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곰 (26) 썸네일형 리스트형 글을 쓸때는 형식이 중요하다 "술 권하는 사회가 아닌, 글 권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더불어 책을 권하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는 저자의 생각에 공감한다. "전 국민의 작가화"라는 말에는 더욱더 동의한다. 작가라는 게 그리 쉽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있는 현실이다. 그럼에도 작가가 그리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 혹은 좀 더 대담하다면 자신의 블로그에 책을 하나 만들어라. 그 책 속에 자신이 작가로서 하나씩 이야기를 풀어놓아라. 형식은 중요하다. 꼭 그냥 쓰지 말고, 책이라는 틀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 형식이 내용을 결정지을 때가 간혹 있다. 주춤거리는 우리의 발걸음을 더 재촉하게 만들 수도 있다. "독서만큼이나 글쓰기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으면 하는 바람" 때문에 이.. 우리는 10분 동안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질문커뮤니티 우리는 10분 동안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0분이면 600초에 해당하고, 하루로 따지면 1퍼센트도 안 되는 짧은 시간이다. 그런데 이 10분으로도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다. ······ 열거한 일을 다 해내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각각의 일에 10분씩을 분배하면 수많은 일을 순서대로 척척 해낼 수 있다. 저자 이내화는 대표이다. 성공컨설턴트로 연간 500회 이상 강의와 방송을 하는 성공학 교수다. 이내화의 이력을 말하는 이유는 이 책이 저자가 강의를 많이 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전형적(?)으로 강사가 많이 사용하는 OO법칙이 나온다. 강의에서는 수강자의 집중과 효율적인 전달을 위해 많이 사용한다. 예를 들면 나만의 스트레스 탈출법 혼자병법, 책을 고르는 동서남북, 독자생존법, .. 모두가 루머의 생산자이자 소비자이며 그 피해자이다 루머가 난무하는 사회이다. 대한민국을 루머공화국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한국에 국한된 것이 아니므로 이 또한 루머라고 할 수 있다. 그 누구도 그렇다고 하지 못한다. 단지 그럴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것이 루머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이야기를 들으면 맞는 이야기처럼 들린다. 하지만 사실인가? 진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가? 라 반문한다면 고개는 갸우뚱하지만, 마음속으로는 그래도 '아닌 땐 굴뚝에 연기 나겠느냐'고 생각한다. 루머는 스스로 자라고 스스로 변이한다. 누구도 루머에게서 자유롭지 못한다. 모두가 루머의 생산자이자 소비자이며 그 피해자이다. 그렇다면 누가 루머를 만드는가. 만들어진 루머는 어떻게 퍼지는가. 또 말도 안 되는 루머를 왜 사람들은 믿는가. 이러한 질문에 누구도 답을 하지 못한다. 가장 중요..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그렇다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돌아가신 박경리 선생의 시 구절이다. "청춘은 너무나 짧고 아름다웠다. 젊은 날에는 왜 그것이 보이지 않았을까"이다. 선생의 에 한 구절이다. 마흔은 청춘도 아니고 나이를 먹었다고도 할 수 없는 어중간한 나이이다. 청춘이 너무 짧고 아름다웠지만 마흔은 빨리 아름답지 않게 지나가고 있다. 평균 7~80살은 산다고 하니 마흔도 청춘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마흔도 아름다운 시절이지만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마흔의 중년은 힘들다. 밖에서는 위와 아래에 치이고 안에서는 와이프와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피곤하다. 산다는 핑계로 밖으로 돌다보니 아이들과 관계가 소원하다. 대화를 하려 해도 말이 통하질 않는다. 책에서도 더 늦기전에 아이들과 대화를 시작하라고 한다. 하.. 장년에 배우면 노년에 쇠하지 않는다 : 지적으로 나이드는 법 지적으로 나이드는 법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아직 죽음을 생각하기엔 어린(?) 나이이지만 가끔 어떻게 죽는 것이 '이상적인 죽음'인지 생각한다. 와타나베 쇼이치는 자신이 생각하는 이성적인 죽음은 책을 펴놓은 채 잠든 듯 숨을 거두어 있는 것을 아내나 딸이 발견하는 것이라 말한다. 평생 책을 사랑해온 사람이니 책과 함께 죽는다면 좋지아니한가라 말하는 것이다. 노학자 와타나베 쇼이치가 인생의 후반을 좀 더 지적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하여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그 마지막이 이상적인 죽음에 관한 것이다. 후반을 지적으로 살는 이유가 이상적인 죽음을 맞이하기 위함이다. 