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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밥 먹여주는 경제경영

참조는 하되, 활용은 하지 마라 :《대박나는 가게 이름》 가게 이름을 지을 때 기본적으로 고려하는 네 가지 요소를 알려준다. ‘가게’를 ‘회사’ 또는 ‘나’로 바꾸어 생각해 보라. 내가 필요한 내용을 설명하는 책에서 보다 다른 유형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게 독서의 묘미가 아니겠는가. 1. 우리 가게는 ‘무엇을’ 파는가.가게 이름을 짓기 전에 무엇을 팔 것인지 ‘규정’해야 한다. 이것이 가게의 정체성이다. 아이템에 따라 가게 이름이 정해지고 주 아이템이 대표 얼굴이며 자부심의 표현이다.: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무엇을 하고 싶은 회사인지 자신을 규정하라.2. 우리 가게의 ‘위치, 주변 환경, 공간의 크기’는 어떠한가.가게의 위치나 주변 환경은 참 중요하다. 가게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SWOT 분석하라. 나의 강점, 약점 그리고 현재 위치를.. 더보기
콘셉트의 절반은 자기규정이다 :《무인양품은 왜 싸지도 않은데 잘 팔리는가》 무인양품을 말하지만 《무인양품은 왜 싸지도 않은데 잘 팔리는가》에는 무인양품은 없다. 콘셉을 말한다. 제목과는 전혀 무관하다. 그저 무인양품은 주제인 컨셉트를 끌어내기 위한 출발점일 뿐이다.무인양품이 성공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무인양품의 콘셉트는 탁월하다. 콘셉트를 만들고 실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콘셉트는 목적(기업의 경우 이념이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원리·원칙'을 짧게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행동지침'이 되고, 덕의와 본질을 가지며 전체를 움직이는 원동력이어야 한다.무인양품이 성공한 가장 큰 이유가 ‘콘셉트’라 했다. 중요하다. 그것만으로 이 책을 읽을 이유가 될까? 정리한 내용이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무인양품에 관해 알고 싶다면 다른 책을, 콘셉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더보기
정말 심플함을 원할까? : 《심플은 정답이 아니다》 '우리는 심플한 제품을 원한다.'라고 소리 높여 외친다. 그런데 정말 단순함이 필요한 걸까? 도널드 노먼은 결코 아니라고 말한다. 가끔 우리는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한다. 기업이 일부러 사용하기에 혼동을 주는 제품을 만든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우리가 강력히 원한 것이다. 우리는 결국, 단순함을 갈구하는 동시에 복잡함이 필요하다. 단순함과 복잡함의 차이는 구조에 있다. 인간은 단순한 것보다는 적절한 복잡함을 선호한다. 너무 단순하면 지루하고, 너무 복잡하면 혼란스럽다. 그렇다고 복잡하다고 꼭 혼란스러운 게 아니다. 반대로 혼란스럽다고 꼭 복잡한 것도 아니다. 단순한 디자인도 우리를 얼마든지 당황스럽게 만들 수 있다. 이상적인 사용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훌륭한 기획자와 디자이너는 제품에 세련미를.. 더보기
2015년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생존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2015 KOTRA 세계 경제 전망》 2014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나가는 해의 마무리도 중요하지만 새롭게 맞을 2015년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KOTRA에서 펴낸 《2015 세계 경제 전망》을 보면 2015년의 전망은 밝지 않다. 2015년의 키워드는 '불확실성'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는 "이 불확실성 속에서도 생존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다.매년 다음 해의 전망에 관한 책이나 보고서가 나온다. 하지만 그저 전망에 불과할 때가 잦다. 전망이 있다면 '백서'가 있어야 함에도 지나간 전망에 대해서는 관대한지 무관심하다. 좋게 생각하면 과거보다는 미래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일 것이다. 하지만 반성하지 않거나, 못하는 자세에서 비롯한 것이다. '아니면 말고'라는 생각때문은 아니라 믿고 싶다.먼 미래도 중요하지만 당장 우리에게 중요.. 더보기
