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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평] 그만 배우기의 기술 이 책은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독자에게 단호하게 말한다. 이미 시작할 만큼 충분히 알고 있다고. 더 많은 영감과 지식은 삶을 풍요롭게 하기보다 오히려 산만하게 만들 수 있으며, 배움에 대한 집착은 실행을 미루는 가장 세련된 핑계가 되기 쉽다. 저자는 호기심에도 가지치기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혼자 똑똑해지는 고립에서 벗어나 실제 행동으로 나아가라고 권한다. 마지막 메시지는 분명하다. 만물박사가 되려는 환상을 버리고, 배움을 멈출 때 비로소 성취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라는 요청이다. 시작을 미뤄 온 사람에게 이 책은 마지막 학습서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만 배우기의 기술 (딱 필요한 만큼만 배워서 바로 써먹는 실행의 법칙), 팻 플리
한글, 불편한 진실 - 강명관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쎄….” 1443년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은 한자와 말이 달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던 백성의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문자다. 『한글, 불편한 진실』은 ‘어리석은 백성’이 과연 이 문자 덕분에 삶을 바꿀 수 있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세종이 직접 쓴 어제서문과 다양한 언해본, 사료를 바탕으로 ‘애민’과 ‘훈민’의 실상을 추적한다. 당시에는 책과 종이가 귀해 글 자체가 백성에게는 사치에 가까웠으며, 세종 역시 문자를 만들었을 뿐 백성의 언로를 충분히 열어주지는 않았다고 말한다. 한글 창제 이후에도 일반 백성을 대상으로 문자 교육을 체계적으로 시행한 흔적은 거의 없었다는 점도 지적한다. 한글의 보급이 민중의 삶을 곧바로 바꾸기보다 왕권 중심의..
[200자 평] 틀려도 좋다 (스마트한 뇌 사용설명서) - 헤닝 백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다. 우리는 어젯밤 누구를 만났는지, 오늘 점심에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래서 가끔 내 자신이 알츠하이머인가 걱정하기도 한다. 이런 걱정이 전혀 필요 없다. 그러면서 우리의 뇌가 우리를 더 똑똑하게 만들기 위해서 일부러 기억하지 않는 것이라는 다소 재미있는 주장이다. 왜 틀리고 잊어버리는 것이 좋은지, 왜 잊어버릴수록 더 똑똑해지는지 알 수 있다. —틀려도 좋다 (스마트한 뇌 사용설명서), 헤닝 백, 알에이치코리아, 2019
[200자 평] 한글, 불편한 진실 - 강명관 세종이 어리석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글을 창제했다는 기존의 ‘한글 신화’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다양한 언해본과 사료를 분석하며 ‘훈민’이 과연 무엇을 가르치려 했는지, 한글이 민중의 삶을 실제로 바꾸었는지를 추적한다. 세종의 한글 창제 이후에도 백성 대다수는 글을 배울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없었다. 오히려 한글의 가장 큰 수혜자는 경서를 더 쉽게 읽고 활용할 수 있게 된 지배계급이었다. 그렇다면 ‘어리석은 백성’은 과연 누구일까. —한글, 불편한 진실, 강명관, 푸른역사, 2026
칠십, 다시 설레다 - 여행은 끝나지 않았다. 인생도 끝나지 않았다. 여행은 끝나지 않았다. 인생도 끝나지 않았다.어쩌면 여행은 삶의 한 장면이 아니라 삶을 다시 읽는 방식인지도 모른다.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만난 풍경과 역사, 문학과 영화, 예술과 신앙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나를 다시 바라보게 하는 거울이 된다.여행지에서 마주한 장면은 늘 새롭지만, 가장 오래 들여다보는 대상은 언제나 나 자신이다. 사람과 문화, 기억과 사유가 뒤섞인 순간마다 나는 어떻게 살아왔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를 묻는다. 여행은 관광의 기록이 아니라 삶을 다시 배우는 과정이다.나이가 들면 새로운 시작이 어렵다고 말한다. 하지만 여행은 그 말을 조용히 뒤집는다. 시작에 필요한 것은 나이가 아니라 용기다. ‘늦은 시작’은 오히려 더 단단하고, 더 깊고, 더 멀리 간다. 배움에는 정해진 시기가 없..