이에 대하여 와타나베 쇼이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시대와 개인에 따라 이상적인 죽음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아마도 그 모습은 한 사.. 책을 읽는다는 것은 삶의 특권이다 : 48분 기적의 독서법 이 책의 제목과 부제에는 내가 싫어하는 것을 모두 담고 있다. '기적', '인생역전'이라는 단어다. 누구나 기적과 인생역전을 꿈꾼다. 그러하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로또를 산다. 주말이 지나면 역시나 기적과 인생역전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된다. 그럼에도 또다시 로또를 산다. 언젠가 한번은 올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한다. 하지만 기적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기적을 일으키는 자신의 노력만이 존재한다. 기적이나 인생역전을 기대하고 이 책을 읽지 마라. 나 또한 그러하다. 단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독서방식에 대한 효율성을 다른 이의 방법을 통하여 검증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그것에 충분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책을 대할 때에는 항상 겸손해야 한다. 어떤 책을 읽더라도 글에 대한 예의와 경의를 가져야.. 나보다 더 뛰어난 사람도 함께하라 : 조조 사람혁명 난세의 간웅 조조는 유비와 손권과의 무한 경쟁에서 승자가 되었다. 덕德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그의 용인술을 본다면 덕장에 더 가깝다. 조조의 리더십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인재기용이다. 그에게는 인재를 얻고 활용하는 득인得人과 용인用人의 지혜가 있다. 신분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능력만 있다면 과감히 발탁해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과감한 인재정책은 조조 힘의 원천이다. 조조는 독서량이 부족했던 유비와 손권과는 달리 전장에서도 한시도 책을 놓지 않았다. 조조는 당대 최고 지식인이자 시인이었다. 또한, 걸출한 군사가로서도 이름이 높다. 조조가 주해한 손자병법 위무주손자(魏武註孫子) 13편이 있다. 삼국지 최대 지략가로 손꼽히는 이는 제갈량이다. 하지만 제갈량은 그 자체로서 한계를 많이 가지고 있다. 조조에게 가지.. 대체 이 세계란 무엇인가? : 써 먹는 서양철학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철학哲學이라는 용어는 그리스에서는 철학이 '모든 학문의 여왕'이라고 불리어 거의 '학문'과 같은 뜻으로 쓰였다. 철학의 영어 명칭 'Philosophy'는 고대 그리스어 필레인(Φιλειν, 사랑하다)와 소피아(σοφία, 지혜)가 합쳐서 된 말로서, 직역을 한다면 "지혜를 사랑한다"이다. 그리고 지금 동양에서 쓰이는 철학(哲學)이라는 표현은 19세기 말 일본의 니시 아마네(西周)가 처음으로 'Philosophy'를 '희철학(希哲學)'으로 번역해서 사용하였다. 이것이 나중에 줄어서 '철학'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간혹 'Philosophy'를 사학(思學) 혹은 다른 낱말로 풀이하자는 제안이 있긴 하지만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대체 이 세계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이 없..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자 : 박원순의 아름다운 가치사전 서울 시장이 된 박원순 시장의 책이다. 출간 시기(9월)로 보아 선거와 무관하지 않음이 조금 아쉽다.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으로 "익숙한 정당들과 정치인들에게 기대를 걸 수는 없으므로,그들은 새로운 사람들에게 기대"에 박원순이 손쉽게 당선되었다. "자신들을 절망적 상황에서 구원해 줄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미지의 인물을 고른 것이다. 복권을 사는 심정으로 가장 갖추기 힘들다는 정치적 지도력(指導力)을 기대한 것"이라 말한다. 복권을 사듯이 선택하였더라 하더라도 이제 박원순 시장은 배의 닻을 올렸다. 그 배가 심한 파도와 풍랑을 지나 어느 항구로 갈지 기대가 된다. 아마 시장 박원순이 아니라 NGO 박원순의 책이었다면 좀 더 깊은 감흥을 느꼈을 것이다. 이 책은 시장이 아닌 자연인 박원순이 쓴 책이라.. 더 자기답게 살기 위한 8가지 방법 자신의 성격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어른이라도 성격을 바꿀 수 있다. 자기 성격을 개선하고 자기답게 살아가면서 자기계발하는 방법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말한다. 나르시시즘과 차이 자신감이나 자부감은 마음속에 심어진 자신에 대한 좋은 이미지로부터 우러나는 긍정적 심리이다. 반면 나르시시즘은 맹목적으로 스스로를 사랑하는 일로 대개 관심과 주목을 받으려는 욕구 때문에 생긴다. 또 나르시시즘은 불안한 자존심을 지키려는 일종의 방어기제로 볼 수 있다. 자기답게 사는 8가지 방법 자기답게 살려면 먼저 자기다워지고, 그런 다음 자기다움을 표현해야 한다. 자기다움이 '본질'이라면 자기다움의 표현은 '연출'이다. 본질과 연출이 손을 잡을 때 그 효과는 극대화된다. 1.