잘 되는 가게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장사의 신》 장사의 기본은 '정성'을 들이는 것이며, 술장사의 기본은 "마음을 담은 술'을 내놓는 것이다. '장사의 神'인 저자의 모토인 '일소일배一笑一杯'가 더 멋지게 다가온다. 한 잔 술에 한 번 웃는다. 멋진 말이다. 퇴직자의 대부분이 자영업, 즉 장사를 한다. 하지만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몇 년을 넘기지 못하고 가진 돈 대부분을 날린다고 한다. 이 책은 일본 외식시장 트렌드를 반영하는 인기 잡지 <닛케이 레스토랑>에 2007년 5월 ~ 12월호까지 연재한 '우노 다카시가 알려주는 작은 가게 잘되는 법'을 가필 수정하여 출간한 책입니다.좋게 생각하면 멋진 기획이다. 잡지에 연재된 기사를 바탕으로 자국이 아닌 타국에서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내가 본 책은 2014년 9월 174쇄본이다. 2012년 9월 초판 1쇄.. 더보기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실험하고 또 실험하라 :《무엇이 행동하게 하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험하라.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실험하라. 자리를 박차고 나가 바깥세상으로 실제로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지 살펴라. 그러고 나서 무엇을 깨달았는지, 어떻게 다르게 생각하기 시작했는지 세상에 알려라." 그렇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먼저, 바꾸고 싶은 결과를 생각하라. 다음으로 바꾸려는 결과를 얻을 몇 가지 방법을 생각하라.실험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 "커다란 숙제는 두 변수 사이에 정말 인과관계가 있는지, 아니면 단순히 상관관계가 있을 뿐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하지만 인과관계는 입증하기 매우 힘들고 그나마 그것을 입증하는 최고의 방법은 무작위 실험이다." 따라서 "모든 실험의 성공 열쇠는 무작위에 있다. 실험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쟁 가설을 배제할 수 있기 때문이.. 더보기
《움직이는 마케팅 페이스북》은 없다 끌리는 제목이다. 하지만 제목이 말하는 《움직이는 마케팅 페이스북》은 없다. 내가 동의하는 것은 "마케팅이란 내가 가진 것을 팔아야 하는 동시에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주는 것"뿐이다. 아이러브스쿨과 비교한 부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페이스북이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시작하지 않았더라도 이 정도로 인기 있는 서비스가 되었을까? 동의한다. 내 생각으로는 아이러브스쿨은 과거를 찾았고, 페이스북은 미래를 찾는다. 과거를 찾는 만남은 차츰 시들해지지만, 미래는 현재를 포함해 살아갈 날이 많다. 새로운 인연을 찾는다. 아니 찾고 싶다. 이 차이다.책으로 엮기에는 내용이 아쉽다. 필요와 호기심으로 빌려 읽었지만, 책으로 읽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블로그 포스팅으로 축약해서 읽었다면 충분했을 것을. 페이스북을 사용.. 더보기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도 비용이다. 지금 당장 시작하라. : 《부자들의 생각법》 제목이 책 내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들 한다. 하지만 꼭 맞아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부자들의 생각법》 이 그러하다. 책 내용과 비교하면 제목이 따라주지 못한다. 매우 자극적이며 선정적(?)이다. 행동경제학으로 분류되어야 할 책이 (알라딘에서는) 자기계발, 성공학으로 분류되어 있다. 출판사의 고심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자기계발서가 아니면 팔리지 않는 이상한 공화국, 한국에서 힐링과 자기계발만이 그나마 연명을 이어가고 있는 현실이다. 자본주의 시장에 존재하는 수많은 모순에 적응해야 한다. 서로 모순된 주장이지만 그럴듯하게 들렸고, 모두 맞는 말 같다. 저자는 금융 전문 기자로 일하기 시작한 날부터 자본주의 시장의 모순, 전문가의 상반된 주장을 접했다. 첫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