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든펜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갈피 한참동안 책을 읽지 않고 뻘짓(?)을 하고 있다. 맘에 위안이라도 주려고 책과 관련된 뻘짓을 했다. 오랫만에 잡은 책에 만든 책갈피를 놓았다. 나무는 파덕과 월넛이다. 눈매가 큰 월넛보다는 눈매가 없진 않지만 파덕이 이쁘다. 언뜻보면 딸과 아들이다.이제 무슨 뻘짓을 해야하나. 우든펜에 빠지다 목선반을 이용해 만드는 우든펜 과정 중 만든 3종이다. 여러개를 만들었지만 그나마 나은 게 이것이다. 아직 미숙하니 펜은 자세히 보지 마시길. 우든펜 사진 찍으려고 나무를 주어 사포질하고 셀락질하여 만들었지만 색상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좀 더 손질하여야 받침으로 사용이 가능할 듯. 정작 중요한 것은 펜인데 다른 것에 관심을 두니 아직 갈 길이 멀다. 갈 길 멀고 어리석은 나에게 펜은 멀고도 험하다. 잠 못 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고 피곤한 나그네에게 길이 멀 듯이 진리를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에게 생사의 밤길은 길고도 멀어라 _《법구경》 덧_ DSLR로 찍으려다 옮기는 작업이 번거로와 아이폰으로 찍었다. 소품은 작은 아이 베어블릭 시리즈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