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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2008. 08. 13 -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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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 You Love Me Tomorrow - Carol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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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였는데 한국 독자 농락하는 위험한 책 <삼국지>을 보며 그 고민은 더 해졌다.

도대체 삼국지가 무어란 말인가. 삼국지를 읽지 않으면 문제가 되는가? 물론 그허지 않다. 하지만 그 재미는 다른 어떤 그것에 뒤떨어지지 않으므로 계속 읽히고 있고 계속 읽어지도록 조장(?)하는 것에 장단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황석영 삼국지가 최고의 번역본인가?라는 의문점을 제시한 적이 있다. 읽지않아 논하기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교수신문에 난 그것은 여러가지 정황을 볼때 잘못된 평가라는 생각이다.

장정일의 서문에서 말한바와 같이 우리의 관점에서 삼국지를 볼 필요가 있다. 漢족의 입장이 아닌 그들이 말하는 동이족 또는 오랑캐의 입장에서 볼 필요가 있다.

다른 또 하나는 의문을 가지는 것이다. 삼국지에는 비약이 심하다.구전을 정리한 것에 중국 특유의 뻥(?)과 비약이 많다. 그것을 생각하는 것도 삼국지를 읽는 재미가 있다. 제갈공명에 대한 의문점과 같은 것은 안줏거리로는 이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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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지난 이슈지만 거미줄에서 제일 재미있는 것은 논쟁을 지켜보는 것이다. 자신이 참여하지 않은 논쟁일수록 객관적으로 볼 수 잇으니 그 재미는 배가된다. 이는 불구경, 싸움구경 만큼 재미난다.

오마이뉴스 오연호대표의 나는 왜 '촛불'에서 위기의식을 느꼈나로 부터 몽양부할님의 오연호 대표의 기조발제문을 보며 든 생각들에 이은 오연호대표의 다음, 네이버 대표에겐 왜 '정연주'가 없을까?까지 이어진 논쟁, 그리고 뒤이은 블로그, 지속가능한 미디어인 까닭은 늦게나마 재미(?)를 주고있다.

논쟁에 끼어 들 생각이 전혀 없기에 여기에 적게 되었다. 다른 이들의 가감이 있었지만 주요한 이슈만을 생각한다면 별로 중요하지 않아보인다.

'오마이뉴스'와 '블로그'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의 관점 또는 시각의 차이를 논하고 있다. 흡사 과거 '사회구성체론'에 대한 논쟁이 떠오른다.

누가 옳다 그르다를 말할 수 없지만 논지에 대하여는 몽양부할님의 생각에 동의한다. 오마이뉴스의 대표로서 발전 방향성에 대한 고민의 발로로 시작되었다고 보인다. 블로그가 미디어의 대안이 될 수 없기에 오마이뉴스의 기치 아래에 대오를 정비하여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오대표가 포탈 특히 다음미디어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말하면서 메타블로그에 대하여 말하는 부분은 어패가 있어 보인다. 일정부분 관계를 가지고 있는 블로그코리아에 대한 오마이뉴스는 스스로 발전적인 방향성에 한계를 느끼고 손을 든 사업이라 생각된다. 오마이뉴스가 블로그코리아를 포기(?)할때부터 블로그에 대한 희망이나 대안은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 결론이 그 시점과 현 시점에는 다를 것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말하는 것은 자기부정인 것으로 보인다.

블로거들이여 '네이버와 다음의 치맛폭에서 벗어나라'말한다. '오마이뉴스'를 넘으라고 말하지만 '오마이뉴스'의 일정부분 역활을 하겠다는 취지의 생각이 아닌가 한다. 그냥 솔직하자. 포털에 종속되지 말고 다른 대안을 찾자. 그것이 오마이뉴스가 되었으면 좋겠다. 더 솔직한 표현이 아닌가.

오마이뉴스의 획기적인 시도 "모든 시민이 기자다"에 대하여 기발한 발상에 대하여 존경심을 가졌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오마이뉴스라는 틀안에 갖혀 지속적인 자기부정, 그리고 자기가 속해있는 웹스피어에 대한 일관되지도 않고 또 철학의 부재로 혼란스러워하는 그들을 보며 잠시나마 가졌던 존경심에 대한 내 생각에 혼란을 가져다 주었다.

블로그가 미디어의 대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더욱이 '오마이뉴스'가 미디어의 대안 아니 총아로 될 확률은 내가 연속해서 로또를 10번 맞을 확률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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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풍운아’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에 대하여 그리 좋은 감정은 아니었지만 그를 '변절'로 모는 행태를 보고 연민을 가지게 되었다. 그의 선택이 옳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나쁘다고 말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지금의 그의 행보는 2002년의 선택을 잘못했다고 말하고 싶은가 보다. 선택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인가? 아니면 현 시점의 타계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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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된 잘못된 지식이 아무 것도 아닐지는 모르지만 어떤 이에게는 천재지변으로 다가올 수 있다. 잘못된 통념 10가지를 보면서 편견이나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를 다시금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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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불황의 그늘, `출판사 하면 돈 얼마나 벌까?`를 보면 더욱 더 출판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1인출판사도 많다고 하던데. 하지만 그쪽 시스템을 너무 모른다. 부질없는 꿈일지라도 상상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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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을 미루다가 이 글을 발행한다. 티스토리 베타가 안되니 불편함을 많이 느낀다. 사람이란 참으로 간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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