[200자 평] 읽지 않는 사람들 (AI만 읽는 시대, 퇴화하는 인간 지능에 관한 경고) AI가 글을 읽고 요약하고 판단하는 시대, 인간은 점점 독자의 자리에서 물러난다. 그 편리함은 단순한 기술 진보가 아니다. 읽기를 건너뛰는 습관은 정보를 빠르게 얻도록 돕지만, 의심하고 공감하며 오래 사유하는 힘까지 약하게 만든다. 문제는 매체가 아니라 직접 읽는 경험의 소멸이다. AI가 대신 읽어 준 문장을 자신의 이해로 착각하는 순간, 인간은 효율이라는 이름으로 사고를 AI에 맡긴다. 읽기는 낡은 취미가 아니다.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포기해서는 안 되는 인간의 훈련이다. —읽지 않는 사람들 (AI만 읽는 시대, 퇴화하는 인간 지능에 관한 경고), 나오미 배런, 웅진지식하우스, 2026—아시아경제
[200자 평] 욕망의 덫, 오보와 가짜뉴스 가짜뉴스는 새빨간 거짓이 아니라 진실을 빼닮은 거짓에서 시작된다. 거짓 정보의 폐해보다 왜 사람들이 그것을 믿고 싶어 하는지, 욕망이 어떻게 진실을 압도하는지를 추적한다. 다만 책이 던지는 질문은 독자에게만 향하지 않는다. 진실을 가리는 것은 타인의 욕망만이 아니라 자신의 욕망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끝내 되묻는다. —욕망의 덫 오보와 가짜뉴스 (왜 우리는 거짓에 포획되는가), 양상우, 인물과사상사, 2026
[200자 평] 죽음을 인터뷰하다 (삶의 끝을 응시하며 인생의 의미를 묻는 시간) 죽음의 모양은 제각각이다. 사고로 갑작스레 생을 마감하는 경우도 있고, 암 투병처럼 오랜 시간 크나큰 고통 속에서 생의 마지막을 보내는 사람도 있다. 자신의 거처에서 비교적 편안하게 세상을 떠나는 운 좋은 이도 있긴 하다. 장례지도사로 6명의 대통령과 법정스님 등의 장례를 치른 유재철 씨는 “잘 산 사람이 잘 죽는다”고 말한다. “치열하게 사는 사람이 잘 죽지, 흐지부지하게 사는 사람은 흐지부지하게 죽습니다.” —죽음을 인터뷰하다 (삶의 끝을 응시하며 인생의 의미를 묻는 시간) - 박산호—연합뉴스
[200자 평] 읽지 않는 사람들 (AI만 읽는 시대, 퇴화하는 인간 지능에 관한 경고) AI에게 질문하고, 책 대신 요약을 소비하는 시대를 산다. 읽지 않아도 불편하지 않은 시대처럼 보이지만, 그 편리함은 읽는 힘을 조금씩 약하게 만든다. 『읽지 않는 사람들』은 읽기가 단순한 정보 습득이 아니라 인간의 사고력과 공감력, 비판적 판단을 길러 온 문명의 토대였음을 일깨운다. 읽는 시간을 아낀 대가로 인간은 사고하는 힘을 잃을 수도 있다. AI가 답을 대신하는 시대일수록 인간은 더 깊이 읽어야 한다. —읽지 않는 사람들 (AI만 읽는 시대, 퇴화하는 인간 지능에 관한 경고), 나오미 배런, 웅진지식하우스, 2026
거짓은 욕망을 먹고 자란다 우리는 왜 가짜뉴스에 속는가.대부분은 무지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믿고 싶기 때문이다. 내가 이미 옳다고 생각하는 세계관을 확인해 주고, 내가 미워하는 사람을 비난해 주며, 내가 바라는 결론을 증명해 주는 뉴스일수록 더 쉽게 믿는다.이 책은 오보와 가짜뉴스의 본질을 단순한 거짓말로 보지 않는다. 진짜 위험한 것은 새빨간 거짓이 아니라 진실을 너무도 빼닮은 거짓이다. 가짜 참기름을 만드는 데 가장 많이 들어가는 재료가 진짜 참기름인 것처럼, 가짜뉴스 역시 진실의 일부를 재료로 삼는다. 순도 100퍼센트의 거짓은 쉽게 들통나지만, 진실과 거짓이 교묘하게 섞인 정보는 사람을 오래 속인다.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진실과 시간의 관계를 다루는 대목이다. 진실은 언제나 늦게 도착한다. 사건 직후에는 거짓이 먼저 퍼지고,..
2분 30초 안에 음료가 나가지 않으면 생기는 일 무례는 신사의 얼굴을 하지 않는다. 무례함은 인간 본성의 문제에 가깝다.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의 말에 속으로 “듣던 중 반가운 소리”라고 외친다. 한데, 정작 무례한 사람은 자신의 무례를 모른다. 무례한 이가 하필 ‘노인’일까. 나이 먹은 값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이가 많으니. 나이 먹었다고 다 어른은 아니다. 좋은 어른은 아니더라도 나쁜 어른은 되지 말았어야지. 젊다고 힘들지 않은 것은 아닐 것이며 덜 힘든 것도 아닐 거다. 무작정 견디라고 할 수도 없다. 하지만 견디는 게 쉬운 일이겠느냐마는 사는 게 그렇다고 말할 뿐,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을까. “엄마, 일시불로 하라고? 엄마 돈 많아?” “그게 아니라 너 저번에 학원비 아직도 내고 있어, 학원비 따블로 내기는 엄마 마음이 좀 그렇다~. 그..
