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행의 기록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형도와 장정일 그리고 김훈의 짧은 여행의 기록 얼마전 김훈의 을 읽으며 기형도를 보았습니다. 김훈은 "기형도는 내 친구"라 했습니다. 또한 그와는 "큰 인쇄업종에 근무하는 동직자"이기도 합니다. 1989년 봄, 기형도가 죽었을때 김훈은 그를 추모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그래, 그곳에도 누런 해가 뜨더냐. 다시는 돌아오지 말아라" 이러한 계기로 기형도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또한 그의 글에서 장정일을 보았습니다. 참으로 기이한 인연입니다. 기형도와 장정일, 연관이 잘 되지 않습니다. 기형도는 장정일을 '소년장정일'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참 재미있습니다. 지금은 절판이지만 에는 같은 제목으로 여행기가 있습니다. 그중 대구에서의 장정일과 만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대구로 가기로 했다. 그곳에는 장정일이라는 이상한 소년이 살고 있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