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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2.0 VIEWPOINT
GOOD 생명윤리나 인권존중 따위는 내 알 바 아니라는 듯 슬래셔, 액션(카 체이싱), 스릴러를 아우르는 타란티노 감독의 장기는 영화적 쾌감의 극단으로 달려간다. 잔혹한 장면을 꺼려하는 사람이라도 마지막까지 따라가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마음 속으로 환호를 지르게 될지도.
BAD 중, 후반부부터 시작될 아찔한 스릴러가 시동을 걸기 위해서는 다소 긴 시간동안, 2번에 걸쳐 '언니들의 수다'를 경청해야 한다.
수다가 다소 지루하지만 만일 수다가 없었다면 이 영화는 무슨 영화일까라는 생각을 하였다. 정신병자의 폭력적 희열에 희생된 여자들 그리고 2번째 나오는 약간(?) 모자라는 정신병자를 철저하게 응징하는 언니들. 너무 단순한 포맷이 아닌가? 언니들의 수다에서 나름의 재미가 있다. 우리의 정서와는 동 떨어지지만 그들의 유머가 있어 보인다. 우리의 기준으로 영화를 보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의 말처럼 처음에 폭력적으로 당하는 언니들의 차는 붉은색이다. 철저하게 피로써 당한다. 두번째 모자란(처음의 남자와 같은 폭력적인 남자이지만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보인다.) 남자를 응징하는 차는 노란색이다. 킬빌에서도 노란 츄리닝을 입고 있다. 물론 이소룡에 대한 오마쥬이기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노란색은 선이다. 아니 응징자이다.
커트 러셀의 이중적인 연기도 인상적이다. 초반기의 냉혈하고 이지적인 모습과 후반기의 광기적이지만 비굴한 모습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전반부의 마지막 부분이다.
같은 컷을 앵글만 달리하여 여러차례 보여준다. 당하는 사람의 각도에 따라 자세히 보여준다.
서양과 동양의 사고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음악이 만일 이렇게 바뀐다면 폭력도 아름다워 보이지 않을까?
같은 컷을 앵글만 달리하여 여러차례 보여준다. 당하는 사람의 각도에 따라 자세히 보여준다.
서양과 동양의 사고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음악이 만일 이렇게 바뀐다면 폭력도 아름다워 보이지 않을까?
후반부의 마지막 부분이다.
마초를 응징하는 모습에 희열을 느낀다고 하는데 과연 후반기에 나오는 남자가 마초라고 할 수 있을까?
마초를 응징하는 모습에 희열을 느낀다고 하는데 과연 후반기에 나오는 남자가 마초라고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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