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대의 위기 상황에 대한 교수 성명서를 보면서 고려대 교수 150여 명이 재단 이사장과 총장을 비판하는 성명을 내었다. 신임 김재호 재단 이사장의 무능, 학교법인과 총장의 비민주적인 운영과 불공정한 행태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재단의 눈치를 봐야 하는 교수의 처지에서 실명으로 재단 의사에 반하는 성명을 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성명서를 보면 교수의 인식을 알 수 있다. 재단의 비민주적 처사를 비판하고 있지만, 더 근원적인 문제는 간과하고 있다. "인촌 가문이라는 이유로 특혜를 누리면서 치부를 위해 그 자리에 있다면, 인촌 가문은 더 이상 우리 사회에서 존경의 대상이 될 수 없을 것이다."라 했는데 인촌 가문은 우리 사회에서 존경의 대상이 아니다. 친일 행위를 넘어 전범자로 처단해야 할 그들을 어찌 존경받는 가문이라 말하는지 교수들의 인식을 이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