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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삼국지의 지혜"라는 범우사 문고판을 보다가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어서 ...
오늘의 의문.
27세의 청년 제갈공명은 자기를 3번이나 찾아온 유비에게 "천하삼분의 계"를 설명하였을까? 공명은 유비가 천하의 주인이 아닌 줄 이미 알고 있으면서 유비를 따르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오늘의 의문점이다.
"천하삼분의 계"는 공명의 생각이 아니라 수년 전 이미 손권의 책사 "노숙"에 의해서 제시 된 계책이었다. 물론 "조조", "손권" 그리고 나머지 삼분중의 하나가 정립되고 있지 않았기에 공명이 그 하나로 "유비"를 선택했을거리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래도 드는 의문은 만일 조조를 도왔다면 천하를 통일하지 않았을까? 물론 어리숙하고 자리잡지 못한 유비측에 들어가는 것이 견제를 덜 받고 이인자가 되기 쉬운 면이 없진 않았겠지만... "천하통일"의 유혹을 어떻게 뿌리치고 유비를 택할 수 있었을까? 풀리지 않는 의문이다.
정확한 현실 판단에 의한 최선의 선택이었는가? 아니면 잘못된 선택 이었는가?
"최선을 선택 할 수 없으면 최악이 아닌 것을 선택하라." 난 이것에 한표를 던지고 싶다.
덧붙임 :
이 의문에 대한 글들이 올라와 있었다..
제갈량이 유비를 두번이나 피한 이유는...
나그네의 '삼국지' 쾌도난담 : 삼국지 관련 논제
제갈량이 유비를 두번이나 피한 이유는...
제갈 공명은 왜 유비를 택했을까? 2007/08/07 추가
: 공명에 대한 의문을 가장 잘 표현할 글이 아닌가 싶다. 내 생각이 너무 단순함에 치우친 것으로 생각된다.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 보아야 하는데 눈은 자꾸 나무 걸린 열매에 가는구나.
삼국지 이야기-천하삼분지계와 제갈량에 관한 소고 2007/08/07 추가
[짧은 역사이야기] 역사적 인물로서의 제갈공명 2007/09/20 추가
삼고초려(三顧草廬) 고사 또한 새롭게 해석한다. 유비의 입장에서 제갈량은 구매하고는 싶어도 품질이 어떤지 알 수 없는 상품이었다. 반면 제갈량은 유비 곁의 관우, 장비라는 존재가 부담스러웠다. 삼고초려가 역사적 사실이라면 유비와 제갈량 사이의 관찰을 위한 오랜 기다림의 산물인 셈이다.[삼국지 강의 - 이중텐] 2008/01/11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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