오세훈은 왜 늘 랜드마크를 꿈꾸는가 사람은 변해야 한다.아니, 적어도 질문은 변해야 한다. 곰탕도 아니고 같은 말을 20년 동안 반복한다면, 우리는 그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신념이 확고한 사람일까, 아니면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한 사람일까. 오세훈 서울시장을 보면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20년 전에도 랜드마크, 지금도 랜드마크다. 한결같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멈춰 있다고 해야 할까. 2000년대 중반 한국 도시행정은 ‘상징’에 매혹돼 있었다. 청계천 복원 이후, 도시는 하나의 거대한 구조물로 기억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고, 많은 정치인은 도시를 삶의 공간이 아니라 브랜드로 보기 시작했다. 오세훈 시장의 2006년 취임사는 그 시대의 욕망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뉴욕과 같이 경제가 활기찬 도시, 파리와 같은 문화의 도시, 런던과 같..
[200자 평] 책, 읽는 재미 말고 (솔직히 다 읽으려고 사는 건 아니잖아요) 독서에 대한 부담부터 걷어낸다. 꼭 다 읽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라고 말한다. 어차피 우리는 다 읽으려고 책을 사지 않는다. 10년 넘게 헌책방을 지켜온 저자는 책과 노는 스무 가지 방법을 건넨다. 몇 가지만 해도 충분하다. 읽는 재미를 잠시 내려놓고, 책과 놀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라. 책에 대한 태도가 분명 달라질 것이다. —책, 읽는 재미 말고 (솔직히 다 읽으려고 사는 건 아니잖아요), 조경국, 유유 책과 놀다 보면 읽게 된다미안하지만, 책방으로 사람을 이끌겠다는 저자의 바람은 빗나간다. 이 책은 이미 책과 놀고 있는 사람을 향하기 때문이다. 읽지 않아도 서가에 꽂아두고 싶게 만들겠다는 의도 역시 마찬가지다.maggot.prhouse.net
[200자 평] 많아지면 달라진다 - ‘1조 시간’을 가진 새로운 대중의 탄생 많아지면 달라진다는 “사람은 왜 돈이 되지 않는 일에 시간을 쓰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남는 시간이 연결되는 순간, 개인의 취미는 집단의 힘으로 바뀐다. 그 동인은 자율성과 유능성에서 나온다. 이 책은 그 변화의 원리를 보여준다. 우리는 이미 충분히 많다. 이제 남은 질문은 하나다. 이 시간을, 어디에 쓸 것인가. —많아지면 달라진다 - ‘1조 시간’을 가진 새로운 대중의 탄생, 클레이 셔키 많아지면 달라진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우리는 이미 충분히 많다.문제는, 무엇을 위해 많은가다. 전 세계의 연결은 ‘인지 잉여’라는 원재료를 만들었다.일을 하고 남은 시간과 에너지가, 더 이상 사라지지 않고 연결 속으로 흘러 들maggot.prhouse.net
[200자 평] 오늘도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미술 전문기자의 유럽 미술관 그랜드투어) 런던에서의 1년을 ‘그랜드 투어’로 승화시킨 문화부 기자의 미술관 탐방기다. 런던에서 출발해 나폴리와 로마에 이르기까지, 유럽 미술관의 공간과 작품을 따라 걷는다. 해설보다 관람자의 시선으로 풀어내 자연스럽게 빠져든다.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생생한 도슨트 투어 속에서 그 동선에 자신을 겹쳐 보게 되고, 부러움에 책을 덮을지도 모른다. 부러우면, 읽어야 한다. —오늘도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미술 전문기자의 유럽 미술관 그랜드투어) - 김슬기 미술관은 작품보다, 그 순간을 남긴다미술관을 다루지만, 읽고 나면 남는 건 미술이 아니라 ‘시간의 격차’다. 런던에서의 1년, 그리고 유럽을 가로지르는 미술관 동선. 이 여정은 아름답지만 동시에 잔인하다. 누구에게나 허락되maggot.prhouse.net
[200자 평] 오늘도 책을 권합니다 (북큐레이터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 20년 넘게 책방을 지켜온 시간의 축적을 담고 있다. 북큐레이션과 북클리닉, 서재 만들기까지 책방지기의 실질적인 노하우를 풀어낸다. 좋은 책만으로는 팔리지 않는다는 현실도 숨기지 않는다. 책방 역시 장사이며, 손님을 기다리는 곳이 아니라 오고 싶게 만들어야 유지할 수 있다. 결국 책을 사랑하는 마음과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 어떻게 공존하는지를 보여준다. 오늘도 책을 권한다는 말은, 생존의 다른 이름이다. —오늘도 책을 권합니다 (북큐레이터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 노희정, 소동, 2021 책방은 무엇으로 버티는가20년 이상 운영한다는 건 나름의 노하우가 있다는 뜻이다. 북큐레이션, 북클리닉, 서재 만들기 등 책방지기의 실제 경험을 담아 알려준다.‘곰곰이 책방’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만mag..
