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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 길이가 짧아진다 이번 뉴욕 패션 위크에 출품한 의상 가운데 80%는 지난해(2011년)보다 스커트와 드레스의 길이가 짧아졌다. 올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는 '치마길이 이론(skirt-length theory)'이라고도 알려진 '헴라인 지수(Hemline Index)'에 근거해서다. 이 지수는 지난 1926년 경제학자인 조지 테일러가 주장한 것으로 경기가 좋을 때 여성이 실크 스타킹을 보여주기 위해 치마를 짧게 입고 경기가 나쁠 때는 스타킹을 살 돈이 부족하기 때문에 치마를 길게 입는다.이 예측이 맞다면 디자이너들이 경제학자보다 더 필요한 세상이다. '치마길이 이론'은 지난 결과를 평가한 것이다. 경기가 좋아진다면 좋은 일이다. 스커트 길이가 짧아졌으니 경기가 좋아질거라 예측한다. 대중들은 그 예측을 믿고..
편견이거나 선입견 편견은 생활환경 속에서 사회적으로 학습되어 간다. 타당한 증거나 직접적인 경험과는 비교적 무관하게 특정 대상에 대하여 갖게 되는, 지나치게 호의적인 또는 비호의적인 감정적 태도이다.특징으로는 첫째, 불충분하고 부정확한 근거에 기초하고 있으며 특정의 선입관에 강하게 영향을 받는 태도이다. 편견은 그 뒷받침이 되는 근거 등에 관심을 두지 않고 새로운 정보 등의 영향도 부정하고 고집적이다. 둘째, 대상에 가치 판단이 포함되어 있다. 즉, 어떠한 가치기준에 기초한 상태에서 실제보다 긍정적으로 높게 평가하거나 부정적으로 낮게 평가하는 태도가 나타난다. 셋째, 비논리적이고 감정적인 태도이다. 넷째, 집단적 현상이다.최재천의 모든 책이 싫은 게 아니다. 그저 《통섭적 인생의 권유》라는 제목이 싫다. 제목이 주는 느낌..
외향적이 내향적인 사람보다 뛰어나다는 편견 : 콰이어트 몇 년전 일본의 한 책이 열풍을 일으켜 베스트셀러가 된 적이 있다. 그 책은 바로 《아침형 인간》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 늦게 일어나는 인간은 성공에서 동떨어진 인간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퍼졌다. 이론적으로 정리된 것은 아니지만 정설로 여겨지며 아침형 인간의 열풍이 퍼졌다. 대표적인 이분법적 사고이다. 아침형 인간은 부지런하며 자신이 가진 하루 시간을 좀 더 활용하는 인간이다고 강요했다. 아침형 인간이어야 성공하는 것일까?외향적 인간은 사회적 인간이기에 성공할 수 있다. 반면 내향적 인간은 자신의 장점을 표출하지 못하므로 성공하기 힘들다고 말해왔고 대부분의 인식이 그러하다. 모두 외향적 인간이 되어야 하는가?아침형 인간, 외향적 인간에 대한 선호도는 모두 편견이다. 편견이..
아름다운 것은 꼭 같은 색깔이 아니더라도 모두 아름다우며, 추한 것은 꼭 같은 형상이 아니더라도 모두 추한 법이다 :《신어 新語》 유가 정치 이념이 통치이데올로기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책 《신어》. 도덕적 순수주의를 중시하여 공자, 맹자 외에는 이단으로 여겨 순자와 그를 따르는 육가를 주류 유학자는 철저히 배척하였다. 순수 유학과 더불어 '유학 현실주의' 또한 유가사상의 또 다른 한 축이다. 역자는 이를 "중국이 저 거대한 규모로 통합될 수 있었던 이유 가운데 하나는 한나라 때 유가를 중심으로 사상이 통일되었기 때문이다. 전국시대 말기에 나온 《순자》 등은 이러한 학문적 통합의 전형을 보여주는 책이며, 육가의 《신어》도 그 연장선에 있다."라고 한다.육가가 《신어》를 쓴 유래는 다음과 같다. 유방은 "나를 위해 진이 천하를 잃게 된 까닭과 내가 천하를 얻게 된 까닭, 그리고 예로부터의 국가적 성공과 실패에 대하여 글을 ..
아이디어의 가치와 공유의 중요성 아이디어의 가치와 공유의 중요성 "손 안의 사과를 교환하면 여전히 하나이지만, 아이디어를 나누면 두 개가 된다." 이러한 말은 아이디어의 가치에 대해 심층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디어는 공유될 때 그 가치가 더 높아지며 새로운 아이디어가 탄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또한 혼자서 아이디어를 완벽화하려고만 하는 것은 오히려 성공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우리는 왜 아이디어를 공유하기가 어려울까요? 이는 때로는 자신의 아이디어가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까 두려워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불안감은 종종 아이디어를 보호하고 혼자 갖고 있게 만들어버립니다. 그러나 오마에 겐이치 말처럼, 아이디어가 빈약한 사람은 자신의 아이디어가 옳다고 생각하여 ..
