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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밥 먹여주는 경제경영

쓸모없는 기술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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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 시계
역발상 마케팅을 읽다가 생각이 났다.
시계 산업이 '30m 방수', '50m 방수','100m 방수', '150m 방수'식으로 쓸모없는 기술 경쟁의 함정에 빠져있을때 스와치는 패션시계를 내놓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좋은(Good) 것보다 적절한(Right) 것을 만들어라. - 김영세 <이노베이트>

지금 시대에 적절한 말이다.

플렛폼으로 본 "세컨드 라이프"와 같이 중요한 것은 플랫폼화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다. 구글은 OS에 상관없이 활용할 수 있는 플램을 만들고 있다. 굳이 하드웨어에 종속되는 OS가 아니라 웹이면 기존 OS에 상관없이 동일한 플랫폼이다.

며칠 전, 좀비님의 Payment 2.0을 보고 같은 생각을 하였다. 회사(이니시스)의 기본적인 업무를 계열확장을 시킨 사례이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고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왜 그걸 꼭 사용해야하지?'하는 생각이 든다면 그 서비스는 오래 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PayPal이 활성화 되지 않은 이유는 인터넷 뱅킹이 잘되고 있는데 굳이 번거롭게 수수료를 주면서 이용할 필요가 있냐는 생각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Payment 2.0(지금의 트렌드이니 모두 2.0이다..)이 단순하게 결제의 역활을 한다는 것이 아니라 "지불보증"이라는 역할의 같이 수반한다는 의미에서 차이가 있음을 분명하다.

옥션이나 다른 오픈마켓을 이용하게 되면 수수료가 발생한다. 하지만 Payment 2.0도 수수료를 받을 것이니 개인 사용자에게는 많은 차이는 나지 않는다.

Payment 2.0이 발전하기 위하여서는 플랫폼으로 인식시켜야 한다. 그 안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또 새로운 서비스가 나올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물론 플랫폼화 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다. 하지만 안정적으로 조기 정착을 하기 위하여 또 지속적인 수익구조를 내기 위하여 꼭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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