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行間

(1269)
세상에서 가장 큰 박해와 학살은 종교라는 이름으로 행해졌다 세상에서 가장 큰 박해와 학살은 종교라는 이름으로 행해졌다.(신神이란 있을까 ··· 만약에 있었다면)모든 것을 알고 있는 신은,뭐든지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전지전능하다는 신은악한 과일(선악과)을 왜 만들었을까.복잡다단한 세상을 창조했다는 신은아담이 그걸 먹을 줄 알았을 텐데.(전지전능하신 신이라면 ··· )먹을 게 분명한 것을 ···절대로 하지 말라는 것을 한 아담과 이브,한 번만 용서해 주지.(자비롭고 은혜로운 신이라면 ··· )딱 한 번인데, 용서해 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신이란 있을까 ··· 만약에 있었다면)악이란 아무것도 아니다.(스피노자가 살던 17세기, 철학자는 악에 대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악이 존재한다면 신이 그것을 창조했다는 말인데, 그런 일은 도저히 있을 수 없다.악은 그 자..
영재교육원 심층 면접 질문 목록 구술면접은 자신의 생각을 근거를 들며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훈련을 합니다. 생각을 메모 식으로 적은 뒤 이를 보지 않고 발표하는 연습을 하면 좋습니다. 부모님이 면접관 역할을 하면 효과적입니다.교과서 실험내용 모두 파악하기 - 실험화보를 보면서 실험목적, 재료, 도구, 순서, 결과,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다❓ 지원 동기, 20년 후에 어떤 사람이 될지? 왜 영재원에 들어오고 싶은지?❓ 과학이 무엇인지 한 마디로 설명해 보아라.📚 과학은 ‘왜’라는 의문에서 출발하여 자연의 현상들의 원인들을 규명하는 재미있는 학문이다.❓ 월요일 아주 아주 중요한 시험이 있어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데 토요일 영재원에 가야 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예: 영재원 학생이라면 중요한 시험이 내일이라도 다녀할 책임이 있기에 꼭 가야..
그들은 성경을 ‘읽지’ 않았다. 성경을 ‘이용’했다. 노예제는 사라졌다. 그러나 타인을 착취하고 억압하려는 본성은 여전히 제도 속에 살아 있다. 불우한 사람을 정당화하며 이용하려는 욕망은 시대를 초월한다. 그리고 그 욕망을 가장 정교하게 정당화해 준 도구 중 하나가 성서였다.왜 성경은, 혹은 하나님은, 누군가에겐 해방의 근거가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지배의 도구가 되는가. 왜 성서는 모두에게 은혜롭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가.기독교는 고통받는 이에게 자비로운가. 아니면 하나님을 앞세워 자신의 이익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변질된 것일까. 성서는 만능의 권위를 자랑하지만, 문제는 그 권위를 누구나 자기 편의에 따라 끌어다 쓸 수 있다는 점이다.남부는 성경에서 노예제의 정당성을 끊임없이 찾아냈다. 노예제는 가부장적 온정주의의 실천이었고, 기독교의 박애 사상을 실현..
비즈니스 독서는 ‘투자’다 '레버리지 리딩'이라는 방식자신에게 맞는 독서법을 찾는 일은 쉽지 않다. 게다가 몸에 맞는 독서법이라고 해서 모든 책에 똑같이 적용할 수는 없다. 외출 장소에 따라 입는 옷이 달라지듯, 책의 종류에 따라 독서법도 달라져야 한다. 특히 비즈니스 책을 읽을 때는 인문서나 소설을 읽는 방식과는 확실히 달라야 한다.비즈니스 독서는 ‘투자’다비즈니스 독서의 본질을 ‘투자’로 본다. 만 원짜리 책 한 권으로 백 배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단, 아무렇게나 읽어서는 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지렛대를 잘 활용하면 무거운 물건도 들 수 있듯, 독서에서도 ‘레버리지’를 제대로 써야 한다. 적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내는 것이 핵심이다.속독보다 다독속독은 빠르게 읽는 데 집중한다. 그러나 그저 빨리 읽는 것만..