신의 이름으로… :『신의 역사』 - 주책(이주의 책) 『신의 역사』 - 주책(이週의 冊) 『신의 역사』, 카렌 암스트롱, 교양인 같은 유일신 신앙인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를 중심으로 신의 탄생 배경부터 오늘에 이른 과정을 추적한다. 1993년 출간될 당시 38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국내에는 1999년 처음 소개됐는데, 이번에 기존 번역본의 오역을 손보고 누락된 내용을 추가해 전면개역판으로 출간했다. 태초에 인간은 만물의 제일원인이자 하늘과 땅의 통치자인 신을 창조했다. 신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없었고 그를 섬기기 위한 신전이나 사제도 없었다. 그는 부족한 인간의 숭배를 받기에는 너무나 존귀했다. 점차 신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졌다. 신이 너무 멀어졌기에 사람들은 자신들이 더는 신을 원하지 않는다고 단정하게 되었다. 결국 신은 완전히 사라졌다고 한다. ..
당신이 상상하는 그대로가, 당신의 잠재력이 된다 임현우의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 광고, 크리에티브 책인 줄 알았다. 예상을 완전히 빗나간 책이다.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상상하게 한다. 아는 것이 적으면 사랑하는 것도 적다 - 다빈치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다시 조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으로서 아이디어가 중요하다. 새로운 조합은 기존 아이디어 조합을 의미하지만, 기존 아이디어에서 필요 없는 부분의 생략 또는 삭제를 의미하기도 한다. … 아주 작은 생각의 차이이지만, 대개의 사람들은 생각에서 그친다. 세상의 역사를 바꾼 사람은 작은 것이라도 실천에 옮겼다. 누가 먼저 생각했느냐는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니다. 문제는 그 생각의 실천이다. 실천이 중요성하다. 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한다. ‘결심하다’의 진정한 의미는 ‘여러가지 다른 선..
신이여, 언제나 깨어 있도록 보살피소서 : 『사람의 아들』 - 주책(이주의 책) 『사람의 아들』 - 주책(이週의 冊) 1979년 오늘의 작가상 3회 수상작. 1979년 발표 당시에는 중편소설이었으나 1987년 장편으로 개작하였으며, 이후 1993년과 2004년(은경축(銀慶祝)판) 그리고 2020년 작품을 개정했다. 사람의 아들에 관한 많은 자료가 있다. 그중 작가 서문의 변해가는 모습으로 이자에서 사람의 이들로 변해 간 모습을 살펴보자. 수상 소감, 심사평, 수상이유서, 초판 부터 개정 5판 까지의 서문을 시대 순으로 나열하였다. 이문열 소설가는… △1948년 종로 출생, 본명 이열(李烈) △1965년 안동고 중퇴 △1970년 서울대 국어교육과 중퇴 △1977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 입선('나자레를 아십니까')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새하곡') △1979년 오늘의 작가..
사랑과 배리(背理) - 기독교적 비극성(基督教的 悲劇性) : 이문열 《사람의 아들》 이문열 《사람의 아들》 초판본에 실린 곽광수의 해설이다. 40년 이란 시간이 거슬러 보면 지금의 문체와 많은 차이가 난다. 중편소설에 해설을 덧붙여 출간했다. 소설보다 해설이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지금은 개작하여 장편이지만 이 해설은 중편에 대한 해설이다. 이문열이 장편으로 개작한 이유이기도 한 점을 말히도 한다.해설의 제목이기도 한 '背理'를 알아야 이 글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배리(背理)도리에 어긋나는 일. 사리에 어긋남.부주의에서 생기는 추리의 착오. 반리(反理). 역리(逆理).https://maggot.prhouse.net/3122 신이여, 언제나 깨어 있도록 보살피소서 : 『사람의 아들』 - 주책(이주의 책)『사람의 아들』 - 주책(이週의 冊) 1979년 오늘의 작가상 3회 수상..
글을 쓸때는 형식이 중요하다 "술 권하는 사회가 아닌, 글 권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더불어 책을 권하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는 저자의 생각에 공감한다. "전 국민의 작가화"라는 말에는 더욱더 동의한다. 작가라는 게 그리 쉽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있는 현실이다. 그럼에도 작가가 그리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 혹은 좀 더 대담하다면 자신의 블로그에 책을 하나 만들어라. 그 책 속에 자신이 작가로서 하나씩 이야기를 풀어놓아라. 형식은 중요하다. 꼭 그냥 쓰지 말고, 책이라는 틀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 형식이 내용을 결정지을 때가 간혹 있다. 주춤거리는 우리의 발걸음을 더 재촉하게 만들 수도 있다. "독서만큼이나 글쓰기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으면 하는 바람" 때문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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