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2. 남 탓.. 부부는 더블베드를 사용하라 다시 결혼이라는 것을 할 것인가라는 묻는다면 뭐라 대답할까? 아무 망설임 없이 다시 하겠다는 답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는 가능하다면 혼자 살고 싶다. 결혼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도 충분히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혼을 안 했으면 모르지만 "결혼했으면 무조건 행복하라"는 저자의 말에는 전적으로 공감한다. 책은 오랜 결혼 생활을 한 부부보다는 'Just Married'에 적합한 결혼 생활 가이드북이다. 이왕 한 결혼 원 없이 행복하게 살아보는 것이 좋겠다. 행복한 결혼 생활이란 갖는 것이 아니다.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벽돌을 쌓듯이 켜켜이 솜씨 있게. 재미있는 통계가 있다. 지난 40년 간 미국의 이혼율 상승 곡선이 킹사이즈 침대의 사용량 증가 곡선과 궤를 같이 한다는 것.. 이들과 공감하기에는 난 너무 많이 떨어져 있다 : 클릭 미 (고예나)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을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것은 2000년 이만교의 이다. 먼저 기억에 남는 것은 이문열의 이다. 고예나가 2008년에 작가상을 받았으니 한 세대 이후의 작가의 책을 읽었다. 세월이 많이 지나갔음을 새삼 느끼게 한 책이다. 고예나는 84년생이다. 20대 후반의 젊은 작가의 책을 내가 이해하기가 힘들정도가 되었다니 서글프다. 섹스를 이야기해도 서글프다. 아마도 최인호나 박범신의 신간을 읽어야 공감이 가려나. 그래도 김영하의 책은 공감이 많이 가고 신선함을 느꼈다. 고예나의 이 책은 공감대가 전혀없다. 주인공과 몇 명의 여자 친구들의 일상을 말한다. 일상이라는 것이 찌든 삶과 섹스다. 섹스를 나쁘다고 말하고 싶지않다. 당연하다. 예전에도 섹스는 존재했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다. 채팅과 인스턴.. 서로를 인정하고 두 번째 화살만은 피하자 : 사장의 본심 사장이 직원들을 이해한다고 하거나, 직원들이 사장을 이해한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이다. 둘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기찻길 같은 영원한 평행선이다. 직원이 나중에 사장이 되면 자신은 직원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사장이 되었다고 느낀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직원이라 말하면서. 누구 하나가 백기(인정이라는 표현이다)를 들어야 이 지리한 싸움이 끝날텐데 아무도 손을 들 기세가 없다. 어찌하여야 하는가. 책에서는 조밀조밀하게 사례를 들며 이야길 한다. 한번은 직원 입장에서 또 한번은 사장 입장에서 말한다. 그래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없다. 처음부터 이해를 구하고자 한 것이 아니기에 평행선이다. 두번째 화살 어리석은 범부나 지혜로운 사람이나 사물을 대하게 되면 좋다거나 나쁘다는 생각을 일으킨다. 그렇다면 이 .. 잠깐 멈추고 한 걸음 물러나 생각하고 행동하라 : 스팀덥 원제는 이다. 굳이 우리말로 한다면 마법의 블랙베리 또는 마법의 스마트폰 정도로 할 수 있다. 2010년에 나온 책이지만 이메일의 도구로 블랙베리를 정한 이유는 아직도 미국에서 업무용으로 블랙베리의 위치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우리는 블랙베리로 업무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기 쉽지않다. 블랙베리라는 단말기가 생소하게 느껴진다. 과거와 다르게 휴대폰으로 메일을 받고 응답을 한다. 즉시적으로 대응을 한다는 것이다. 이때 문제점이 잠시 욱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메일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연인과 문자로 주고 받다가 오해가 깊어지고 짧은 문장에 화가 치밀어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문자를 보낸 경험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이 필요하다. 표지를 모두 포함하여도 150쪽을 넘지 않는다. 따라서 심각하게 고민하며 읽.. 회의 때 어디에 앉아야 할까? : 써먹는 심리학(인간관계) 회의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회의실이라는 공간 자체도 중요하다. 참석자가 10명 내외일경우, 성별에 따라 회의실이 영향을 미친다. 참석자가 모두 남성일 경우 회의실이 좁으면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발언이 나오기 쉽고, 반대로 회의실이 넓으면 일반적으로 차분하고 회의가 원할하게 진행된다.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좁은 장소에서 의논하기를 좋아한다. 참석자의 성별에 따라 회의실을 선책하는 것도 원할한 회의 진행을 위해 필요하다. 단 남녀가 골고루 섞여 있으면 이러한 특징은 잘 나타나지 않는다. 파란색 계열로 꾸민 회의실은 평소 지루하게 느껴지던 회의가 체감적으로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아 회의 진행을 서두르게 된다. 또한 파란색은 긴장을 완화시켜 냉정함을 촉진 시킨다. 