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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새로 나온 책

2011년 9월 5주 - 새로 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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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오래전부터 우리 조상들은 약초와 들꽃을 천연 약재로 사용해왔으며, 현대에도 그 명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약초와 들꽃의 효능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만큼 크기 때문에 제대로 복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병에 맞는 약초에 대해 배우고, 직접 찾아서 먹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비로소 내 몸이 자연과 하나 되는 놀라운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의 약초
문순열 지음, 한동하 감수/예문당

한국의 약초 - 증상별로 알아보는 130가지 약초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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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하고 판단하고 비교하고 불평하고 좋아하고 싫어하는 마음의 생각들을 버려 자기 자신을 마음으로부터 자유롭게 풀어놓고 생각의 사슬에서 벗어나 참된 자아를 깨달으라고 말한다. 우리로 하여금 지금껏 자기가 믿었던 것들을 버리고, 마음이 만든 허구에서 벗어나 우리의 진정한 본질에 접근하도록 돕는다.


버리기 전에는 깨달을 수 없는 것들
존 E 월션 지음, 부희령 옮김, 이인옥 그림/행성B잎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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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이 겪는 여러 가지 문제는 기존 종교의 해결책에 의해 대처가 가능하므로 무신론자라 하더라도 각 신앙의 가치를 초자연적인 맥락으로부터 분리해 선별적으로 흡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저자의 결론이다. "종교는 매우 유용하고, 효과적이고, 지적이기 때문에 신앙인들만의 전유물로 남겨두기에는 너무 귀중한 것이다."

너무 귀중하다는 저자의 의견에 공감할 수 없지만 다음 질문에는 공감한다.

'신을 믿지 않으면서 크리스마스를 즐겨도 될까' 같은 고민을 해본 무신론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책이다.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
알랭 드 보통 지음, 박중서 옮김/청미래


종교, 신앙인만의 전유물로 삼기엔 너무 귀하지 않은가
일상의 철학자가 본 종교는 ‘쓸모있는 발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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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스위스에서 정부가 자기 거주지역에 핵폐기물 저장시설을 지으면 받아들이겠느냐는 설문조사를 했다. 대답은 거의 반반이었다. 그다음에 핵폐기물 저장시설을 유치하면 정부가 보상금을 지급한다는 조건을 덧붙이자, 오히려 찬성표가 대규모로 이탈했다. 결과는 3 대 1의 비율로 반대가 우세했다

인간행동 연구 이론에서 가장 보편적인 동기 부여 요인은 돈이었다. 그러나 그 결론은 “돈도 안 되는 일에 사람들은 왜 그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을까?”라는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한다. 셔키 교수는 그 동인을 자율성과 유능성에서 찾는다. 관심 있는 일을 스스로 할 때 힘이 생기고, 그 일을 잘한다고 느낄 때 힘은 더 커진다. 사람들이 비디오게임에 빠지는 좀 더 깊은 이유는 현란한 그래픽이나 폭력, 재미있는 스토리가 아니라 게임에 숙달되면서 얻게 되는 통제력과 유능성의 느낌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이를 설명한다.


많아지면 달라진다
클레이 셔키 지음, 이충호 옮김/갤리온


대중의 '남는 1兆 시간' 모은다면 상상 밖의 일들이!
위키피디아 구축에 들어간 ‘무보수 1억시간’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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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처럼 그리스 재정위기로 한국 경제가 출렁이는 위기가 재연되고 있는데 한국의 경제학자들은 도대체 어디로 갔느냐는 개탄이었다. 예측은커녕 위기의 원인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그래서 지은이는 책의 맨 앞장에 ‘경제학자들의 행동 양태’라는 별도의 장을 마련해 실명까지 거론하면서 경제학자들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 정의로운 경제학자를 단 한명만 꼽아보라면 주저 없이 박승을 꼽을 것이며 그를 제외한 한국의 대부분의 경제학자는 부도덕하거나 비겁하거나 혹은 쉽게 매수되는 스타일일 것”이라는 우석훈씨의 책 <디버블링>의 구절로 비판을 시작한다. 그는 경제학자들은 실력이 부족하면서 탐욕이 가득해 대부분 언론이나 정부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도출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다시 부름을 받으며 자신의 명성을 쌓을 수 있다고 단언한다.


크라이시스 Crisis
김재인 지음/서해문집


‘종교’가 되어버린 경제학, ‘퓨전’ 추구하는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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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언론 리뷰는 없다. 김어준의 책이 좀 팔리네를 보고 판단하시길.

닥치고 정치
김어준 지음, 지승호 엮음/푸른숲

일상의 언어로 정치를 이야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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