디지털과 아날로그는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오래된 글을 다시 꺼내 보는 것은 미래를 바라보기 위함이다. 그 시절을 통해 오늘을 예측해 보면, 그때 무엇을 해야 했고, 무엇을 피했어야 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함 때문이다.예측은 위험한 게임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옳든 그르든 나름의 이점이 있다. 예측을 통해 아이디어를 검증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크고 작은 일을 더 넓은 맥락에서 파악할 수 있다. 예측이 실제로 쓸모가 있으려면 그 예측에 따라 행동하는 법도 알아야 한다. 디지털과 아날로그는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엘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처럼 제1의 물결이 오고 제2의 물결 그리고 제3의 물결처럼 근 미래는 더 이상 분리되어 오지 않는다. 어느 날 연잎이 웅덩이의 반을 덮었다면 그다음 날 웅덩이를 완전히 덮는다...
인생은 의미가 아니라, 욕망이다. “What do you want a meaning for?Life is a desire, not a meaning.”— Charlie Chaplin 왜 사람은 끊임없이 의미를 찾으려 하는가?태어남에 무슨 이유가 있었는지,지금의 고통은 무슨 뜻인지,삶의 끝엔 무엇이 기다리는지. 우리는 끊임없이 묻는다.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하지만 채플린은 말한다.“삶은 의미가 아니라 욕망이다.” 삶이 해석의 대상이 아니라는 선언이다.삶은 이해받아야 할 어떤 것이 아니라,살아내야 할 어떤 것이다.분석이 아니라, 참여.해석이 아니라, 체험. 의미는 기다리지만, 욕망은 움직인다 ‘의미’라는 말에는 늘 멈춤이 있다.삶을 설명하기 위해 우리는 자주 멈춰 서야 한다.의미를 찾기 위해, 우리는 종종 살아가는 것을 중단한다. 하지만 ..
창의력과 창의성에 대하여 아이도, 창업가도 필요한 두 가지 힘아이 하나가 종이컵을 들고 와서 말한다.“이걸로 로봇을 만들어볼까?”이 짧은 말엔 두 가지 힘이 들어 있다.하나는 ‘새로운 걸 떠올리는 힘’,또 하나는 ‘그걸 진짜로 해보려는 마음’이다.우리는 이걸 각각 창의력과 창의성이라고 부른다.창의력: 아직 세상에 없는 걸 떠올리는 힘창의력은 머릿속에서 전혀 새로운 가능성을 상상하는 능력이다.예를 들면 이런 말이 그렇다.- 자동차가 하늘을 날면 어때?- 이 문제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풀 순 없을까?- 나무가 말을 한다면 무슨 말을 할까?이런 상상은 우리를 새로운 방향으로 데려간다.창의력은 그 시작점이다.창의성: 상상을 꺼내어 실현하는 능력창의성은 머릿속에서 끝나지 않고, 직접 만들어보고 표현하는 능력이다.예를 들어,- 날개 달린..
감정을 참는다는 것에 대하여 감정을 참는다는 것에 대하여-감정을 다스린다는 것은 단순히 억제하거나 참는 것이 아니다.누군가 말했다.“담배와 바람은 끊는 것이 아니라 참는 것”이라고.말의 결은 이렇다. 욕구는 사라지지 않는다.다만 조용히, 내면 어딘가에 머문다.우리는 그것을 억누르지 않는다.그보다는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화도 마찬가지다.톨스토이는 말했다.“화가 나면 10까지 세어라. 그래도 화가 나면 100까지 세어라.”분노를 가라앉히는 데 필요한 건조금의 시간, 약간의 거리.하지만 시간이 전부는 아니다.감정은 눌러 담는다고 사라지지 않는다.오히려 더 깊어지고, 때론 더 날카로워진다.그래서 우리는 ‘참는 것’이 아니라‘다스리는 것’을 배워야 한다.감정을 다스린다는 건 두 가지를 포함한다.먼저, 있는 그대로 느끼는 것.그다음, 그..