따라서 파란색을 보고 있으면 참신한 아이.. 화(火). 인간은 왜 화가 날까? : 《써먹는 심리학(인간관계)》 제목처럼 재미있게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심리학이다. 어렵거나 심오함을 추구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바로 써먹을 수 있다. 이 같은 제목이 신선할 수도 있지만 달리 바라본다면 그간의 책들이 써먹을 수 없는 심리학이라는 것이 아닐까? 물론 이 같은 의도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간의 심리학들이 그러한 면이 없지 않은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화(火). 인간은 왜 화가 날까? 화를 참지 못하여 모든 불행은 시작된다. 화에 대한 내용은 그림과 같이 보면 쉽게 이해된다. 따라서 생각외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 인간관계를 어렵게 만드는 요소 가운데 화라는 감정이 있다. 그런데 화는 왜 일어날까? 인간은 행동에 따른 결말을 어느 정도 기대하면서 살아간다. 그런데 기대하던 결말이 실제와 다를.. 아이리더십 : 잡스를 닮으려고 노력해 보자 최근 다들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3D TV를 생각해봅시다. 사람들이 정말 이걸 원하나요? 저자인 제이 엘리엇이 삼성 CEO들에게 들려주는 말이다. 진정 원하는 것을 만들고 있는가? 화두를 던지고 있다. 전직 삼성맨의 말이 반증한다. 잡스의 왼팔(잡스가 왼손잡이이기에)이라 불리는 저자 제이 엘리엇은 "이 책에서 내가 의도한 것은 진벙한 스티브 잡스를 포착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신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기자들이나 맥 팀원들이 휘갈겨댄 그 많은 글에 나타나는 반쪽짜리 진실이 아닌" 것에 대하여 말하고 싶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잡스에 돤한 모든 이야기는 잊어달라는 말이다. 그래서일까, 잡스에 관한 여러권과는 조금 다른 시각을 보여준다. 잡스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담고있다. 이러한 애정과 존경의 표현을 다음.. 꿈꿔왔던 삶을 시작해보자 : 《토요일 4시간》 이 책과 함께한 4시간과 앞으로 여러분이 만들어갈 4시간은 여러분의 인생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다. 나는 단숨에 읽지 못하여 정확한 시간을 알 수는 없지만,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데 걸리는 시간을 대략 4시간으로 규정하고 있다. 아마도 그 정도 시간이 걸렸다. 중요한 것은 책을 읽는 데 걸리는 시간이 아니라 4시간을 자신만을 위한 시간으로 뺄 수 있느냐는 점이다. 시간을 뺄 수 있느냐보다는 그러한 의지가 있는가가 가장 중요하다. 무조건 4시간을 확보하라 토요일 4시간을 온전히 확보하고 이를 자기 삶의 가치를 높이는 여행에 투자하려면 우선 토요일에 4시간을 확실하게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먼저 자신의 패턴을 고려해 4시간을 만들어보자. (123쪽) “자기 삶의 가치를 높이는 여행”에 전부 .. 엉성한 유인 체계는 역효과를 낫는다 : 당근과 채찍 흥미로운 주제와 제목이 주는 기대감보다 책의 전개가 아쉽다. 좀 강하게 내용을 전달하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당근을 먼저 주어야 할까? 아니면 채찍을 강하게 내려쳐야 할까? 어느 것을 먼저 선택해도 반드시 옳은 결정이 아니다. 어느 것도 정답이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야마다 아키노 미라이 공업 회장은 인간은 동물이 아니기에 당근을 먼저 주어도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현실은 직원을 동물 다루듯이 성과를 올리면 당근을 준다는 유인책이 만연하고 있는 현실이다. 직원들에게 월급을 많이 주고, 다양한 혜택을 주면 그만큼 열심히 일합니다. 당근을 준다고 게을러지는 직원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회사는 성과를 보고 나중에 당근을 주지요. 그러면 동물원의 동물과 다를 게 뭐가 있습니까. 동물원에서는 원숭이가 재주.. 공이 올 방향을 예측하라 : 비즈니스 모델 전쟁 제목은 다소 거창한(?) 이지만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앱스토어 전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책의 대부분의 내용은 앱에 국한되어 있다. '잡스가 시작한 비즈니스모델 전쟁'이라는 서문이 그것을 반증하고 있다. 잡스는 거대한 스마트 시장을 열었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시장에서는 대기업이 유리하지 않다.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는 일은 남다른 창의성과 새로운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융통성 있는 사람에게 유리하다. 저자의 말처럼 앱이라는 환경이 '대기업이 유리하지 않다'는 말에는 공감한다. 하지만 초기 개인이나 소기업 위주의 개발에서 벌써 그들은 대기업화 되었다. 우리는 그들과 경쟁하여야 한다. 2년정도 늦은 도입이 우리의 생태계의 형성에도 커다란 영향을 주어 어려운 환경.. 이전 1 2 다음