[200자 평] 시 쓰기 안내서 詩는 삶을 소중히 여기는 힘이다. 詩는 타고나는 거다. 그러나 詩人이 되는 길은 읽기와 모방, 인내와 고쳐 쓰기를 통과하는 긴 시간 위에 놓인다. 좋은 詩는 가장 깊은 스승이며, 행갈이 하나에도 사유와 선택이 깃든다. 경험은 변형되어야 비로소 진실에 닿는다. 책상 앞에서 기다리는 태도, 그 고요한 반복 끝에서 한 줄이 태어난다. 詩, 그 한 줄에 다가서게 하는 책. —시 쓰기 안내서, 메리 올리버, 마음산책 詩, 그 시간 끝에서 한 줄이 태어난다시는 가르칠 수 있을까. 우리는 이미 안다. 시인은 학교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화가나 음악가처럼 시인도 어떤 본질을 타고난다. 그것은 분해해 설명할 수도, 다음 사람에게 조립해 건네줄 수maggot.prhouse.net
[200자 평] 80일간의 세계일주 80일 안에 세계를 한 바퀴 돌 수 있을까? “80일이면 됩니다” 한 마디로 시작한 여행은 기차와 증기선, 코끼리까지 동원한 대담한 추격전으로 번진다. 매 순간이 위기이자 반전이고, 페이지를 넘길수록 시계 초침이 함께 뛴다. 끝에 다다르면 마지막 하루의 비밀과 세상이 더 빨라졌음을 깨닫게 된다. 150여 년 전 쥘 베른의 소설. 재미없으면 고전이 아니다. —80일간의 세계일주, 쥘 베른, 김석희 옮김, 열림원 세상은 생각보다 빨라졌다, 80일간의 세계일주아동용 도서로 오해받는 대표적인 고전이다. 우리는 제목 정도는 익히 알고 있지만 정작 읽어본 기억은 희미하다. 어쩌면 영화로 먼저 만났을지도 모른다.이야기의 얼개는 단순하다. 멋진 신사 maggot.prhouse.net
[200자 평] 잘못된 전략 (외교 역사와 이론으로 살펴보는 국제정치 속 오판의 메커니즘) 전략 실패를 실행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의 문제로 끌어올린다. 히틀러를 제어하지 못한 유럽, 반복되는 중동 분쟁처럼 역사 속 사례를 통해 지도자의 확신과 조직의 판단 왜곡, 외교적 계산의 흔들림이 어떻게 비극으로 이어지는지 보여준다. 전략은 언제나 합리적이라 믿지만, 실제로는 편향과 오해 위에서 작동한다. 결국 실패한 전략은 틀린 판단이 아니라, 틀렸음을 의심하지 못한 사고의 결과다. —잘못된 전략 (외교 역사와 이론으로 살펴보는 국제정치 속 오판의 메커니즘) - 비어트리스 호이저 우리는 상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본다, 그래서 실패한다전략은 틀린다. 문제는, 우리가 그것을 틀렸다고 인정하지 않는 순간이다.히틀러는 갑자기 등장한 괴물이 아니었다. 그는 신호를 읽었고, 그 신호에 따라 움직였다. 라..
[200자 평] 죽음을 인터뷰하다 (삶의 끝을 응시하며 인생의 의미를 묻는 시간) 죽음을 피하지 않고 마주할 때 삶은 더 또렷해진다. 마지막을 지켜본 사람의 목소리를 통해 상실과 이별을 담담히 비춘다.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니라 연장선임을 보여주며, 결국 무엇을 사랑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다시 묻게 한다. “무엇을 사랑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 질문 앞에서 우리가 외면해왔던 삶의 본질을 다시 묻는다. 죽음을 말하지만 삶을 더 선명하게 비추는 이야기. —죽음을 인터뷰하다 (삶의 끝을 응시하며 인생의 의미를 묻는 시간) - 박산호 죽음이 있기에 함께하는 시간이 깊어진다삶의 두려움은 대개 죽음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우리는 언젠가 다가올 그 순간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요양보호사, 장례지도사, 펫로스 상담사, 신부, 호스피스 의사, 삶의 마지막을 지켜보는maggot.pr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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