누구의 총리였을까 – 김남주의 ‘어떤 관료’를 떠올리며 어떤 사람은 시대를 따라 바뀐다.어떤 사람은 시대를 거슬러 저항한다.그리고 어떤 사람은,시대가 어떻게 바뀌든 그 자리에 그대로 남는다.한덕수는 그런 사람이다.군사정권이었든, 문민정부였든, 진보정권이든, 보수정권이든늘 공직에 있었고, 늘 관료였다.마침내 윤석열 정권에서 다시 총리가 되었다.처음엔 그게 대단한 경력처럼 보였다.경험이 많고, 행정에 정통하고, 균형 잡힌 어조.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됐다.그의 일관됨은 국민을 향한 충성심이 아니라권력을 향한 복무였다는 걸.어떤 관료 - 김남주    관료에게는 주인이 따로 없다!  봉급을 주는 사람이 그 주인이다!  개에게 개밥을 주는 사람이 그 주인이듯    일제 말기에 그는 면서기로 채용되었다  남달리 매사에 근면했기 때문이다    미군정 시기에 그는 군..
회화란 세계의 피부에 매달리는 간절한 일이다 미술평론가인 저자가 서양 회화 작품 중 51개를 뽑았다. 왜 51개 작품, 51명의 작가일까? 아직도 이 의문은 풀리지 않았다. 그림을 읽어주는 방식으로 전개한다. 미술관에서 도슨트가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미술비평가적 시각’을 유지한다. 장점이다. 그림에 대해 미처 보지 못하는, 설명을 듣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부분을.책에서 말하려는 내용과 무관하게 책을 보며 생기는 의구심, 다시 이 책을 보았을 때 생각할 거리에 대해 적었다. 저자의 방식과 같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 뿐 책의 내용을 오롯이 전달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의 내용은 글에 대한 생각과 의견이다.회화란 세계의 피부에 매달리는 간절한 일이다.(이해하기 어려운 문장이다. '세계의 피부'라는 게 뭘까? 몇 번이고 ..
선택과 결정, 더 어려운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매일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아침에 일어나 어떤 옷을 입을지,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지, 혹은 새로운 직장을 찾을지 고민한다. 하지만 모든 선택이 같은 무게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어떤 선택은 가볍고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는 반면, 어떤 선택은 인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결정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선택의 난이도는 무엇에 따라 달라질까?두 갈래 길 vs 여러 갈래 길어떤 길을 가야 할지 고민하는 순간, 우리는 보통 “갈림길”을 떠올린다. 그런데 선택지가 두 개일 때와 여러 개일 때, 어떤 상황이 더 어려울까?많은 사람은 “선택지가 많으면 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심리학에서도 선택지가 많을수록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지고, 결정을 내린 후에도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러나 의..
왜 세상은 마광수를 싫어하는지 궁금하다 『마광수의 뇌구조』를 보다가 ‘세상은 왜 마광수를 싫어하는지’ 궁금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는 대단하지도 않고 위대하지도 않다. 단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말한 것뿐이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게 있다. 좋아하는 것을 행行하는 사람도 있고, 마음속에만 담고 평생을 살아가는 게 대부분이다.어떤 이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자신의 신념에 목숨을 건다. 누구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한다. 또 다른 이는 몸으로 행하기 힘들면 자신의 의지를 글로 나타낸다. 글쟁이다. 마광수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그냥 글로 표현한 사람이다. 왜 솔직하게 말하면 싫어할까? 섹스에 갈망하지 않는 사람이 있겠는가. 단지 500년 성리학 이념하에 있는 백성의 뇌리에는 감추어야 했다.마광수는 시대적 상황을 넘어 그냥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