03. 28 -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01_ ‘스마트폰’ 돌풍은 없다?는 아무 생각없이 보도하는 저질 신문을 탓해야 하나, 통신사의 자기 몫 챙기기를 탓해야 하나, 아니면 제조사의 안방에서 높은 가격 책정을 탓해야 하나. 그도 저도 아니면 수수방관하는 정부를 탓해야 하나. 하여간 XX같은 모양새다. 덧_ 이찬진님의 트위터에서 "스마트폰 열기 식나"...판매량 감소 등 '이상징후'를 "스마트폰 열기가 식는다는 기사인데 실제 내용은 윈도모바일 쓴 옴니아 열기가 식는다는 거네요"라 표현한 것이 적절하다. 02_ 권력이 된 뉴스캐스트는 공감이 가고 예축 가능한 일이다. 개인에게는 무료로 기업에게는 유료인 포멧은 전형적인 포멧이다. 그렇다고 지금 유료라는 것이 아니다. 유료보다 더 큰 것은 종속이다. '네이버 데스크'라는 말에 백배 공감이다. 03_..
글쟁이는 분석가적 자질이 필요하다 : 비즈니스 글쓰기의 기술 '필통筆通 90일 작전' 을 강조하는 저자 김익수의 실용(? 실용서) 글쓰기 에 관한 책이다. 책은 저자의 비즈 라이팅(Biz Writing) 견지에서 씌여진 것이다. 그것을 말하고자는 것에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 부분에는 '실용서 글쓰기의 기술'에 관한 내용이고 뒷부분과 중간중간은 '비지니스 글쓰기의 기술'에 관한 내용이다. 두 부분을 두 권으로 나누어 출간하는 것이 타겟팅이 맞아 보인다. 비즈니스 글쓰기의 기술 이러한 점에도 불구하고 책의 전반부에 나오는 '실용서(?) 글쓰기의 기술'은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명로진의 나 송숙희의 그리고 에서는 다른 '글쓰기'에 관한 진솔한 충고를 해준다.저자의 말처럼 책은 '정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정답에 다다르는 '항목,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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